제가 바이오하자드란 겜을 첨 접한 것은 세턴을 통해서 였습니다.
당시에 충격이다 못 해 쇼크를 먹었지요.
지금도 오프닝 동영상을 잊지 못 합니다.
겜성 못지 않게 배경음악은 공포라는 요소를 너무도 잘 베어나오게 해 주었죠.
좀비라는 캐릭터의 창조는 살아있는 시체라는 생생한 느낌을 잘 표현했구요.
달려드는 좀비를 향해 해드샷이라도 날리면 목없이 몇발자욱 걷다가 피를 토해내며
쓰러지는 장면! 음산한 고택에 갇혀 살아남아야 하는 절박한 느낌은 바하1을 첨 접한
모든 유저들을 팬으로 만들었고 이 시리즈가 시나리오의 발전과 함께 이어져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그래서 큐브로 바하리버스가 나온다고 했을 때, 주저 없이 큐브를 구입하고 리버스를 샀지요.
바하 팬들 이라면 소장 할만한 가치가 있는 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픽면에서 보면
어두운 숲속의 나뭇가지의 흔들림, 풀잎들의 바스락거림,
번개가 칠때 저택안의 사물들의 음영, 동굴속 고인물을 밟을 때의 질감,흘러내리는 물줄기들... 거대한 뱀의 움직임, 수족관 상어의 팔딱이는 모습은 잼있죠.
어렵지 않고 무난한 퍼즐들도 잼있구요.
바하 팬들이라면 리버스는 소장할 가치가 있는 명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