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1인 개발 첫 게임을 구글에 먼저 올리게 되었습니다.
한 번 플레이 해 주시고 소중한 피드백과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이 게임은 레트로 레전드 게임들인 '프린세스 메이커', '졸업'처럼
정해진 기간 동안 플레이어가 선택한 결정들로 육성이 이루어지고 그 결과 다양한 진로가 결정되는 컨셉을 기초로 하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키우기' 보다는 '키워 내기'가 어울릴 것도 같네요.
게임의 무대는 예술고등학교이며 매년 다양한 학생들이 입학하게 됩니다.
학생들의 이름은 대한민국 법원 전자 가족 관계 등록 시스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2008년 이후 출생자 이름 순위 남녀 각 100개씩을 뽑아 랜덤으로 정해지며 혈액형, MBTI, 별자리, 천재성 등의 요소가 가미되어 모든 학생들은 각자 다른 초기 능력치를 가지고 입학합니다.
우리의 매일매일이 다른 것처럼, 학사 일정에도 색상으로 표기된 이벤트들이 벌어집니다.
어떤 날은 학생들의 능력치 상승을 주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학생들의 능력치가 하락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플레이어의 일정 선택이 학생들의 진로를 좌지우지하게 됩니다.
달이 바뀔 때마다 학생들 각각 집중할 영역을 지정해주는 집중수업 시스템이 있어서 원하는 능력치 성장을 빠르게 해 주는 기능도 넣어 보았습니다.
이 학생들에게 어떤 수업을 진행할지 플레이어가 주어진 선택지 안에서 결정을 하면 해당 능력치가 성장하게 되며,
이 진행을 반복해 3년이라는 고교시절이 전부 지나가면 졸업식을 통해 최종 능력치에 따라 다양한 진로를 가지고 졸업을 하게 됩니다.
물론 그 사이 매년 신입생들이 또 들어오게 되지요.
배우, 아이돌, 스트리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졸업한 학생들은 이후 확률적으로 모교에 방문해 재학생들의 능력치에 큰 도움을 주는 학연 시스템도 개발해 보았습니다.
졸업생들이 지속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버프를 주는 역할을 하여 더 좋은 졸업생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재학생들의 이름을 친구,가족,내가 좋아하는 셀럽의 이름으로 변경하면 더욱 더 몰입감 있게 애정과 관심으로 교육활동을 하실 수 있습니다.
유니티의 ㅇ도 모르다가 반 년 넘게 하나하나 찾아서 공부하며 끼워 맞춰 가다 보니 일단 출시까지는 이뤄냈네요.
첫 출시 게임이라 여러 모로 부족한 부분들이 쉽게 눈에 보이실 것 같고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들처럼 방치형이 아닌 수동 시뮬레이션 게임이라 플레이가 낯설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만
출시 후 업데이트 일정의 우선 순위라던가, 게이머 입장에서 불편한 부분들의 발견 등을 위해
아무쪼록 따끔한 지적과 따스한 조언을 감히 청해 보려 합니다.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LobsterLaboratory.kpopschool
장르가 신선하네요. 성공 기원합니다.
장르가 신선하네요. 성공 기원합니다.
교복은 j팝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