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은 일단 좋았는데...
솔직히 말하면 이번에는 마감질이 덜 되었다는 느낌을 좀 강하게 받았습니다.
파반느 2편때도 마감질이 덜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첫번째는
일단, 평소때는 굉장히 과하다 싶을정도로 설명을 해준다음, 그 이해가 필요한 시점에서 다시 되짚어줘서, 스토리가 굉장히 친절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카이저 회장이 가능성 3을 언급하면서,
Q: 총회를 굳이 아비도스 학생회한테 계약서의 존재까지 알려가면서 열었어야 했는가? 냅두면 알아서 그냥 자동 효력 상실인데.
A: 열차포를 카이저한테 숨기려고...
이 두개 인과관계를 이해하는데 한참걸렸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제대로 이해했는지 잘 모르겠는데,
원래 열려야 했던 총회가 안열리면 카이저가 무슨일인지 궁금해해서 조사할까봐서...?
두번째는
군데군데 석연찮은 것들이 있습니다. 마감이 덜된것들하고 구분이 좀 안되요.
전 에피소드에서 굉장히 지능적으로 활로를 찾았더니, 회장 억지 몇마디에 걍 죄다 막힐때는 힘이 빠지면서 아오 이 ㄱㅅㅋ가 그랬습니다만...
이 이후로도 뭔가가 좀 이음새가 매끄럽지 않습니다.
애초에 유메가 호시노한테 개인적으로 보낸 메일이었는데, 그 수첩 존재를 왜 스오우가 알고있는지 호시노는 전혀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이겼는데도 '내가 그걸 어케 알아?' 하는데는 맥이 빠져요. 뭔가 알고 있을거라 생각해서 두들겨패놨더니, 답은 하나도 안주고.
뇌제가 키보토스를 난리버거통으로 만든게 2년전이면, 백번 양보해서 중학생들이야 고등학교 일을 몰랐더 쳐도, 최소한 현재 3학년애들은 그걸 알고 있었어야 합니다. 하지만 최소한 최전선에서 날뛰었을 호시노조차 모릅니다. 시간이 안맞는데? 12년전에서 10자가 빠진게 아닐까 싶을정도입니다. 졸업해서 나갔다며. 고등학교 3학년인데, 2년은 좀 미묘하지 않나요?
제 생각인데, 스오우는 딴 세상에서 왔고, 뇌제도 현재 키보토스 인물이 아니라 딴 세상 인물이라면 말이 될것 같습니다. 그러니 열차포도 알수 없는 기술이 쓰였다고 했죠. 전에 찾았을때는 발견못했던 이유도 그때는 없었는데, 지하생활자가 중간에 딴 세계에서 빼가지고 갖다놓은겁니다. 스오우도 아마 쿠로코처럼 평행세계의 누군가 아닐까요. 색채-호시노 라거나?
그리고 중간에 하이드로진은 왜?!
나왔으면 써야하지 않을까요? 체호프의 총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하이드로진 투입'이라는 대사 에다가 다음 에피소드 이름도 폭주열차라길래, 로켓엔진을 쓰는 기차를 생각했는데, 막상 다음 에피는 시작부터 열차를 멈추겠다고 하니, 방금 투입한 하이드로진은?!
비틀기도 좋은 방향으로 비틀면 좋은데, 이건 좀 안좋은 방향으로 비튼게 아닐까... 생각을 했습니다. 블루아카는 비틀기 잘하긴 하는데, 왠만하면 달아올랐을때 찬물을 뿌리는 식의 비틀기는 왠만하면 피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그리고 암만봐도 호시노는 축지법을 쓰고 있는데.. 이거는 후반 내내 신경쓰였던겁니다만..
그러니까 총회건물에서 킹스밸리까지 480km면, 아마도 제한구역 섹터 너비가 아마도 480km쯤 되는거 같은데...
스오우는 헬기타고 먼저도착하고,
호시노는 그걸 뛰어서 뒤따라가서 분기역에 먼저 도착하고...
아비도스 학생들은 그걸 기차타고가서 분기역까지 간다음, 거기서 기차타고 킹스밸리로 가고...
카이저는 총력전 선포했는데, 헬기타고 병력을 기차를 따라잡아서 투입할 수는 있으면서, 정작 킹스밸리는 도착하지 못합니다.
돌아올때도 마찬가지.
스오우는 구스타브 타고 돌아가고.
호시노는 뭘 어떻게 했는지는 몰라도 타고온 기차타고 돌아가는데, 중간에 복선드리프트로 선로 막히지 않았니? 구스타브가 먼저 치워줬나?
학생들은 뭐 어떻게 돌아갈거지?
좀 오래 난리를 쳤던것 같은데, 카이저는 아직도?
게헤나한테 막혔다기엔 회장이 눈이 뒤집혔던데.
마이너로는 연출의 임팩트가 떨어져서 의도가 아리송했던 것들이 있고, 마지막에 구스타브 쫓아가면서 후배들에게 말하는 호시노 표정은 좀 더 조절했어야 하지 않나... 시로코가 또 도전했을때 호시노가 못 이기는척 져주는 걸 나타내는 장치가 있으면 좋을텐데... 그런것들이 있네요.
그래도 아직까진 끝이 아니니, 좀 더 봐야할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재미는 있었어요.
다만 중간중간에 '응?' 하는 부분이 없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거든요.
스무스하게 읽히다가 중간중간에 덜컥덜컥 제동이 걸리는것 같아서요.
다만 떡밥은 좀 불어났습니다.
프라나가 원본이고, 총학생회장이 빙의해서 아로나라고 생각했더니, 지하생활자는 반대로, 프라나가 뭔가한테 오염되었다고 하네요.
6번째 고칙도 나왔습니다.
다만 문장만 보면, 이게 어떻게 활용될지 전혀 감이 안잡혀요.
다음엔 피날레가 잘 장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스오우 전투모션 보면서 생각난건데, 사라코너가 생각나덥니다. T1000 용광로에 밀어넣을때 그거요.
저도 전반적으로 공감하네요 특히 하이드로진은 그렇게 쓰고 바로 다음이 따라잡혔어! 우리가 시간을 벌어줄게! 라서 한 화 건너뛴줄 알았습니다 좀 석연찮은 부분이 없잖아 있긴 했는데... 마지막 히나 깜짝 등장이 다 날려버린 느낌이 어쨌든 스오우도 떡밥만 잔뜩 뿌렸고, 다음화를 기대해봐야죠!
비슷한 부분에서 뭐지? 싶었어서 공감갑니다 다만 복선 드리프트는 분기점이 되는 역에서 한시간 전 선로에서 한 거고 역~열차포가 있는 숨겨진 선로와는 관계 없는 것 같습니다 이후 최대한 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뇌피셜 입니다 수첩은 저도 이해가 안갔는데.. 호시노가 수첩 찾으려고 엄청 노력했다는 묘사가 있었으니 여기저기 쑤시고 다녀서 지역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인가?로 대충 넘겼습니다 뇌제도 보면서 2년..? 싶었는데 여기저기 분쟁의 씨앗을 남기긴 했지만 키보토스 전역에 명성이 미치지는 않았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마코토도 에덴조약에서 비행선으로 화려하게 폭발했지만 여기 주민들이 마코토의 이름이나 행실을 다 알까?하면 의문스럽긴 하니까요 특히 호시노는 같은 세대여도 다른 학교 학생 이름까지 알 생각 없어 보일 정도로 무심한 것 같기도 하구요 호시노가 축지법을 쓰지 않으려면 분기점이 되는 역은 총회건물에서 생각보다 가깝고 분기점이 되는 역에서 열차포까지 거리가 길면 해결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지면에서 공중에 있는 헬기까지 매달릴 수 있는 인물이라면 정말 축지법 비슷하게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카이저가 안 오는건 어렵네요. 지상으로는 복선 드리프트로 막혔거나 하이드로 열차보다 느릴 수 있는데 헬기로 열차 위에 드랍했죠 협곡이라 공중에서 열차포가 잘 안 보일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위치 찾았다고 했으니 좌표찍고 오면 금방일텐데.. 주변이 헬기가 착륙하기 어려운 지형이라 멀리서 부터 달려온다고 우기면 되긴 하겠지만 뭔가 깔끔하진 않네요 사실 제일 이해 안갔던건 열차포를 카이저한테 숨기려고 사모펀드가 아비도스 애들한테 계약에 대해 알렸다 였는데 선생님이 쓰신 다음 글을 보고 납득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런저런 생각 해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저도 전반적으로 공감하네요 특히 하이드로진은 그렇게 쓰고 바로 다음이 따라잡혔어! 우리가 시간을 벌어줄게! 라서 한 화 건너뛴줄 알았습니다 좀 석연찮은 부분이 없잖아 있긴 했는데... 마지막 히나 깜짝 등장이 다 날려버린 느낌이 어쨌든 스오우도 떡밥만 잔뜩 뿌렸고, 다음화를 기대해봐야죠!
이번 스토리는 진행이 조금 거친 느낌이긴 했어요.
비슷한 부분에서 뭐지? 싶었어서 공감갑니다 다만 복선 드리프트는 분기점이 되는 역에서 한시간 전 선로에서 한 거고 역~열차포가 있는 숨겨진 선로와는 관계 없는 것 같습니다 이후 최대한 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뇌피셜 입니다 수첩은 저도 이해가 안갔는데.. 호시노가 수첩 찾으려고 엄청 노력했다는 묘사가 있었으니 여기저기 쑤시고 다녀서 지역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인가?로 대충 넘겼습니다 뇌제도 보면서 2년..? 싶었는데 여기저기 분쟁의 씨앗을 남기긴 했지만 키보토스 전역에 명성이 미치지는 않았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마코토도 에덴조약에서 비행선으로 화려하게 폭발했지만 여기 주민들이 마코토의 이름이나 행실을 다 알까?하면 의문스럽긴 하니까요 특히 호시노는 같은 세대여도 다른 학교 학생 이름까지 알 생각 없어 보일 정도로 무심한 것 같기도 하구요 호시노가 축지법을 쓰지 않으려면 분기점이 되는 역은 총회건물에서 생각보다 가깝고 분기점이 되는 역에서 열차포까지 거리가 길면 해결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지면에서 공중에 있는 헬기까지 매달릴 수 있는 인물이라면 정말 축지법 비슷하게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카이저가 안 오는건 어렵네요. 지상으로는 복선 드리프트로 막혔거나 하이드로 열차보다 느릴 수 있는데 헬기로 열차 위에 드랍했죠 협곡이라 공중에서 열차포가 잘 안 보일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위치 찾았다고 했으니 좌표찍고 오면 금방일텐데.. 주변이 헬기가 착륙하기 어려운 지형이라 멀리서 부터 달려온다고 우기면 되긴 하겠지만 뭔가 깔끔하진 않네요 사실 제일 이해 안갔던건 열차포를 카이저한테 숨기려고 사모펀드가 아비도스 애들한테 계약에 대해 알렸다 였는데 선생님이 쓰신 다음 글을 보고 납득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런저런 생각 해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