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LICON] 기적의 분식집부터 홍마성 레밀리아까지 2021년 'CFK' 발매 라인업
RULICON 2021에는 국내외 개발사 및 퍼블리셔가 참여했으며, 전용준 캐스터의 진행으로 올해 하반기 콘솔 플랫폼으로 발매되는 주요 타이틀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그리고 이번 행사와 중계를 통해 CFK는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주요 타이틀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CFK가 RULICON 2021을 통해 선보인 타이틀은 총 네 종류이며, 주로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되는 타이틀을 선보였다. 기존 출시작 및 발매 예정작은 아래의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기적의 분식집 - 2021년 연내 발매 예정
2018년 발매되어 유려한 일러스트와 독특한 컨셉으로 인기를 끌었던 테일즈샵의 비주얼 노벨 타이틀, ‘기적의 분식집’이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된다. 기적의 분식집은 분식집을 경영하면 소금 여왕인 필리아. 인플루언서 주미라까지 두 명의 히로인과 인연을 맺고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이다. 동명의 원작 소설에서 출발하여, 게임만의 이야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기적의 분식집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위해서 새로운 일러스트가 제작되었으며, 개발진은 ‘원작 본연의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닌텐도 스위치 버전 발매는 CFK와의 협력을 통해서 진행됐다. 구체적인 발매일은 공지되지 않은 상태이며, 2021년 연내 발매를 예정하고 있다.
● 홍마성 레밀리아 : 비색의 교향곡 - 2021년 연내 발매 예정
동인 게임 시리즈인 동방 프로젝트에서 출발한 ‘홍마성 레밀리아’의 리마스터 타이틀 ‘홍마성 레밀리아 : 비색의 교향곡’이 2021년 연내, CFK를 통해서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정식 발매가 이루어진다.
동방 프로젝트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하는 홍마성 레밀리아 : 비색의 교향곡은 HD 리마스터를 통해서 16:9 해상도를 지원하고 비주얼 측면을 강화했다. 악마성 시리즈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시스템 일부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복잡한 길찾기와 레벨 등이 사라지면서, 전투 측면에서는 탄막 요소도 등장하는 등 아케이드 스타일에 조금 더 가깝다.
CFK를 통해 국내 정식 발매되는 ‘홍마성 레밀리아 : 비색의 교향곡’은 한국어 자막을 지원하여 이야기 측면에서 쉽게 몰입할 수 있다. 발매일은 2021년 연내로 예정된 상태다.
● 닌자 잇센 - 2021년 연내 발매 예정
사이버 펑크 하이퍼 액션 ‘닌자 잇센’ 또한 CFK를 통해서 닌텐도 스위치 버전이 발매되는 타이틀 중 하나다. 닌자 잇센은 과거 8비트 또는 16비트 고전 게임의 향수를 자극하는 타이틀로 설계됐다. 지금은 레트로 게임이라 부르는 그 시절 게임들에 대한 오마쥬이기도 하다.
1인 개발자 Asteroid-J 가 제작 중인 타이틀이며, 미래로 타임워프를 한 주인공 ‘키바’를 조작해 게임을 진행해 나가게 된다. 키바는 사이버 펑크 세계에서 의수와 의족을 이식해 적과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다. 의수와 의족은 게임 플레이에서 얻은 재화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고 게임 내에 20~30여 가지의 강화도 준비되어 있는 상태다.
타이틀 명에 사용된 ‘잇센’은 일섬을 의미하며, 말 그대로 적을 한 번에 베어버리는 기술로 디자인됐다. 적을 빠르게 지나가며 한 번에 베거나, 칼을 던져서 텔레포트를 하는 등 다양한 액션을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이버펑크 세계에서 펼쳐지는 닌자 액션 ‘닌자 잇센’은 2021년 연내. CFK의 유통으로 닌텐도 스위치 버전이 발매될 예정에 있다.
● 위체 - 2021년 6월 3일 발매
지난 6월 3일 발매된 ‘위체’도 이번 루리콘 CFK 방송을 통해 다시금 선보였다. 1인 개발자 알페라츠의 첫 타이틀이기도 한 ‘위체’는 딸을 구하기 위한 마녀의 이야기를 그린 타이틀이다. 마녀이기에 빗자루로 직접 적을 공격하거나. 차지 샷으로 마법을 쏘는 등 다양한 공격 방식을 갖추고 있다. 간단한 조작으로 다채로운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모습이다.
자신이 개발한 첫 번째 타이틀을 리메이크한 만큼, 시스템 개선과 추가적인 콘텐츠 개발도 이루어졌다. 그래픽 측면에도 강화되었고, 2회차 이상 플레이했을 때 추가적인 엔딩을 제공하는 등 게임의 볼륨도 한층 늘어났다.
알페라츠의 첫 게임을 리메이크한 작품 ‘위체’는 현재 닌텐도 스위치와 PC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