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와 시간의 모래 그리고 '어크 섀도우스' - 유비소프트 포워드
이번 유비소프트 포워드는 프리 쇼를 통해 기존 작품들의 업데이트 소식을 재차 알렸으며, 본 행사에서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스타워즈 아웃로’를 비롯하여, 지난 5월 출시한 ‘엑스디파이언트’의 신규 시즌에 대한 정보들이 공개됐다.
그리고 지금까지 계속 연기가 되었던 ‘페르시아의 왕자 : 시간의 모래’의 티저 트레일러 공개 / ‘어쌔신 크리드 : 섀도우스’의 최신 게임 플레이 및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올해 다수의 타이틀을 선보일, 유비소프트 포워드에서 공개된 타이틀의 새부 내용 등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스타워즈 아웃로 - 8월 30일 발매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시작된 ‘스타워즈 아웃로’의 플레이 영상은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가 활동할 수 있는 ‘엑스퍼트’를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 엑스퍼트들은 특정 NPC를 만나는 것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이들은 은하계 곳곳에 자리한다.
영상에서는 ‘건슬링어’를 만나기 위해 어떤 작업을 해야 하는지를 담고자 했다. 이 건슬링어는 타투인의 모스 아이슬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게임 내 설명을 통해 해당 NPC가 어디에 있는지를 인지하고 이동을 하게 된다.
스타워즈 아웃로는 비행선을 타기 위해서 이동하는 과정 등에서 세계관 전반을 느낄 수 있도록 비주얼을 구성했다. 어둑한 거리에서는 NPC들이 다툼을 벌이거나 하며, 각자 행동을 통해 플레이어를 반기는 등 생활적인 측면에서 각자의 일면을 보여준다.
우주선 조작은 3인칭으로 이루어지며, 가속 중 급선회 / 회피와 락온을 통한 슈팅 플레이 경험이 주가 된다. 이러한 이벤트는 신디케이트에 평판으로 이어지며, 이후 플레이어의 모험에 이점을 부여하기도 한다.
각 행성은 간단한 활동과 더불어, 제국이 점령한 기지 등 다양한 할 거리들로 채워져 있다. 이후 시연에서는 NPC가 위치한 지역으로 이동하며, 스피더를 타고 타투인 지역들을 탐험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목적지에 도착한 이후에는 적들이 해당 장소를 점거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망원경을 통해 침투 경로를 찾거나. 적들의 위치를 파악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이후에는 잠입을 바탕으로 적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이동하며, 애완동물 닉스와의 협력을 통해 총격이 아닌 격투술을 이용해 적을 제압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이후 건슬링어를 다시 찾은 주인공은 그와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능력을 배우게 된다. 이렇듯 스타워즈 : 아웃로는 플레이어가 스타워즈 세계관을 모험하면서 새로운 스킬 (시연과 같이 블라스터 스킬과 같은 형태)를 배우거나. 스피더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막을 수 없는 도적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리고자 한다.
기회로 가득찬 은하계. 그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악당의 삶과 이야기를 그릴 ‘스타워즈 : 아웃로’는 오는 8월 30일로 발매를 예정한 상태이며, PC와 PS5 그리고 Xbox Series X|S로 출시된다.
● 엑스디파이언트 - 시즌 1, 7월 2일 시작
유비소프트가 지난 5월 21일 서비스를 시작한 ‘엑스디파이언트’는 이번 유비소프트 포워드를 통해서 시즌 1의 일부 내용 공개와 함께, 시작일을 7월 2일로 확정했다.
엑스디파이언트의 시즌 1은 새로운 맵과 게임 모드. 그리고 새로운 세력을 추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먼저, 새로운 세력으로는 레인보우 식스에 등장했던 GSK(GSG-9)이 추가된다.
여기에 새로운 3개의 무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플레이어들이 새로이 마주할 수 있는 캡처 더 플래그 모드 / 새로운 진척도 보상. 그리고 새로운 전장을 한 달에 한 번 선보이는 것으로 게임 플레이를 보다 고도화 하기 위한 콘텐츠를 준비하고자 한다.
이외 시즌 1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등은 오는 7월 1일 별도의 영상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현재 엑스디파이언트는 무료로 제공되며, PC와 PS5. 그리고 Xbox Series X|S에서 즐길 수 있다.
● 스컬 앤 본즈 - 신규 시즌 공개
카리브해 해적의 삶을 그리는 ‘스컬 앤 본즈’는 새로운 시즌을 통해 게임 내에 콘텐츠를 추가한다. 새로운 내러티브와 함께, 신규 선박의 추가. 그리고 새로운 바다 괴물 메갈로돈을 추가하여 플레이어들이 도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새로운 PvE 게임 모드와 PvP 게임 모드. 선호하는 선박을 강화할 수 있는 선박 업그레이드 등을 추가하고자 한다.
시즌 2 이후 선보일 시즌 3는 동양 지역을 조명하며, 새로운 몬스터로 ‘해룡’을. 그리고 5vs5 PvP 모드를 추가하여 플레이어들이 경쟁할 수 있는 요소를 게임 내에 추가할 예정이다. 스컬 앤 본즈의 시즌2는 현재 이용 가능하며, 이후 시즌 3까지 지속적으로 게임 내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 페르시아의 왕자 - DLC / 업데이트 그리고 리메이크
이후 발표는 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 전반에 대한 소식이 공개됐다. 먼저, 메트로베니아의 플레이를 보여준 ‘페르시아의 왕자 : 잃어버린 왕관’은 스토리 DLC인 ‘어둠의 가면’을 오는 9월 선보일 예정이다.
출시 이후 로드맵을 통해 공개된 것처럼, 무료 업데이트 이후 추가되는 DLC, 어둠의 가면은 사르곤의 새로운 모험과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한다. 그 사이 게임 내에는 새로운 도전들과 플랫포밍 챌린지 / 보스 전투 / 새로운 목걸이 등이 추가되어 게임 플레이를 보다 고도화 할 예정에 있다. 해당 DLC는 오는 9월 발매 예정이다.
지난 5월 말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로그 : 페르시아의 왕자’는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에 새로운 지역 ‘불의 사원’을 추가할 예정이다. 불의 사원에서는 새로운 적들과 무기가 등장하며, 현재 콘텐츠에서 볼 수 없는 비주얼과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의 마지막 소식으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었던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리메이크의 발매 시점이 공개됐다.
시간의 모래 리메이크는 지난 2020년 최초 공개되었으나, 지속적인 개발 난항으로 인하여 현재까지 구체적인 발매 시점이 설정되지 않았다. 게임의 발매일은 개발 퀄리티를 이유로 계속 연기 되었고 결국에는 무기한으로 발매일을 연기하면서 그 소식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그리고 현재. 최초 공개 이후 4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페르시아의 왕자 : 시간의 모래는 2026년으로 발매일을 다시금 예정했다. 다만, 플랫폼과 게임 플레이는 공개되지 않았고 오직 발매 시점만을 알린 상태다.
● 아바타 :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 - 하늘 파괴자 스토리 팩
영화 ‘아바타’ 세계를 모험할 수 있는 타이틀 ‘아바타 :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첫 번째 스토리 팩을 공개했다. 해당 스토리 팩은 오는 7월 16일 발매되며, RDA의 위협에 맞서 하늘 부족의 생활을 보호하고. RDA와 대적하는 이야기를 그리고자 한다. 하늘 파괴자 스토리 팩은 본편 골드 에디션에 포함되어 있는 상태로 제공된다.
● 더 크루 모터페스트 - 체이스 스쿼드 공개
발매 2년차를 맞이한 더 크루 모터페스트는 2024년 11월을 기점으로 2년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업데이트에서는 플레이어가 질주할 수 있는 새로운 섬. 새로운 차량과 탑승물. 새로운 음악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 해당 업데이트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추후 공개 예정에 있다.
● ANNO 117 : 팍스 로마나 - 2025년 발매 예정
유비소프트의 도시 시뮬레이션 시리즈 ‘ANNO’의 최신작 ‘ANNO 117 : 팍스 로마나’는 이번 유비소프트 포워드를 통해 그 존재가 최초 공개됐다. 늘 그렇듯이 시리즈의 숫자를 9로 맞추면서도 시리즈 중 가장 오래된 시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로마의 총독이 되어, 도시를 발전시키고. 확장하는 과정을 그리게 된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미지의 영역을 발견하고. 다른 국가와 무역하며 영토 확장을 최소화 하면서도 안정적인 시대인 ‘팍스 로마나’로 도시를 이끌어야 한다.
해당 작품은 오는 2025년 PC와 PS5, Xbox 시리즈 X|S로 발매를 예정했으며, 도시 건설과 더불어 4X 게임의 요소들로 보다 풍부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 2024년 11월 15일 발매 예정
지난 10일 Xbox 게임 쇼케이스를 통해 짧은 게임 플레이를 공개했던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는 이번 유비 소프트 포워드를 통해서 보다 심도 있는 게임 플레이를 전달하고자 했다.
암살이 주가 되는 ‘나오에’와 근접전 중심의 사무라이 ‘야스케’까지. 두 개의 다른 플레이 양상을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그간 시리즈와 달리 일본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공개된 영상은 야스케의 시점을 먼저 다루며, 말을 타고 야스케가 마을로 진입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야스케가 입고 있는 갑주와 일반 민중의 복식 차이가 극단적으로 그려지며, 마을 곳곳에 있는 벚꽃과 자연 환경들이 대비를 이룬다.
게임 플레이 도중 야스케는 소년의 말을 따라 이동하게 되며, NPC를 통해 부탁을 받는 장면을 보여줬다. 해당 NPC에게서 얻은 정보가 컷신으로 설명된 이후, 화면에는 후지오카를 암살하라는 임무가 주어진다. 획득한 단서들은 좌측 상단에 표기되어 플레이어가 목표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볼 수 있다.
목표에게 근접하면 목표가 줌인되어 확실하게 플레이어에게 인지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시연에서는 플레이어의 접근을 가로막는 병사의 앞에서 바로 무기를 꺼내 들고 전투에 돌입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야스케의 근접 전투는 양손 무기를 사용하는 만큼, 묵직한 액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적에게 무기를 적중시켰을 때, 적의 갑주가 파괴되거나. 공격으로 인하여 주위 환경이 파괴되는 묘사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적의 패턴에 따라서 공격의 색이 및나며, 플레이어는 이를 패링하거나 회피하는 것으로 대응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적을 처형하는 모션과 함께, 일종의 스킬과 같이 일격에 적을 제압할 수 있는 기능도 존재함이 영상을 통해 설명됐다.
보스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야스케는 적을 참수하는 것으로 끝을 맺으며, 적에게서 편지를 빼앗아 정보를 획득한다. 이후에는 나오에가 등장하며, 두 인물이 협력하고. 다이묘가 있는 지점으로 이동하기 위해 지도 메뉴를 키고 정보를 확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나오에의 경우 기존 시리즈와 같이 은신 플레이에 특화되어 있으며, 건물 지붕 사이를 날아 경비를 제거하거나. 풀숲에 숨어서 이동하는 등의 익숙한 플레이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암살을 하기 위한 동선이나 움직임은 이전 시리즈와는 다른 속도감을 보여준다.
여기에 문지방 너머로 적을 암살하거나. 건물 내부를 돌아다니는 와중, 사슬낫을 이용해 천장으로 붙어 적의 눈을 피하는 메커닉도 볼 수 있다. 암살을 위해서 이동하던 나오에는 물 속으로도 숨어드는데, 이 경우 수면 아래에 이동하면서 대나무를 이용해 숨을 쉬는 등 닌자와 같은 플레이를 게임 내에서 지원한다.
암살 이후에는 주위를 지키고 있는 사무라이들과 전투가 벌어지며, 나오에의 전투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알 수 있다. 나오에는 사슬낫을 이용해 광역 피해를 주거나 적을 제압하며, 보다 복잡 다양한 플레이를 창출할 수 있는 모습이다.
오픈 월드 일본에서 닌자와 사무라이. 두 개의 플레이를 구현한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의 발매 플랫폼은 PC / PS5 / Xbox Series X|S이며, 오는 11월 15일로 발매일을 확정한 상태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