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16일(한국시간) 몰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F조 조별예선 경기를 7-0으로 완승했다.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 대표팀이 역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7명의 득점자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16일(한국시간) 몰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F조 조별예선 경기를 7-0으로 완승했다. 일찍이 본선행을 확정지은 스페인은 7승 2무(승점23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스페인은 전반 23분 알바로 모라타(AT마드리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86분 헤수스 나바스(세비야)의 마무리골까지 총 7골을 뽑아냈다.
파우 토레스(말라가), 파블로 사라비아(파리생제르망), 다니 올모(디나모 자그레브), 헤라르드 모레노(비야레알)이 A매치 데뷔골을 작성한 가운데 베테랑 산티 카솔라(34)와 나바스(33)까지 득점하며 완벽한 ‘신구조화’를 이뤘다. 긴 부상에 시달리던 카솔라는 2015년 잉글랜드전에 이어 4년 만에 골맛을 봤다.
선발로 출전해 교체 아웃된 이후 벤치로 자리를 옮겼던 캡틴 세르히오 라모스는 신성들의 득점포가 터질 때면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다.
스페인은 오는 19일 루마니아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카솔라 부상만 아니었어도 아스날이 지금 이꼴은 아니었을텐데...나중에 아스날 가서 코치라도 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