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 시연
시작하면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보스급 몬스터(인터뷰에서 보스는 아니라고 언급)를 사냥하는 것과 대인전 파트의 두 가지 콘텐츠로 나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내용물은 달라졌다. 필드의 경우 신규 캐릭터인 메디나를 포함하여 4인 파티로 돌아다니고, 대인전 역시 2인 파티로 앨리스를 상대하게 된다.
단, 4인 파티라고 해도 유지오와 앨리스는 AI가 컨트롤을 담당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전환 조작이 가능한 것은 주인공인 키리토와 메디나 두 사람 뿐이다.
필드는 코믹콘 서울 버전에 비해 상당히 규모가 작으나, 시연 시간이 10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퀘스트 보스를 클리어 하기는 만만치 않을 것이다.
또한 코믹콘 서울 버전에서 볼 수 있었던 석상 및 채집 장소도 사라져 할 만한 것은 전투와 이동, 캐릭터 전환, 시간 변화를 경험하는 정도가 전부이다.
보스는 2개의 촉수와 3개의 꼬리를 지닌 여우 몬스터인데, 실드를 쳤을 때 깨뜨려 스턴에 빠뜨리는 건 유사하지만, 공격 패턴과 특성은 차이가 있다.
유지오와 협공을 펼치는 대인전은 의도적인 것인지 몰라도 록이 풀리지 않아서 회피를 대시(Ⅹ 버튼)로 해야 했으며, 이동 속도도 느려서 답답한 감이 들었다.
또한 앨리스가 혼돈에 빠뜨리는 기술을 사용하면 전후좌우 조작이 반대로 바뀌는 기믹도 등장하여 대 유지오 전과는 사뭇 다른 인상을 주었다.
그래도 타격감이 코믹콘 서울 때보다 조금 상승한 느낌을 받았고, 적이 바라보는 아군의 방향도 표시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엿보여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