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WB게임즈는 ‘샨테’ 시리즈의 개발사, 웨이포워드가 개발한 RPG 신작 ‘바쿠간: 베스트로이아의 챔피언들(Bakugan: Champions of Vestroia)’을 닌텐도 트리하우스를 통해 최초 공개하고 출시일을 2020년 11월 3일로 확정했다.

바쿠간은 동명의 애니메이션 및 완구를 원작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완구 바쿠간은 ‘바쿠카드’라 명명된 육각형 칩에 공 형태의 캐릭터볼을 올리면 자동으로 변신하는 완구의 특징을 이용해 대전을 진행하는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볼 형태에서 몬스터 형태로 변한다는 개념은 애니메이션으로 이어져, 몬스터들이 공 형태에서 소환되어 배틀을 진행한다는 컨셉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게임 바쿠간 또한 완구 및 애니메이션과 같은 설정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관인 베스트로이아를 배경으로 바쿠간 배틀을 게임 내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바쿠간을 수집 및 육성하여 파티를 구성하고, 세계 곳곳에 있는 NPC들과 배틀을 진행하게 된다.

배틀에서는 3개의 바쿠간으로 구성된 파티 중에서 하나의 바쿠간을 꺼내 상대와 맞붙는다. 전투는 기본적으로 자동 공격으로 진행되고 바쿠간의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드에 무작위로 생성되는 바쿠코어를 수집해 바쿠간에게 던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캐릭터를 조작해 배틀 도중 지속적으로 필드를 돌아다니며, 코어를 수집하고 바쿠간의 기술을 더 빨리 사용해 상대를 제압하는 플레이를 맛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과 완구에서 시작하여, 게임으로는 처음 제작된 ‘바쿠간’은 오는 11월 3일 북미 지역에 우선적으로 발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게임은 싱글 플레이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온라인 접속을 통한 멀티 플레이 대전 또한 지원한다. 이외 지원언어 및 국내 정식 발매 등은 아직 공지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