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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창세기전' 야심 찬 출사표, 목표는 동아시아 최대 IP

조회수 38393 | 루리웹 | 입력 2023.11.03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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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국산 패키지 게임을 추억하는 이들에게 어느덧 애정을 넘어 애증의 IP가 된 ‘창세기전’. 한때 손노리와 함께 국내 게임 업계의 양강으로 꼽히던 소프트맥스가 폐업하고 그 유산을 라인게임즈가 수습한지도 7년여가 흘렀다. 금세 출시될 것 같던 ‘창세기전 2’ 리메이크 프로젝트 ‘회색의 잔영’은 엔진 교체와 지원기기 변경 등 그리 달갑지 않은 소식만 전할 뿐 몇 년째 실체를 보여주지 않았다.


그러다 다소 갑작스러운 12월 정식 발매 소식. 심지어 모바일 RPG ‘아수라 프로젝트’까지 동시기 서비스라니. 과연 국산 RPG 중흥기를 불러올 라임게임즈와 팀 안타리아의 노림수일까, 아니면 사운을 건 도박수일까. 콘솔과 모바일서 ‘창세기전’의 부활을 목전에 둔 지난 2일(목) 기자간담회서 라인게임즈 이경진 ‘창세기전’ IP 디렉터, 레그 스튜디오 이세민 디렉터, 미어캣 게임즈 남기룡 대표를 만났다.

 

※ 분량 관계상 PT와 인터뷰 기사를 분리했습니다. 발표 내용부터 확인하길 추천합니다.

[PT] 콘솔·모바일로 ‘창세기전’ 부활 이끈, 팀 안타리아 삼각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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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그 스튜디오 이세민 디렉터, 라인게임즈 이경진 ‘창세기전’ IP 디렉터, 미어캣 게임즈 남기룡 대표

 

● 출시가 목전에 오기까지 정보 공개가 거의 없었다

 

이세민: 오롯이 나의 능력 문제였던 것 같다. 어딘가 행사에 출품하거나 영상을 준비하려면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내부에서도 ‘LPG 2021’ 이후 계속해서 대외 홍보 요청이 있었지만, 주어진 일정 등을 놓고 고민했을 때 차라리 더 열심히 만들어서 결과적으로 게임이 잘 나오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니까 내 고집이었던 셈인데, 요즘은 게임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통이 미흡했던 점은 죄송스럽다는 생각이다. 게임 웹진이나 커뮤니티를 보면 다른 기사는 댓글이 20~30, 많아야 100개 정도인데 우리 기사는 300~400개까지 달리더라. 그만큼 아직도 <창세기전>을 좋아하고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새삼 느끼고 있다.

 

● 원작이 고전인 만큼 개선하거나 교체한 부분이 적잖을 텐데

 

이세민: 개인적으로 SRPG를 무척 좋아한다. <창세기전> 원작도 즐겼고 일본 주류 SRPG는 지금도 플레이하는 중이다. <창세기전>은 무엇보다 캐릭터 해석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걸 가장 잘하는 SRPG<슈퍼로봇대전>이라 생각한다. 어떤 캐릭터가 새롭게 등장했을 때 내가 원작을 몰라도 정신기 리스트만 보면 대충 어떤 성격인지 가늠이 된다. 마찬가지로 <회색의 잔영>은 저마다 지닌 패시브를 통해 그 캐릭터에 대한 해석을 보여주려 한다. 일례로 이올린의 패시브 복수의 여신은 제국군을 상대로 대미지가 상승하는 식이다.

 

그리고 원작의 연, , , , 파 같은 기술 체계와 일부 클래스는 설정 및 밸런스에 맞춰 재배치하거나 새로이 만들었다. 어떤 광역기는 너무 강력한 나머지 먼치킨물처럼 느껴져 좀 더 균형 잡힌 게임이 되도록 조정을 가했다. 이외에도 현행 SRPG서 볼 법한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지원하며 게임을 좀 더 편하게 즐기기 위한 편의기능도 존재한다. 평소 SRPG를 즐겨하는 분들은 물론 <창세기전> IP는 좋아하지만 이 장르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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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을 잘 모르는 신세대 게이머에 대한 고민도 컸을 듯하다

 

이경진: 물론 고민이 컸다. 기존 <창세기전> 팬뿐 아니라 새롭게 접하는 분들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게 굉장히 중요하니까. 원작은 90년대 스타일이라 약간 무협스러운 대사가 많다. 요즘은 잘 안 쓸법한 사자성어도 잦고. 그래서 스토리를 다듬는 과정에서 대사까지 현대화했다. 또한 <창세기전 1><창세기전 2> 사이에 차이나는 부분이나 일부 졸속으로 마감된 내용, 중요한 인물인데 너무 드라마가 부족하거나 묻히는 점 등을 살리고 메웠다. 그래서 대본 분량이 원작의 두 배가 넘는 만큼, 신세대 게이머가 보기에도 충분히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것이다.

 

이세민: <창세기전>이란 IP가 오래되었어도 거기에 담긴 스토리 등 재미요소는 세대를 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제와 원작을 즐기긴 여러모로 쉽지 않은 일이니 현행 플랫폼 가운데 가장 유력한 기기로 이 IP를 다시금 선보인다는 의의가 있다. 콘솔 게임은 기본적으로 기기에 대한 허들이 존재하는데, 다행히 우리가 개발을 시작할 당시에 비해 스위치 보급율이 엄청나게 높아졌다. 막 고전 명작이라고 여기저기 난리라 , 창세기전이 뭐야. 뭘로 할 수 있다고?’할 때 <동물의 숲> 때문에 사놓은 스위치를 꺼내지 않을까(웃음).

 

● 그러한 대조 및 개선 작업을 위한 원작의 데이터가 충분히 남아있던가

 

이경진: 소프트맥스가 사라질 적에 모든 하드디스크를 꺼내서 차로 두 대 분량을 실어왔다. 거기서 리소스를 전부 뒤져서 시리즈별로 정리했다. BGM 역시 작업 중이던 미완성본까지 싹 다 찾았다. 그리고 <창세기전> 원작을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이하며 모든 전투, 이벤트신을 캡처하고 이어붙여 분석한 다음 문서화까지 마쳤다. 어디서 누가 등장하는데 설정이 어떻고 몬스터는 몇 마리가 나오고 등등. 처음 3개월간 정말 힘들었고 이후로는 큰 문제가 없었다.

 

● 정식 넘버링 외에 원작과 같은 시기를 다룬 외전 등도 전부 참고했나

 

이경진: 예전에 피처폰으로 외전 <크로우><낭천>이 나온 바 있다. 그것들도 전부 구해서 확인한 뒤 필요한 내용은 가져왔다. 특히 <크로우>는 금번 <회색의 잔영>서 많이 반영되었는데, 그 시절 RPG답게 계속 여관서 잠만 자거나 하는 어색한 부분은 각색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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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히 안타리아 팀이 관리하는 <창세기전> IP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이경진: <주사위의 잔영 for 카카오><창세기전 4> 같은 경우 원작과 별개 세계관을 내세웠다. 전자는 세계지기란 존재가 등장하고 후자는 크로노너츠라고 시공간을 뛰어넘는 설정이 나온다. 그런 것들 가운데 아무래도 좀 무리수인 설정은 고치거나 정리하는 과정을 거쳤다. 반면 엔드림서 만든 <안타리아의 전쟁>은 소프트맥스가 2015년 즈음 계약한 작품이라 안타리아 팀이 관여하기 힘들었다. 한 차례 필요한 자료를 전달하러 방문하기만 했다. 레그 스튜디오서 안타리아 팀이 독립하여 지금의 형태를 갖춘 게 약 2년 전이라, 점점 흩어진 IP 관련 업무를 흡수하고 관리하는 와중이라 이해해주기 바란다.


● 더는 원작의 시나리오 라이터였던 최연규 前이사가 관여하지 않는가

 

이경진: 최연규 님과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부터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앞서 언급한 원작 리소스 정리 당시 굉장히 큰 도움을 받았다. 그렇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2020토크 오브 제네시스패널로도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도 안타리아 팀 소속은 아니지만 간간히 연락을 주고받는다.

 

● 안타리아 팀 덕분에 앞으로 시리즈 전개가 가속화되길 기대해도 될까

 

이경진: 정확하다. 레그 스튜디오가 창립될 당시부터 IP 디렉터로 관련 업무를 수행했는데, 기존 <창세기전> 시리즈 전체의 자료 정리를 완료한 게 약 4년 전이다. 앞서 말했듯 안타리아 팀이 완전히 모습을 갖춘 게 2년 전이고. 그러니까 <창세기전 3 파트 2>까지 모든 내용이 이미 정리가 된 상태다. 특히 <템페스트>는 해보신 분은 아실 텐데 게임 내용의 절반이 동영상이라 정말 힘들었다. 그것조차 정리가 끝났다.

 

따라서 앞으로 시리즈 전개가 지금보다 가속화될 텐데, 개인적으로는 스튜디오나 팀 규모가 늘어나 매년 한 편씩 선보이는 게 최종 목표다. 옛날 도트 게임은 개발이 무척 빨랐다. 소프트맥스서 뚝딱뚝딱 만들어 매년 12월이 되면 게임 한 편씩 출시하던 시절이 있었다. 거의 그런 속도를 재현하고 싶다. 그래서 <회색의 잔영>을 중학생 때 즐겼는데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속편이 나오는 불상사 없이 연단위로 이어졌으면 한다. 2025년 즈음부턴 가능하지 않을까.

 

이세민: 내가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합류한 게 20186, 디렉터가 된 게 20194, 레그 스튜디오로 분사된 게 2020년으로 기억한다. 당초 이 프로젝트는 유니티 엔진으로 3DS 지원이었다가 유니티 엔진으로 스위치 지원을 거쳐 언리얼 엔진으로 스위치 지원이 됐다. 사실 게임업계에선 상황이 그 지경이 되면 팀을 해체하는 게 보통이다. 엔진이 달라졌으니 인력도 새롭게 세팅한다. 그런데 라인게임즈는 기존 인력에게 언리얼 엔진을 R&D할 시간을 줬다.

 

이 프로젝트가 사업적으론 애매할지 몰라도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였으니 한 번 열심히 만들어보자 의기투합했다. 그렇게 어느정도 실체화되었을 즈음 첫 PV 공개를 공개했고. 뭔가 리메이크를 한다는데 다들 어떻게 바뀌는지 모르니까 한 번 PV를 선보일 필요가 있었다. 문제는 그때만 해도 스위치가 중상위권 사양은 됐는데 지금은 아니다. 그래서 언리얼 엔진으로 목표 해상도와 프레임에 도달하기까지 오래 걸렸다. 하필 <창세기전 2> 전투 규모가 시리즈 최대라 더 어려웠다. 그래서 이래저래 다음 작품부턴 훨씬 빠르게 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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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편을 만든다면 <서풍의 광시곡><창세기전 3> 중 어느 쪽인지

 

이경진: 2016년 말, IP 인수 당시 인터뷰를 보면 <창세기전 3>를 먼저 낸다고 이야기했더라. 다만 원래는 <서풍의 광시곡>이 바로 다음 내용이지 않나. 그래서 안타리아 팀에선 어느 쪽이든 대응 가능하도록 두 작품 대본을 함께 준비하는 중이다. <창세기전> 시리즈는 스토리가 쭉 이어지기 때문에 자칫 전작을 선행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압박감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대본을 작성할 때도 발매 순서와 상관없이 게임이 이해되도록 풀어내는 게 목표다.

 

● 그러면 레그 스튜디오는 <창세기전> 리메이크 전담이 되는 셈인가

 

이세민: 물론 여러가지 만들고 싶은 바람이야 있다. 그렇지만 당장 우리가 전력하는 건 <창세기전>이란 IP를 어떻게 멋지게 현대화하여 주류 콘솔 플랫폼에 선보이느냐다. 나는 소프트맥스 출신이라 과거에 XBOX360 타이틀을 두 편 정도 출시해봤다. 반면 내가 합류할 당시 20명 규모였던 레그 스튜디오서 콘솔 게임 개발 경험을 지닌 인력은 극히 적었다. 그래서 팀원들에게도 어느정도 실적이 쌓이면 자연스레 좋은 기회도 오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한다. 당연히 <회색의 잔영>부터 잘 되어야 어떤 식으로든 확장이 가능할 터다.

 

● 한국닌텐도가 서드파티 타이틀을 직접 유통하는 경우는 무척 드문데

 

이세민: 라인게임즈 사업팀이 한국닌텐도와 굉장히 오랫동안 소통한 것으로 알고있다. <창세기전>이 한국에서 대단히 중요한 IP<회색의 잔영>이 스위치로 출시되는 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계속 이야기했다고. 그간 ‘LPG 2021’부터 중간중간 여러 빌드를 전달했는데, IP를 그저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대한다는 점을 높이 산 듯하다. 닌텐도서 해외 퍼블리셔까지 소개해주는 등 큰 도움을 받았다. 솔직히 너무 좋게 봐주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웃음),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생각하며 내부적으로 탄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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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적으로 어느정도 예상하는 판매량이랄까, 성과치가 있지 않나

 

이세민: 솔직히 모르겠다. 게임 업계서 일한 지 20년 가까이 되었는데, 여전히 이 프로젝트가 사업적으로 성립되는가 고민이 많다. 어느 인터뷰를 통해 기념 사업이라 표현했을 정도다. 그래도 어쨌든 잘 만들어보자 싶었고 이제 조금씩 반응이 나오는 듯하다. 게임을 확인한 한국닌텐도나 해외 퍼블리셔가 그런 신호를 준다. 내부 테스트 분위기를 봐도 그렇다. 다만 내가 예언자는 아니니 정확히 몇 장이 팔린다고는 못하겠다.

 

DLC도 발표했는데, 어떤 콘텐츠를 준비 중이며 가격 정책은 어떤지

 

이세민: 보통 SRPG는 회차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나. <회색의 잔영>도 돈이나 아이템 등 몇 가지 전승되는 요소가 있지만 완전히 회차 플레이를 전제로 한 멀티 엔딩 같은 건 아니다. 대신 DLC ‘용자의 무덤를 통해 고난도 도전이 가능하다. 난 어려운 게임을 좋아하는 편인데, 내부에서 더 많은 분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난이도를 낮춰달라는 요청이 왔다. 그래서 1회차만으로 스토리를 감상하고 기본적인 콘텐츠를 즐기기에 무리가 없도록 하되, DLC는 굉장히 완수하기 어렵도록 만들 계획이다. 약간 할 테면 해봐라같은 느낌으로. 가격은 개인적으로 무료 배포하고 싶지만 사업팀과 협의해야 할 사항이다.

 

<베리드 스타즈>를 스위치로 즐기지 않았다면 어떻게 데이터 연동하나

 

이세민: 요즘이야 콘솔 게임을 만드는 회사가 늘었고 최근 대단히 큰 성과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회색의 잔영> 개발 초기만 해도 라인게임즈 만큼 콘솔에 진심인 회사가 많지 않았으니까. 개인적으로 <용과 같이>서 전작과 연동할 때 얻는 특전이나 <메탈기어 솔리드>서 사이코 맨티스가 데이터를 읽어 넌 어떤 게임을 좋아하는구나떠드는 부분을 참 좋아한다. 우리도 그런 재미를 주고 싶다고 제안했는데 라르고 진승호 님이 흔쾌히 받아줬다.

 

구체적으로 <베리드 스타즈> 데이터 연동 시 주요 캐릭터 다섯 명과 관련된 아이템이 지급되고 챕터3 인터미션부터 착용 가능하다. 근데 이게 두 작품의 지원 기기가 다르다는 이슈가 있다. 앞서 스위치로 게임을 즐겼다면 세이브 데이터가 있을 테니 특전이 기쁘겠지만 다른 플랫폼 구매자는 전혀 아닐 테니까. 거기다 이 콜라보 아이템이 꽤 성능이 좋은 편이라 가능하면 플랫폼 관계없이 모두에게 드려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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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판 구성품을 공개치 않았다.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숨겼는지

 

이세민: 조만간 공개하겠다. 구성품은 다 정해졌고 현재 생산 및 조립하는 단계다. 사실 경진 님은 '그냥 오늘 공개해도 되지 않느냐고 했는데, 내가 PT 장표가 더 예뻐 보였으면 싶어서 케이스만 넣었다(웃음). 개인적으로 품질이나 구성을 따지니 끝이 없지만 그래도 <창세기전> 팬이라면 무척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내부에도 팀 게시판에 한정판 구입 성공을 기원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하나쯤 빼 달라는 요청이 매일 들려올 정도다.

 

● 모바일 게임 <아수라 프로젝트>와 출시 시기를 맞춘 의도가 궁금하다

 

이세민: 출시 시기가 비슷한 데 일장일단이 있을 듯하다. <창세기전>이란 IP를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볼 때 국내서 콘솔 플랫폼은 어느정도 한계가 존재한다. 모바일은 접근성이 더 좋으므로 IP를 리부팅하여 선보이기 유리하다. 두 작품 다 잘 만들어서 좋은 결과를 낸다면 그 또한 긍정적인 선례가 되지 않겠나.

 

남기룡: 우리는 약 2년 전부터 개발하여 서로 일정이 달랐음에도 공교롭게 출시 시기가 겹쳤다. 그러니까 사실 의도한 바는 아닌데, 어쨌든 결과적으로 잘됐다고 생각한다. <회색의 잔영>이 완전한 콘솔 게임으로서 재미를 준다면 <아수라 프로젝트>는 모바일 게임으로서 소셜이나 경쟁 측면서 또다른 재미가 있다.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창세기전>의 저변을 확대하고 IP에 지속적으로 애정을 갖도록 돕는 역할이다.

 

이경진: 과거에 <창세기전> IP로 나온 게임이 굉장히 많다. 그 모든 내용을 어느 한 개발사가 오롯이 리메이크한다면 진행이 더딜 수밖에 없다. 더욱이 <창세기전>은 전체 내용이 이어지는데, 속편이 너무 늦으면 게이머들이 앞 내용을 잊어버릴 우려도 있다. 거기다 일부는 하나의 패키지로 내기에 다소 짧고 어떤 이야기는 서로 작중 시간대가 너무 벌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콘솔과 라이브 서비스의 병행 전략 자체는 오랫동안 구상해왔다.

 

그래서 앞으로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 구성은 레그 스튜디오가 담당하고, 미어캣 게임즈는 <아수라 프로젝트>를 통해 계속해서 다양한 스토리와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게 될 듯하다. 그러다 일정 시점이 되면 콘솔이 또 한 편 출시되는 식으로 병행하는 전략이다. 나아가 향후에는 이보다 더 많은 작품을 동시 진행하면서, 여러분이 보시기에 리소스 우려먹으려 저러는 게 아니라 더 큰 계획이 있었구나싶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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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회색의 잔영>과 달리 <아수라 프로젝트>는 카툰렌더링인가

 

남기룡: 개인적으로 카툰렌더링을 선호한다. <창세기전 2>와 <창세기전 3>를 즐기던 시절에는 도트 그래픽이었고 일러스트도 약간 애니메이션 풍이었으니까. 그런 점에서 <창세기전>이란 IP와 카툰렌더링이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답하자면 일러스트와 최대한 동일하게 3D 모델을 표현하자는 게 내부 목표였다.


<아수라 프로젝트>는 일종의 크로스오버인데, 어떤 스토리로 시작하나

 

남기룡: 영상에서 보듯 <창세기전 2>로 시작한다. 정확히는 <창세기전 2> 초반부가 론칭 스펙이며 내년까지 전체 내용을 온전히 담는 게 목표다. 물론 그 와중에 신규 캐릭터를 비롯한 업데이트가 계속 진행될 거고 다른 작품의 등장인물이 추가될 여지도 있다. 또한 <창세기전 2>를 완전히 끝내고 넘어가는 대신 옴니버스처럼 여러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사항은 안타리아 팀과 협의가 필요하다. 콘텐츠 업데이트는 론칭 후 어느정도 서비스가 안정화되면 보름에서 한 달 간격으로 계획 중이다.

 

● 원작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 외에 어떤 콘텐츠가 제공되는지

 

남기룡: 스토리 외에도 일종의 도전 모드인 용자의 무덤이 있다. 파티 조합 등 전략적인 요소를 통해 서로 랭킹을 경쟁하는 PvE 콘텐츠로, 난이도에 따라 <파이어 엠블렘>처럼 한 번 쓰러진 캐릭터는 다시 사용하지 못하기도 한다. 또한 엔드 콘텐츠는 PvP가 될 텐데, 일단 론칭 스펙은 비동기화 방식이지만 앞으로 실시간이나 길드전 등 다양한 모드를 추가할 계획이다.

 

● 플레이 루틴이 궁금하다. 흔히 숙제라 불리는 콘텐츠는 얼마나 되나

 

남기룡: 일단 론칭 시점에 충분한 콘텐츠를 제공할 테지만, 아무래도 유저분들이 플레이하면 할수록 즐길 거리가 줄어들고 그러면 매일매일 숙제만 남게 되긴 한다. 그래도 자동 전투와 소탕 기능 등을 통해 가능한 편하게 처리하도록 지원하고, 향후 업데이트될 PvP 모드를 통해 원하는 만큼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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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게임은 아무래도 BM(수익화 구조)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데

 

남기룡: 여느 수집형 RPG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아수라 프로젝트> 역시 캐릭터 및 장비 뽑기가 기본적인 BM이다. 다만 <창세기전>이란 IP를 오랫동안 잘 유지하는 게 우리의 또다른 목표이므로 소위 매운과금보다는 누구나 쉽게 즐기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 일례로 본작의 메인 콘텐츠인 스토리는 무과금으로도 즐기는 데 아무런 무리가 없을 것이다.

 

● 사실상 SSR등급 흑태자가 밸런스를 붕괴시키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남기룡: 원작 설정상 흑태자가 가장 먼치킨스러운 캐릭터지만 당연히 게임에선 각 콘텐츠에 맞춰 다운그레이드가 된다. 스토리 모드야 원작처럼 초필살기로 시원하게 적들을 쓸어버리는 경우도 있겠으나 용자의 무덤'이나 PvP 모드에선 밸런스 조정이 필수적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건 모든 캐릭터가 저마다 장단점이 있어 다양한 조합을 짜는 재미는 제공하는 것이다. 절대로 특정 먼치킨 캐릭터 하나로 모든 콘텐츠를 평정하길 원치 않는다.

 

● 자체 플랫폼 플로어(FLOOR)를 통한 PC 클라이언트도 준비 중인지

 

남기룡: PC 빌드도 함께 개발 중인데, 아쉽게도 론칭 스펙에 포함하기는 힘들 듯하다. <아수라 프로젝트>는 카툰렌더링이면서도 이펙트나 캐릭터, 배경의 밀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우리로서도 가능하면 모바일보다 PC로 즐겨주길 바라는 마음이라 이 부분은 최대한 빨리 지원하려 한다. 플랫폼은 플로어를 통하든 스팀을 통하든 아니면 자체적으로 준비할 수도 있겠다.

 

<회색의 잔영> 성과가 없으면 이 모든 계획이 어그러지는 게 아닌가

 

이세민: 예리한 질문이다. 사실 <회색의 잔영>은 게임 만들며 하면 안되는 짓을 참 많이도 저지른 프로젝트다. 개발 기간이 너무 오래 걸렸고 도중에 엔진까지 갈았다. 하지만 나는 우리 일이 제조업이 아니라 엔터업에 가깝고, 그래서 미래를 바라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크래프톤을 다니던 시절 바로 옆에서 <배틀그라운드>가 탄생했다. 알다시피 그 성과는 엄청났다. 못 만든 게임으로 좋은 성과를 기대하면 안되겠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전부 한 다음에 결과를 기다리는 건 괜찮지 않나. 유저분들이 남기는 반응도 그만큼 많이 걱정해주는 거라 여긴다. 욕을 하든 너무 정보가 없다고 질타하든 다 이해한다. 그때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냥 열심히 개발하는 것뿐이다. 솔직히 미래가 어찌될지 전혀 모르겠다.


이경진: <회색의 잔영>이 좋은 결과를 못 낸다면 우리의 미래는 굉장히 어두울 터다. 당연한 일이다. 다만 나는 4년 전 <창세기전> 시리즈 전체 스토리를 정리했을 때부터 앞으로 약 13년 정도가 걸린다고 봤다. 즉 아직 8~9년 정도가 더 남았다. 물론 이번에 잘 안될 수 있다. 하지만 난 될 거라 믿는다. 최소한 프로젝트가 존속될 정도의 성과는 나오지 않겠나. 그리고 콘솔 게임 대다수는 속편에서 판매량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앞서 설명했듯 이제 점점 더 개발이 가속화된다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그럼에도 도저히 안된다면 라인게임즈로부터 허락을 얻어 웹소설로 쓰는 한이 있더라도 매듭을 짓겠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계획서 첫머리에 넣은 문장이 이러하다. ‘동아시아 최대 IP’. 꼭 그렇게 만드는 게 나의 꿈이다. 반드시 해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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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으로 <창세기전> 부활을 고대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전한다면

 

이세민: “제가 소프트맥스서 <창세기전>을 리메이크하고 싶다는 생각을 NDS 시절부터 가졌습니다. 당시에는 여러가지 상황 탓에 실현하지 못했고 소프트맥스를 나온 후 여러 회사를 거쳐 정말 우연한 기회로 레그 스튜디오에 합류하게 됐고요. 그러던 게 지금은 디렉터를 맡고 있으니 정말 세상일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된 거 정말 팬들이 좋아할 만한, 이 정도면 괜찮다고 할만한 작품을 선보이고자 계속 개발에 매진 중입니다. 제가 이 프로젝트를 맡게 된 어떤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하며 열심히 만들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20년 넘게 기다려주셨는데, 앞으로 2개월만 더 부탁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끝까지 잘하겠습니다.”

 

남기룡: “소싯적 <창세기전 2>를 실시간으로 즐겼던 제가 <창세기전> IP로 신작을 개발하게 되었네요. <창세기전 2>부터 <서풍의 광시곡>, <창세기전 3 파트 2>까지 저 자신이 무척 좋아했던 스토리와 캐릭터, 설정 등을 모바일로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 중입니다. 그때 그 시절 <창세기전> 시리즈의 감성을 느끼기에 무과금으로 충분하니, 모바일이라고 너무 색안경 끼고 보지 마시고 재미있게 즐겨주길 바랍니다.”

 

이경진: “제가 <창세기전> 자료를 정리하고 전작을 확인하며 느낀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시리즈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겁니다. 과거에는 다섯 편의 원작을 통해 모든 이야기가 완결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이 시리즈가 계속돼야 한다는 확신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 안타리아 팀에서 준비 중인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거든요. 그걸 꼭 전부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모쪼록 게임으로 즐겨주시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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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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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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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태자전하도 이올린의 칼빵을 각오하고 받아들였고 시라노엉아도 독이든 와인을 알고서 받아들였지 솔직히 망겜일거라 생각하지만 알면서도 살거다
루리웹-4875823521 | (IP보기클릭)112.172.***.*** | 23.11.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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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구라 같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포비드라는 창세기전 모 유튜버의 지인(일반인)이 얼마전에 라인게임즈 쳐들어가서 경진님 강제(?) 인터뷰한 내용도 같았었음. 원래 출시 일정보다 늘어진 이유가 창세기전2 원작이 후반부에 너무 공백이 많고 날림으로 만들어놔서 처음 창세기전2 초반부 만들때 생각했던 것보다 작업량이 너무 많이 늘어나서 개발 일정이 늦어질 수밖에 없었고, 최근에도 최대한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존나 바쁘게 만들고 있다고. 근데 그럼 그렇다고 말이라도 좀 하지 소통이 아예 없던건 너무한거 아닌가 싶긴 한데 뭐 아무튼 결과로 보면 될듯. 근데 이건 스위치판 얘기고 모바일은... 솔직히 안봐도 양산형으로 보입니다. 이거는 급하게 만든 티가 나요. 이거 먼저 내면 100% 욕 많이 먹고 스위치판 기대감도 확 떨어질듯한데... 마케팅을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지
루리웹-6044659024 | (IP보기클릭)222.112.***.*** | 23.11.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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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아시아요? 거기에 일본있지 않아여???
쳇젠장할 | (IP보기클릭)175.193.***.*** | 23.11.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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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게임즈는 아니고 창세기전을 1부터 실시간으로 즐겼던 아재입니다. 현재 게임 업계에 있다 보니 소맥쪽 지인도 있고 라인에서 잠깐 일했던 지인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너님은 뭔데 다짜고짜 반말부터 박고 지x이십니까?
위탁의제왕 | (IP보기클릭)220.118.***.*** | 23.11.03 16:03
BEST
게임을 열심히 만들기위하다보니 홍보를 못했다. 믿어본다. 화이팅!
CoCoBall9977 | (IP보기클릭)223.39.***.*** | 23.11.03 14:15

대한민국 RPG의 자존심 칭세기전!

홀림목 | (IP보기클릭)124.51.***.*** | 23.11.03 14:06
홀림목

누구맘대로?

병ㅅ핀블로우 | (IP보기클릭)175.124.***.*** | 23.11.03 14:16
병ㅅ핀블로우

뉴규 맘대로? 제니퍼 맘대로~ 뾰료롱~~

에스테반 윌리앙 | (IP보기클릭)211.185.***.*** | 23.11.03 14:30
병ㅅ핀블로우

그렇다면 그런 당신에게 제안하는 국산 RPG의 희망 악튜러스

루리웹-4788287830 | (IP보기클릭)61.105.***.*** | 23.11.03 15:05
루리웹-4788287830

악튜러스보다는 창세기전이 한 수 위 아닐까?

윈터후프 | (IP보기클릭)58.29.***.*** | 23.11.03 15:11
홀림목

대한민국 RPG의 자존심 마그나카르타!

마그나카르타 | (IP보기클릭)211.209.***.*** | 23.11.03 15:39
병ㅅ핀블로우

KRPG 하면 저희 시대 때는... 창세기전이 맞았어요... 그런데... 그런데... 창세기전4가 나오는 바람에.... ....

완다 | (IP보기클릭)112.175.***.*** | 23.11.03 16:24
마그나카르타

닉값하네 와 넌 빠져! 둘 중에 뭐라고 쓸지 고민하다가 둘 다 씁니다.

심부전증 | (IP보기클릭)58.102.***.*** | 23.11.03 16:35
심부전증

여기 댓글들 상태가 왜이래

IIllIIIIlllllllI | (IP보기클릭)172.226.***.*** | 23.11.03 18:16
루리웹-4788287830

아무도 날 막을 수 없어. 너희도, 연합도, 프로토스도, 그 누구도!

하루나 음해방지단 | (IP보기클릭)211.178.***.*** | 23.11.04 03:36
에스테반 윌리앙

퓨전

정글펭귄 | (IP보기클릭)39.112.***.*** | 23.11.04 07:47
윈터후프

악튜러스가 위죠

구티 | (IP보기클릭)210.94.***.*** | 23.11.04 14:56
병ㅅ핀블로우

솔까 한국 게임 IP중에서 가장 사랑 받는거 고르라고 하면 넥슨겜 말고 있나요? 창세기전이 제일 인기 높을꺼 같네요.

엔카로샤 | (IP보기클릭)121.185.***.*** | 23.11.04 15:56
홀림목

어스토니…..

배고픈엉덩이 | (IP보기클릭)223.38.***.*** | 23.11.04 22:01
홀림목

죄다 JRPG 바리에이션

BioSoul | (IP보기클릭)203.81.***.*** | 23.11.05 09:57
엔카로샤

돈슨은 사랑받는게 아니라 애들 코묻은 돈이나 뺏고 원래 좋은 게임도 가져다가 망쳐버리는 양아치들이지

루리웹-1241672444 | (IP보기클릭)106.101.***.*** | 23.11.06 08:35
루리웹-1241672444

갠적으론 어스토니아..그담 악튜러스..

호간지™ | (IP보기클릭)125.132.***.*** | 23.11.06 15:44
호간지™

어스토는 최초라는 의의가 있고, 악튜러스는 어느쪽으로도 애매하죠

강미윤 | (IP보기클릭)211.36.***.*** | 23.11.06 20:37

12월 29일 출시라고 생각하면 되나

루리웹-1715880583 | (IP보기클릭)211.54.***.*** | 23.11.03 14:09

콘솔 모바일 거의 동시 발매급이라 콘솔도 불안해서 선듯 몬사겟네요

내는데드풀 | (IP보기클릭)58.29.***.*** | 23.11.03 14:11
내는데드풀

개발사가 다른데 뭘

Plan맨 | (IP보기클릭)58.29.***.*** | 23.11.05 21:35

그래픽은 조금 뒤떨어져보이긴하는데...

루리웹-3096984951 | (IP보기클릭)211.230.***.*** | 23.11.03 14:13
루리웹-3096984951

모발일버전도 올려져서 그런듯

무한모순 | (IP보기클릭)175.124.***.*** | 23.11.03 15:47

마참내

루리웹-4963726889 | (IP보기클릭)49.172.***.*** | 23.11.03 14:14

굉장히 많은 정보들을 숨기고 있는데 창세기전의 오랜 팬으로 우려보다 기대가 더 큼. 아무래도 기존 작품들이 시리즈별로 스토리에 개연성이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 그걸 부드럽게 다듬었다는 내용이 가장 기대되는데 모쪼록 중간에 리타이어 되지않고 마지막까지 완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응원함.

101번째계정 | (IP보기클릭)115.22.***.*** | 23.11.03 14:14

스토리가 확장될 수록 실망감 주던 IP였는데.... 계속 후속작을 낼 생각이면 3편은 없는 샘 치고 새로운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메론군 | (IP보기클릭)221.160.***.*** | 23.11.03 14:15
메론군

안되 난 3파트 2로 입문했단 말이야 ㅠ

히오스붐은온다 | (IP보기클릭)121.153.***.*** | 23.11.03 17:24
메론군

3편은 타임루프까지 가져와서 더 이상은 어거지 확장의 여지도 없는 엔딩이라 계속 시리즈를 낼 거라면 리부트 하는게 맞긴 함 ㅋㅋ

Dendro905 | (IP보기클릭)211.223.***.*** | 23.11.03 21:06
메론군

개발자와 원작 디렉터가 스토리 확장에 대해 언급했었는데 급하게 발매하고 급하게 개발하게 되면서 스토리가 이곳 저곳 꼬였던 부분을 대폭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그 수정이 꼬인 부분(불필요하게)을 도려내거나 혹은 꼬인 부분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추가 설정을 얹히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했습니다. 때문에 이후 나올 모든 창세기전(3 파트2까지)의 시나리오를 자연스럽게 연결되게 시나리오를 구성한다고 했고 이거 때문에 이번 창세기전의 개발 속도가 늦어졌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뽑기도 했습니다.

레그나이어 | (IP보기클릭)14.35.***.*** | 23.11.03 23:05
메론군

개인적으로도 창세3 앤딩에서 과거로 가는게 실패하는 시간선이라는 걸로 잡아서 연대기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음. 뒤로 갈수록 실망만 생겼던건 아마 1편부터 즐겼던 게이머라면 모두 같은 마음일껍니다.

오이피클 | (IP보기클릭)42.82.***.*** | 23.11.04 12:11
메론군

3편은 없는 셈은 이제와선 불가능하고(3편 팬도 많기도 하고) 새로운 방향이라면 이미 창세기전 4에서 제시했기 때문에 따라가겠죠. 물론 리메이크들이 성공해야 가능한 얘기지만

강미윤 | (IP보기클릭)211.36.***.*** | 23.11.06 20:39
BEST

게임을 열심히 만들기위하다보니 홍보를 못했다. 믿어본다. 화이팅!

CoCoBall9977 | (IP보기클릭)223.39.***.*** | 23.11.03 14:15
BEST
CoCoBall9977

이거 구라 같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포비드라는 창세기전 모 유튜버의 지인(일반인)이 얼마전에 라인게임즈 쳐들어가서 경진님 강제(?) 인터뷰한 내용도 같았었음. 원래 출시 일정보다 늘어진 이유가 창세기전2 원작이 후반부에 너무 공백이 많고 날림으로 만들어놔서 처음 창세기전2 초반부 만들때 생각했던 것보다 작업량이 너무 많이 늘어나서 개발 일정이 늦어질 수밖에 없었고, 최근에도 최대한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존나 바쁘게 만들고 있다고. 근데 그럼 그렇다고 말이라도 좀 하지 소통이 아예 없던건 너무한거 아닌가 싶긴 한데 뭐 아무튼 결과로 보면 될듯. 근데 이건 스위치판 얘기고 모바일은... 솔직히 안봐도 양산형으로 보입니다. 이거는 급하게 만든 티가 나요. 이거 먼저 내면 100% 욕 많이 먹고 스위치판 기대감도 확 떨어질듯한데... 마케팅을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지

루리웹-6044659024 | (IP보기클릭)222.112.***.*** | 23.11.03 14:32
루리웹-6044659024

네. 함 믿어보는거죠. 잘 나오면 좋잖아요.

CoCoBall9977 | (IP보기클릭)223.39.***.*** | 23.11.03 14:32
CoCoBall9977

최소한 스위치판 창세기전 만드는 이경진씨 팀한테는 그런 사명감은 있더군요. 대충 뭐 위에서 만들라고 하는거 만들어서 월급 타먹고 땡치려는게 아니라 이번에야말로 창세기전을 글로벌 IP로 반드시 만들고 말겠다는 존나 비장의 사명감? 근데도 똥겜 나온다면 뭐 능력 문제겠죠. 아무튼 대충 만드는 것 같지는 않음. 다시 말하지만 이건 스위치판 얘기고 미어캣 스튜디오의 모바일 창세기전은... 암만 봐도 끔찍한 평가가 또 쏟아질 듯합니다. 본문 기사에서 매운 과금은 아니라고 계속 얘기하는데.. 뭐 그건 믿어주더라도, 게임 자체는 여느 저퀄리티 양산형 모바일과 별로 달라보이지 않아요. 국내 시장에선 그정도면 된다고 굳게 믿는듯 합니다. 혹시 반전으로 모바일도 잘 뽑혀나온다면 제가 남기룡씨한테 사과하죠.

루리웹-6044659024 | (IP보기클릭)222.112.***.*** | 23.11.03 14:41
루리웹-6044659024

혹시모름 모바일은 찍먹이 가능하니까 이걸로 신세대들 창세기전 광고하고 이 ㅈ같은 모바일게임 못하겠네 해서 창세기전 검색하게해서 스위치에있어? 체험판하고 오 좋네 -> 구입하게 만들려는 그림아닐까요?

마그나카르타 | (IP보기클릭)211.209.***.*** | 23.11.03 15:41
마그나카르타

보통 ㅈ같은 모바일 게임이 스위치로도 나와? 안 봐도 비디오네 하면서 걍 무시하는게 정상 아닐까요?

웰치제로좋아 | (IP보기클릭)180.64.***.*** | 23.11.03 19:06
웰치제로좋아

모바일이랑 동시출시하는게 걱정인이유가 이것때문임 모바일평가 ㅈ박으면 창세기전ip자체가 위태로워지니

루까성님 | (IP보기클릭)118.46.***.*** | 23.11.05 14:44
BEST

흑태자전하도 이올린의 칼빵을 각오하고 받아들였고 시라노엉아도 독이든 와인을 알고서 받아들였지 솔직히 망겜일거라 생각하지만 알면서도 살거다

루리웹-4875823521 | (IP보기클릭)112.172.***.*** | 23.11.03 14:16
루리웹-4875823521

비유 찰지네요.

위탁의제왕 | (IP보기클릭)220.118.***.*** | 23.11.03 15:28
루리웹-4875823521

샤크스킨 | (IP보기클릭)117.111.***.*** | 23.11.03 16:03
루리웹-4875823521

直死の魔眼 | (IP보기클릭)207.81.***.*** | 23.11.03 16:27
루리웹-4875823521

와 낭만보소 ㅎㄷㄷ

나는신라면이맛있더라 | (IP보기클릭)118.235.***.*** | 23.11.03 17:06
루리웹-4875823521

ASHLET | (IP보기클릭)125.134.***.*** | 23.11.03 18:15
루리웹-4875823521

일단 이 댓글로 신규유저는 전부 나가리구만

루리웹-2696222609 | (IP보기클릭)210.99.***.*** | 23.11.03 18:17
루리웹-4875823521

대놓고 스포를 처하네

루리웹-9174338526 | (IP보기클릭)118.235.***.*** | 23.11.03 19:49
루리웹-9174338526

이거 창세기전2아님;

강화인간130호 | (IP보기클릭)223.39.***.*** | 23.11.03 20:58
강화인간130호

아뇨, 2696222609님과 9174338526님은 스크린샷을 지적한 게 아니라 4875823521님의 베댓을 지적한 겁니다. 그리고 베댓은 창세기전 2 내용을 스포하고 있습니다. "XXXXX도 XXX의 XX을 XX하고 XXXX고"라는 문장 말입니다. 그리고 이 댓글이 현재 이 게시글 최고의 베댓으로 올랐기에 창세기전 2를 해본 적이 없는 신규 유저 분들은 게임을 해보지도 않았는데 "XXXXX도 XXX의 XX을 XX하고 XXXX고"라는 내용이 나온다는 걸 알게 되었죠... 스포를 해도 괜찮은가, 안 되는가에 대해서는 둘째치고 해당 댓글이 창세기전 2의 스포일러인 것 자체는 사실입니다.

루리웹-3149161325 | (IP보기클릭)211.230.***.*** | 23.11.03 21:55
루리웹-4875823521

ㅋㅋㅋㅋㅋ

새누 | (IP보기클릭)121.176.***.*** | 23.11.03 23:24
루리웹-3149161325

솔직히 고전 작품에 스포가 어디있어???

MN[KL] | (IP보기클릭)220.90.***.*** | 23.11.04 00:26
루리웹-9174338526

나온지 20년도 넘은 겜에 스포가 어딨어.

세럿 | (IP보기클릭)175.121.***.*** | 23.11.04 10:25
루리웹-9174338526

20년 넘은 게임을 스포라고 합니까?;

니나가라군대 | (IP보기클릭)119.193.***.*** | 23.11.04 10:59
MN[KL]

안해본 사람은 있긴해 나처럼 하나도 모름 ㅜㅜ

똘마니a | (IP보기클릭)112.184.***.*** | 23.11.04 13:05
MN[KL]

고전이면 스포 막 뿌려됨?

루리웹-9174338526 | (IP보기클릭)118.235.***.*** | 23.11.04 13:09
니나가라군대

20년이고 30년이고 오리지널 안했고 신규유저로 이번작품 기다리는 사람도 많은데 스토리가 가장 중요한 게임에서 대놓고 스포 막 뿌려도 되요? 난 스토리 알고 있으니 남이사 스포를 당하던지말던지? 20년만에 리메이크되는만큼 모든유저가 고전작을 경험한 사람은 아닙니다. 신규유저들이 스포를 당하지않게끔 하는 배려도 필요해보여요.

루리웹-9174338526 | (IP보기클릭)118.235.***.*** | 23.11.04 13:17
세럿

내가 아는 스토리니 스포가 아니다? 인간의 이기심이 참으로 무섭네. 출시년도가 뭔상관이여. 100년이 지나도 안해본 사람들한테는 스포지.

루리웹-9174338526 | (IP보기클릭)118.235.***.*** | 23.11.04 13:26
루리웹-9174338526

절름발이가 범인

강미윤 | (IP보기클릭)172.226.***.*** | 23.11.04 16:23
루리웹-9174338526

눈막고 살어 그럴거면.. 먼 지금와서 브루스윌리스가 귀신이다 이러면 아직도 스포냐

세럿 | (IP보기클릭)175.121.***.*** | 23.11.04 18:42
루리웹-9174338526

티이가 모리안으로 변신하고 카단은 키홀 됨 ㅅㄱ

쭈쭈루쭈쭈 | (IP보기클릭)223.39.***.*** | 23.11.04 19:05
세럿

그게 스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니 머가리가 한심하다 ㅋㅋㅋ

루리웹-9174338526 | (IP보기클릭)118.235.***.*** | 23.11.04 19:14
강미윤

대대손손 나뒤해

루리웹-9174338526 | (IP보기클릭)118.235.***.*** | 23.11.04 19:15
쭈쭈루쭈쭈

대대손손 나뒤해

루리웹-9174338526 | (IP보기클릭)118.235.***.*** | 23.11.04 19:15
MN[KL]

고전작품이래도 그게 새로이 리메이크 되서 나오면 신규 유저들한테는 새로운 IP고, 스포가 되는게 맞습니다. 신규 유입에 대한 배려는 1도 없는 마인드인거 아시죠? 파판7 리메이크 때나 지금이나 올드비들 텃세는 똑같군요.

페트프락추르 | (IP보기클릭)121.125.***.*** | 23.11.04 22:02
세럿

친구가 식스센스 아직 못봐서 내일 볼려고한다고하면 그 면전에다 대고 브루스윌리스가 귀신이다고 말할 인간이네 이거

루리웹-9174338526 | (IP보기클릭)118.235.***.*** | 23.11.04 22:41
直死の魔眼

틀린말은아니군

무니눔 | (IP보기클릭)180.66.***.*** | 23.11.05 04:08
루리웹-4875823521

아앗… 제 각오가 모자랐습니다. 한 수 배우고 갑니다.

Astraum | (IP보기클릭)175.199.***.*** | 23.11.05 20:26
루리웹-4875823521

그냥 처음하는 사람들 배려할 생각 1도 없는 거잖아..

tpdlsxm7 | (IP보기클릭)154.47.***.*** | 23.11.06 07:58
페트프락추르

그냥 나도 스포당햇는데 너희들은 안당할라고?? 심보 같음 ㅋㅋ 비추준거만 봐도 머 솔직히 영화든 머든 스포당하면 짜증남 남들은 다봣을지몰라도 안본사람은 아껴서 보려고 기대할수도있는건데 그냥 자기가 남들이 안다고 이야기내용 막 뿌려버리는건 그냥...배려가없다고 생각됨

고양이로세계정복 | (IP보기클릭)123.142.***.*** | 23.11.06 08:28
루리웹-9174338526

죄수번호 아니랄까봐 원색적인 욕설을 무차별 내뱉는구나 일벤줄

강미윤 | (IP보기클릭)211.36.***.*** | 23.11.06 20:41
루리웹-4875823521

진짜 찐팬이다..

루리웹닷컴 | (IP보기클릭)220.126.***.*** | 23.11.06 23:11
루리웹-9174338526

요즘 어그로 새끼들 폼 다 뒤졌네, 나이 먹었는데 왜 되려 퇴화하는거지

정화된 예스웃음 | (IP보기클릭)203.130.***.*** | 23.11.07 06:08
강미윤

일부러 스포 처하는 쓰레기가 양반인척하네

루리웹-9174338526 | (IP보기클릭)118.235.***.*** | 23.11.07 09:23
BEST

동 아시아요? 거기에 일본있지 않아여???

쳇젠장할 | (IP보기클릭)175.193.***.*** | 23.11.03 14:18
쳇젠장할

동이사아 최고 = 닌텐도를 이긴다?

냥코대전쟁 | (IP보기클릭)150.147.***.*** | 23.11.03 14:19
냥코대전쟁

소닉 포부가 마리오 잡는거라던 세가 인터뷰처럼 목표를 그렇게 잡았다 생각해야겠져

퍼런도끼 | (IP보기클릭)124.60.***.*** | 23.11.03 14:47
냥코대전쟁

닌텐도는 그냥 전세계 최거라 해도 크게 무리없지 않나..

hustler | (IP보기클릭)114.206.***.*** | 23.11.03 14:55
쳇젠장할

일본 있는데 뭐 어쩔 ㅋㅋ 이긴다는 각오로 만들어야지.

서르 | (IP보기클릭)211.171.***.*** | 23.11.03 16:14
서르

이길수 있으면 좋긴 하겠다만.....

루리웹-6308473106 | (IP보기클릭)223.38.***.*** | 23.11.03 16:30
쳇젠장할

머 목표는 높이 세울수는 있다봄

천연포도즙100% | (IP보기클릭)106.101.***.*** | 23.11.03 16:46
쳇젠장할

일본은 빼고 동아시아 최고 될게요 이렇게 말할까요? 그냥 최고의 게임을 만들겠다 이렇게 받아들이면 될걸..그리고 일본 게임이 잘나가긴 하지만 넘지 못 할 산은 아니라고 봅니다

에우로파 | (IP보기클릭)110.8.***.*** | 23.11.03 17:37
에우로파

구지 동아시아라고 할 필요있음??세계 최고의 아이피괴물들이 일본에 한두개가있는게 아닌데...그냥 세계 최고의 아이피로 만들겠다 이러지 누가 동아시아 이럼? 아니면 그냥 울나라라고하던가.ㅋㅋ글구 못 넘을 산이 맞음..진짜 갓겜 만들어서 다 이긴다해도 포켓몬은 산이 맞음..

Navi○● | (IP보기클릭)125.184.***.*** | 23.11.0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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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말하라는데 '네 그냥저냥 손익만 넘기면 됨 ㅋ' 이라고 하는것도 웃긴데

섞은박 | (IP보기클릭)180.66.***.*** | 23.11.03 22:19
루리웹-6308473106

폭풍전야.

마들나루 | (IP보기클릭)220.72.***.*** | 23.11.03 23:06
냥코대전쟁

닌텐도에서 유통하는데 ... 한글 못읽나

루리웹-2976145873 | (IP보기클릭)58.151.***.*** | 23.11.04 01:42
Navi○●

와...

CoCoBall9977 | (IP보기클릭)211.203.***.*** | 23.11.04 10:05
루리웹-6308473106

메기솔은 코나미꺼 아니었나? 저기에 스네이크 있는게 이상한디

니나가라군대 | (IP보기클릭)119.193.***.*** | 23.11.04 11:00
니나가라군대

저거 스매쉬브라더스인데.. 나름 대표ip다 끌어와서.. 꼭 닌텐도가 아니라 동아시아라 하니.. 적어도 저중에는 인지도라도 생겨야할텐데.. 포부라지만 예시로 대충 현실감이 저런 느낌이라는거..

멍청이다 | (IP보기클릭)106.254.***.*** | 23.11.04 13:35
에우로파

동아시아 최대 ip면 포켓몬을 뛰어넘겠단 소린데 전세계 1위 ip를 어떻게 이겨요.. 넘지 못할 산이 맞아요

Unigyu | (IP보기클릭)211.60.***.*** | 23.11.04 16:17
Unigyu

호오 2위가 핑핑쿤

루리웹-8347986997 | (IP보기클릭)118.32.***.*** | 23.11.05 19:51
쳇젠장할

ㅋㅋㅋㅋ 현실은 동킹콩도 못이길꺼 같은데?ㅋㅋㅋ 캡쳐뜬거랑 비벼볼만은 할까?ㅋㅋ

루리웹-8775925483 | (IP보기클릭)124.51.***.*** | 23.11.06 03:11
루리웹-8775925483

근데 몰라서 그러는데 제가 캡쳐뜬 저 케릭터는 뭔가요?

루리웹-8775925483 | (IP보기클릭)124.51.***.*** | 23.11.06 03:12
루리웹-8775925483

피크민에 나오는 올리마 아닌가요?

쳇젠장할 | (IP보기클릭)223.38.***.*** | 23.11.06 03:17
쳇젠장할

한국양궁선수가 올림픽에서 인터뷰할때 국제대회우승 해보고싶다 같은말아님?

( ¯ࡇ¯) | (IP보기클릭)106.245.***.*** | 23.11.06 14:28
니나가라군대

스네이크만 있는지 눈 다시 뜨고 잘보기 바랍니다

루리웹-1241672444 | (IP보기클릭)106.101.***.*** | 23.11.06 16:27

페이트, 원신을 이기겠다는건가? ㄷㄷ..

샤이유게 | (IP보기클릭)211.181.***.*** | 23.11.03 14:20
샤이유게

그보다는 파엠에 비벼보겠다는거 아닐까요? 스위치판이 글로벌 출사판이고 모바일은 국내용이라

루리웹-6044659024 | (IP보기클릭)222.112.***.*** | 23.11.03 14:44
샤이유게

장르로 봐서는 파엠이 넘어야할 최고봉.

ASHLET | (IP보기클릭)125.134.***.*** | 23.11.03 18:17
샤이유게

파엠을 넘겠다는 거죠 ㅇㅇ 판매량으로 볼 때 현재 srpg 대장 타이틀이니

쀄엥 | (IP보기클릭)61.74.***.*** | 23.11.04 23:39

음.... 뭐 꿈이야 크면 좋지.

연금술사알케 | (IP보기클릭)211.105.***.*** | 23.11.03 14:23

기대합니다~!

RYuJ | (IP보기클릭)111.91.***.*** | 23.11.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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