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을 하면서 느낀 점이 바이오하자드1 리메이크가 이렇게 나오면 좋겠다였습니다.
1인칭 3인칭도 좋지만 매 장면마다 달라지는 카메라 시점이 주는 느낌은 또 다르거든요.
어쨌든 수집품 도전과제 때문에 2회차까지 하면서
오랜만에 최신 그래픽으로 정통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를 즐긴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요즘 게임과 비교하면 게임 플레이 요소는 거의 없죠.
스토리 따라가면서 누르기만 하면 되는 식이다보니
퍼즐도 쉬운 편이라 (일단 뭘 누르라고 화면에 친절하게 다 떠주니까요)
예전에 사이베리아 같은 이런 류의 어드벤처를 재미있게 즐기셨다면 충분히 만족하실 겁니다.
플레이어가 적극적으로 총쏘고 뒹굴고 하는 액션 어드벤처만 하셨다면
꽤 많이 지루하실 거구요.
뭔가 올드 게이머를 위한 레이트레이싱 그래픽을 입힌 작품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