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금사빠‘와 대결을 펼친 ‘그린라이트’의 정체가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사빠’와 ‘그린라이트’는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감미로운 보이스 ‘금사빠’와 쓸쓸함을 담은 목소리 ‘그린라이트’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금사빠’였다. 이에 ‘그린라이트’는 ‘내생에 봄날은’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개그맨 임혁필이었다.
세바스찬 주니어 3세 캐릭터로 ‘개그콘서트’의 부흥을 이끌었던 임혁필은 현재 샌드 아트 예술가로 변신, 화가로 활동 중이라고. 솔로곡 무대 LED 작업을 직접 했다는 임혁필은 “보시는 분들이 편하게 감동 있게 보셨으면 좋겠는 마음에 작업했다”고 하며 “샌드 아트는 그림도 잘 그려야 하지만 스토리텔링도 잘 해야 하고 비대면을 하게 될 경우 영상 편집 능력도 있어야 해서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혁필은 MC 김성주의 손을 잡으며 “저희 바로 앞 동이었다. 프로그램 7~8개 하는데 ‘복면가왕’을 비롯해 한 번도 절 부른 적이 없다”고 서운함을 토로하며 “김성주 너 그럴 거면 나가 있어!”라고 유행어를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임혁필은 “내년 4월에 개인전이 있다.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 공연을 극대화해서 아이들도 볼 수 있는 공연을 준비 중이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완전 직업 체인지네”, “진짜 오랜만이다”, “나가 있어 톤 그대로야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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