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은 넉넉잡아 6~8시간 정도면 메인 밀 수 있을 정도였고
조작이나 벅스낵들을 잡는 재미도 쏠쏠하고 좋았습니다.
나쁘지 않은 게임이었어요.
다만 벅스낵들마다 잡는 방법이 거의 특정 방법으로 고정이 되어 있어서 다양한 플레이가 어렵고
중후반부터 불속성, 얼음속성으로 밸런싱을 떼워버려서 재밌는 어려움보다는 짜증나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마을로 바로 돌아가기 같은 편의 기능이 없는 것도 불편했네요.
그래도 마을 커가는 거, 사이 안좋은 마을사람들이 조금씩 서로 마음 열어가는 거 잘 보고 있었는데...
마지막에는 갑자기 생존게임으로 돌변 (...)
다 살려야 진엔딩이 나오는데 느긋한 플레이의 본편에서 막판에 급박한 생존게임이 되니 손이 따라가질 못했습니다.
그런 후반부 전개가 상당히 아쉬웠네요.
덧; 잡은 벅스낵을 주민들에게 먹이면 신체가 변형되는데 얘들은 커스터마이징이라고 생각한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기괴하고 징그럽게 변해가기만 합니다... -_-a;; (뭐 그게 스토리 떡밥이긴 한데...)
딱히 하고 있는 게임없을 때 하루 정도 즐기기 좋은 게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