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전투·모험, ‘대항해시대 오리진’ 8월 23일 출항한다
라인게임즈는 9일, 오픈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게임 소개 및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게임 론칭 일정을 공개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16세기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항해, 무역, 전투, 성장, 자원관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MMORPG다. 일본 코에이테크모게임스에서 개발한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1990년 첫 출시 후 약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 오고 있는 IP '대항해시대'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한국과 일본이 협력하여 수 년 간 개발했다. 게임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대항해시대 2, 대항해시대 외전을 기반으로 각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특성을 하나의 게임으로 모은 것이 특징이며, 언리얼 엔진 4로 개발하여 3D 그래픽을 자랑한다. 의도적으로 2D로 남겨놓은 요소가 있다면 캐릭터다. 게임 내 등장하는 캐릭터는 팬들이 원작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2D의 느낌을 살려 디자인됐다.
게임은 선단명을 입력하면서 게임이 시작된다. 선단은 일종의 회사다. 유저는 자신만의 선단이라는 회사를 만들어 경험을 쌓으며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선단을 만들었다면 다음은 제독을 선택하게 된다. 제독은 주인공이자 선단을 운영하는 사장님이다. 조안 페레로, 카탈리나 에란초, 알 베자스, 옷토 스피노라, 에르네스트 로페스 등 5명의 제독 중 1명을 선택할 수 있으며, 40레벨 달성 시 선택하지 않은 다른 제독도 영입이 가능해 진다. 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크게 교역, 모험, 전투 3가지로 나뉘는데, 자신이 중점적으로 즐기고 싶은 콘텐츠에 유리한 제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제독을 고르고 나면 국적과 타게 될 배를 선택하게 된다. 국적을 선택하는 일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국가 기반 플레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에 있는 도시들의 '공관'이라는 건물을 통해 투자를 할 수 있고, 투자를 하면 점점 항구가 발전한다. 발전도 레벨은 최대 3단계이며, 발전도 레벨이 올라갈 수록 항구의 규모는 커지고 없던 건물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국가와 도시의 발전은 개인의 플레이로는 올리기 힘든 수준이며, 각 국가에 소속된 유저들의 플레이가 누적되어야 비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어떤 의미로 개인의, 상회의, 국가의 플레이가 누적되면서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세계는 점점 발전해 나가고, 관계도가 변하게 된다고 볼 수 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배를 타고 항해를 하면서 여러 가지 도시들을 돌아다니고, 동료를 구해 교역을 하는 게임이다. 항해를 위한 선박의 성격은 전투용, 모험용, 교역용으로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전투용 선박은 전투에 특화된 선박이다. 모험용 선박은 빠른 속도를 보여주는 대신 적재 공간이 적다. 교역용 선박은 적재 공간이 많고 항해가 안정적이다.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선박을 활용하면 된다.
선박을 운용하려면 선원이 필요하다. 각 항구의 여관에서는 항해사를 고용할 수 있으며, 협상을 통해 선단으로 영입할 수 있다. 항해사들은 배를 잘 몰거나, 잘 싸우거나, 교역을 할 때 싸게 사고 비싸게 팔 수 있는 등 저마다 특기를 가지고 있으며, 배에 어떤 항해사를 태우는지에 따라 선단의 능력이 변화하게 된다.
인게임 재화인 '두카트'를 벌기 위해서는 교역을 잘 해야 한다. 교역은 얼마나 싸게 사서 얼마나 비싸게 파느냐가 관건이다. 460종 이상의 교역품이 존재하는데, 어느 도시에서 물건을 제일 저렴하게 살 수 있고, 그것을 제일 비싸게 팔려면 어디로 가야하는지 등 정보가 중요하며, 얼마나 정보를 잘 활용하는지에 따라 같은 시간 동안 이익률이 100배 이상 차이가 날 수도 있는 구조다.
대항해시대의 무대가 되는 16세기는 해적들이 난무하던 무법천지의 시대다. 교역만을 추구하다가는 해적을 만나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 또 선박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는 전투를 통해서 가장 쉽게 입수할 수 있어 이러나 저러나 최소한의 전투는 불가피하다. 전투는 원작인 대항해시대 2를 계승하여 턴제로 진행된다.
실시간 전투가 아닌 턴제 전투 방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대항해시대 오리진 이득규 디렉터는 "모바일이라는 플레이 환경과 턴제 전투를 기반으로 하는 원작을 계승하는 방향을 고려했다."라며 "배를 이용한 턴제 전투를 어떻게 하면 다양하게 보이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항해에는 모험도 중요하다. 바다를 누비다보면 각 문화권에 걸맞은 여러 가지 발견물을 찾을 수 있는데, 무려 2600종 이상의 다양한 발견물이 준비돼 있다. 발견물은 '누가 봐도 발견물'처럼 생겨서 항해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플레이어는 항해를 하며 그레이트 블루홀, 모아이 석상 등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와 다양한 문화권의 발견물을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관련하여 코에이테크모게임스 쇼지 유헤이 프로듀서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시리즈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 합작으로 공동 개발하고 있는 타이틀이다. 시리즈 30주년 기념 타이틀로서 대항해시대 2 및 대항해시대 외전을 원작으로 개발하고 있다."라며 "원작을 베이스로 최신의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게임으로 태어났다. 원작이 가지는 매력을 소중히 하면서도 새로운 요소를 담은 신작이니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모바일 및 PC 멀티플랫폼으로 서비스된다. 고성능 PC에서는 4K 해상도까지 대응하며, 노트북이나 저사양 PC일 경우 모바일 품질을 선택할 수 있다. 모바일의 경우 iOS는 아이폰8부터, 안드로이드는 갤럭시 S9 이상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오는 8월 23일 출시하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5명의 제독으로 시작해 정기 업데이트마다 새로운 제독과 항해사, 선박 등의 콘텐츠를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이득규 디렉터는 “현재 26명의 신규 제독을 준비해 놓았으며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한 안정적으로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안민균 기자 ahnmg@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