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멤버 RM이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우철훈 선임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25·김남준)이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청각장애 특수학교 서울삼성학교는 20일 RM이 자신의 생일(9월 12일)을 기념해 지난 16일 학교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듣는 데 어려움이 있는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과 함께 후원금을 받았다”며 “청각장애 학생들의 음악 교육과 예술 공연 활동을 확대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래범 서울삼성학교 교장은 “청각장애 학생들도 음악으로 즐거움을 느끼고 사회적으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음악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삼성학교는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통합된 형태의 청각장애 특수학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