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워 사가: 트로이, 에픽 스토어 1년 독점 및 24시간 무료 배포 결정
토탈 워 사가 시리즈의 세 번째 타이틀인 트로이는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타이틀이다. 기존 토탈 워 시리즈의 고유한 게임 플레이를 살리는 한편, 그리스와 트로이 간의 전쟁을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의 방식으로 재조명한다.
게임 내에는 8명의 전설적인 영웅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플레이어는 영웅들 간의 드라마를 플레이 도중 따라가고 전쟁과 외교를 통해 청동기 시대 지중해의 패권을 새로이 쓰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개발사인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이번 트로이를 1년간 에픽 게임 스토어 독점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출시일인 8월 13일부터 1년 동안은 에픽 게임 스토어에서만 게임이 판매되며, 스팀에는 021년 8월 13일 출시가 이루어진다. 또한, 에픽 게임 스토어 한정으로 출시 후 24시간 동안 게임이 무료로 배포된다. 24시간 내에 게임을 내려 받은 사람들은 라이브러리에 게임이 유지된다.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토탈워 블로그를 통해 에픽 게임 스토어 독점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에픽 게임즈 독점과 관련하여 내부적으로 고려했던 사항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시리즈 개발을 위한 투자’, 두 번째는 ‘무료 배포에 대한 에픽 게임즈 측의 비용 지불’이다.
개발사는 토탈 워 시리즈 20주년을 맞이하면서 게임을 가능한 많은 스토어에 출시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간 독점 계약을 진행함으로써 다른 플랫폼을 시험할 수 있는 방법이 됐고 플랫폼 확장에 대한 비용적인 리스크가 줄어 들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번 계약을 기회로 인프라를 구축하여 게임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는 전략적인 판단이다.
마지막으로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플레이어들이 트로이를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트로이는 무료로 배포되고 스팀 출시까지 1년의 시간이 걸린다. 궁극적으로 이번 선택은 플레이어, 개발사인 우리. 그리고 토탈 워 시리즈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지중해 청동기 시대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토탈 워 사가: 트로이’는 국내 시각으로 오는 8월 14일 한국어 자막을 거쳐, 에픽 게임즈로 정식 출시된다. 1년 독점 판매가 이루어지며, 출시 후 24시간 동안은 무료 배포가 이루어진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