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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넥슨은 자사의 인기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 의 16주년 기념하며 새로운 소식들을 담은 방송 ‘방구석 간담회’ 를 공개했다. 김대겸, 최시은의 진행으로 자리에는 ‘카트라이더’ 개발 팀의 조재윤 리더와 구명회 트랙 디자이너, 그리고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문호준 선수와 유영혁 선수가 참석했다.

3부로 나눠진 이번 행사에서 먼저 1부에는 16주년을 돌아보며 최근 있었던 다양한 이슈를 점검했다. 특히 1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별 카트 바디, ‘아르테미스 X’ 를 지급하는 이벤트와 28번째 테마 ‘카멜롯’ 에 대해서도 어비스 테마에서의 어렵다는 평을 반영하였다며, 다음 테마는 좀 더 쉬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저 Q&A 를 간략하게 진행한 후, 향후 업데이트 방향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했다.

먼저 타임어택 모드에 팀 타임어택을 도입, 그리고 무한부스터 타임어택도 개인과 팀 모두 추가하고자 한다. 무한부스터는 속도 ‘빠름’ 을 기준으로, 다양한 속도로 나누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카멜롯’ 이후의 다음 테마에 대해서는, 본래 1년 주기였던 테마를 ‘카멜롯’ 으로 반년 정도의 주기로 줄인 것에 대해 개발팀은 이 주기를 계속 가져가려고 하고 있으며, 올 겨울을 겨냥하고 있다.

테마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어비스’ 가 난이도, ‘카멜롯’ 이 다양한 루트를 통한 주행이었다면, 다음 테마에서는 프로 선수들을 위한 어려운 트랙 뿐만 아니라 대중을 위한 쉬운 트랙까지 밸런스 있는 테마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신규 테마는 보다 비주얼적인 면에서 기존의 테마들과 차별화하고자 하고, 특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BGM 의 퀄리티도 높은 수준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11단계 엔진에 이야기하기 앞서, 현행 X엔진의 바이크가 나오는 만큼 다음 엔진을 준비하고자 하고 있으며, 이전 엔진과 다른 X 엔진의 어려운 난이도를 지적한 유영혁 선수의 질문에는, 듀얼 부스터 등을 이용한 속도감은 유지하되, 보다 쉽게, 사고가 발생해도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 기능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추가 속도 패치도 언젠가 필요한 작업인 만큼 적절한 시점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어달리기 모드의 추가도 우선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콜라보레이션 계획으로, 예상 못한 콜라보에 더해 차량 콜라보도 포함하여 다양한 협업이 준비되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프로 선수들에게는 팀, 개인전 모두 우승시에 트랙에 우승자 및 우승팀의 기념 동상을 건립해놓겠다고 공약했다.

3부 이벤트 매치. 첫번째는 넥슨 개발팀의 조재윤 리더와 구명회 디자이너를 팀장으로 양 팀을 나누어 유저들이 팀원으로 참가하는 아이템전 대결이었다. 빌리지 손가락, 비치 수상 비행장, 차이나 동방명주에서 달려 팀 스코어 2대1로 구명회 디자이너의 팀이 승리했다. 두번째 선수들의 이벤트 매치는 유영혁, 문호준 팀으로 나누었다. 이번은 스피드전으로 카멜롯 외곽 순찰로, 월드 뉴욕 대질주, 카멜롯 펜드레건 캐슬을 플레이하여 2대1 로 유영혁 팀이 승리했다. 마지막 스페셜 매치는 개발팀과 선수팀이 한 팀을 이뤄 유저들과 아이템전을 펼쳤다.

그리고 16주년 기념 이벤트로 8월 14일 오후 8시 카트라이더에 접속하면 전설의 카트 박스를 획득할 수 있고, 전설의 카트 박스에서도 아르테미스 X를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