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오프닝은 K/DA 와 세라핀, 2020 LoL 월드 챔피언십 정보
이번 2020 월드 챔피언십은 상하이에 새로이 건설된 푸동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이 대회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다양한 시설을 추가했다. 이전 대회와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대회다.
이어 존 니든과의 짧은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 그룹 스테이지에 전세계 와일드 카드 팀을 추가하자는 의견이 있다. 이런 변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존 : 물론 모든 스포츠에 있어서 각 팀에게 그런 기회를 주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와일드 카드는 충분히 좋은 아이디어이며, 도입할지에 대해서 우리도 신중히 고민하고 있다.
● 이 이벤트를 글로벌 판데믹 상황에서 진행하기는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이전과 비교해 어땠나.
존 : 다들 알다시피 이번 이벤트를 상하이에서 여는데, WHO와 상하이 지방정부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 대회를 이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성공시키는 것은 지금까지와 다른 굉장히 힘든 일이지만 꼭 해내고 싶고 노력하고 있다.
● 코로나 격리 상황 하에서 각 팀에게도 새로운 상황이다. 대회 진행에 차질은 없을까?
존 : 격리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대회를 준비했고, 전반적인 코로나 상황과 이번 베트남의 불참에 대해서도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고, 그리고 리그를 조금씩 변화 시키면서 유연하게 대처하고자 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이지만 충분히 멋지고 대단한 대회, 멋진 경쟁 무대를 만들어내었고 여러분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새로운 팬들을 끌어들이는데 월드 챔피언십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존 : 우리는 라이엇의 달력에서 월드가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경쟁 게임 중에서 가장 큰 이벤트이기도 하다. 그만큼 우리 제품에 대해서 이야기할 기회가 많은 시기이고, 많은 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다. 우리 커뮤니티가 전세계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러우며, 많은 이들이 그만큼 더 이 게임에 관심을 가질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
● 현재 LoL 월드 챔피언십 개최지는 2022년까지 정해져있다. 그 다음인 2023년에는 어디서 열리게 되나?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가, 아니면 브라질 같은 새로운 지역이 될까?
존 : 현재 이번 중국에서부터 미국, 그리고 유럽까지 정해져있는 상태지만, 아직 그 이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물론 기본적으로 우리는 플레이어들이 원하고, 가장 큰 임팩트를 줄 수 있는 곳을 원한다. 확실한 것은 2023년에는 미국, 중국, 유럽과는 다른 장소가 될거라는 점이다.
● 결승전에서는 관중을 받아서 유관중 경기로 진행할 수 있게 될까?
존 : 물론 우리가 원하는 바는 그렇다. 하지만 상황의 특수성과,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특히 몇 주에 걸쳐 진행되는 이 대회 전체에서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걱정해야 한다. 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하고자 한다.
●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인데, 오프닝 세레모니는 어떻게 진행되나.
존 : 최대한 푸동 스타디움을 활용하면서 멋진 오프닝 세레모니를 제공할 것이다. 항상 여러분이 가장 기대하는 부분 중 하나이고, 우리가 열정을 쏟는 부분이기도 하다. 새로운 기술도 선보일 것이고, 우리는 여러분에게 이 오프닝 세레모니로 놀라움을 주고 싶다. 이 행사 말미에 오프닝 세레모니에 대한 사전 정보를 주겠다.
베티나 펫처는 이 파트너십을 이루게 되어 매우 기쁘며, e스포츠는 국제적 현상이며 플레이어들은 매일 e스포츠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e스포츠에는 굉장히 다양한 관중들이 있고 이들을 우리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싶었다고 전했다.
베티나 펫처는 앞으로 LoL 팬들에게 더 많은 이벤트를 제공할 것이고, 이 대단한 대회를 기대한다며 말을 맺었다.
아놀드 허 COO는 젠지가 한국의 한성모터스를 통해서 메르세데스를 스폰서쉽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 글로벌 스폰서쉽 또한 좋은 소식이라고 반응을 전했다. 참가 소감에 대해서는 LCK에서 마지막으로 이 대회에 참가가 확정된 팀으로서, 스프링 시즌에 결승전에서 3대0 으로 진 다음에 우리는 변화해야 했으며 더 강해져야 했고, 월드 레벨로 올라서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트리샤 수기타는 올해 CEO 에 취임하며 두가지 목표를 세웠고, 그게 바로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이었으며 둘 다를 이루어냈다고 자축했다.
이 두 경영진 또한 짧게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 젠지는 e스포츠 아카데미에 굉장한 투자를 하고 있는데, 그 이유와 목표는 무엇인가?
아놀드 : 우리는 그저 어떻게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말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해야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 우리가 진짜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 고민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교육의 영역이었다. 게임산업에서 e스포츠에 참가할 프로 플레이어를 키워내는 것은 전에 없던 일이었고, 우리에게 굉장한 기회이기도 했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가 업계에서 어떤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는가를 계속 고민해온 결과라 할 수 있다.
● 이번 상하이에서 열리는 대회를 준비함에 있어 어떤 노력을 해왔나?
트리샤 : 대회에 참가하면서 비자 같은 다양한 문제들이 있었지만, 라이엇이나 상하이 지방정부 등 많은 곳에서 도움을 받았고, 상황에 따른 많은 문제들에 대처하고자 노력했다.
아놀드 : 우리 팀은 올해 정말로 상하이에 꼭 오고 싶었다. 그래서 부트캠프을 올해 시즌이 시작하기 전부터 설치하려 하기도 했다. 어쨌든 간에, 우리는 선발전을 통해 마지막으로 월드 챔피언십 합류했고, 이 격리 기간을 통과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것을 고려하고 준비해야만 했다. 어떤 것이 필요한지 빠르게 찾아냈다. 그래서 수많은 숙제들이 있고, 이들을 해낼 것이다. 예를 들면 마사지건도 가져와서 그걸로 선수들을 케어해주고 있다(웃음)
●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치르게 되는데,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아놀드 : 다행히도 우리는 LCK 에서 이를 먼저 경험할 수 있었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정신적으로 준비되어 있다. 물론 모두들 수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플레이하기를 바랄 것이고 그 기회를 놓치게 되서 아쉽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고 이 기회를 잘 잡아야 할 것이다.
● 코로나 사태가 프로 팀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트리샤 : 우리도 대회에 마지막으로 올라탔기 때문에, 수많은 것들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특히 집중한건 바로 선수들의 멘탈 관리였다. 시간대도 다르고, 격리기간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우 세심히 준비했고 어쩔 수 없이 통과해야 하는 격리 등 기간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다.
● 플라이퀘스트는 어떻게 중국과 한국 등 강력한 아시아 팀들에게 대항할 계획인지 궁금하다.
트리샤 : 팀의 전략이기에 아직 너무 많이 말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그들과 겨루게 되어서 매우 신나고, 첫 경기 시작을 매우 기다리게 될 것 같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