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대회용으로 정식으로 사용되는 패미콤판 테트리스를 "클리어" 한 사람이 등장했습니다.
(대회는 닌텐도(군페이 요코이)에서 직접 개발한 미국 NES정발판으로진행. PAL버전은 게임 속도가 느려서 기록계에서 제외.
그 외에 전에 나왔던 일판 버전과 여럿 해적버전 등등도 있긴 하지만, 대회는 미국 정발판으로 함)
요약
- 원래대로면 게임은 '클리어'개념이 없이 무한반복됨.
- 정상적으로 패드를 쥐고 플레이 할 경우 레벨 29정도 되면 너무 게임이 빨라져서 어차피 게임오버가 남
패드를 이렇게 쥐고 좌우 버튼을 직접 누르는게 아니라 다른쪽 손가락으로 탭핑하여 연타하는 '롤링'파지법이 2020년대 초에 발견됨.
- 그 이후로 레벨 29의 벽이 무너지고 레벨 100을 넘기는 사람들 속속 등장 (게임 스피드는 레벨 29 이후로 더이상 빨라지지 않음. 개발자들이 레벨 29가 인간의 한계일것으로 여기고 더 이상 스피드도 올리지 않고 따로 테스트도 제대로 안함. 즉 레벨 29 이후부터는 집중력과 스피드, 운빨의 싸움)
- 레벨 130 언저리가 되면 레벨마다 블럭 색깔이 변경되는 로직이 오버플로 나면서 블럭의 색깔들이 지나치게 어두워져서 정상적인 플레이 불가능해짐
- 어셈블리 코드를 분석과 TAS연구가들에 의해서 특정한 레벨에 특정한 상황에서 일정 확률로 게임이 크래시 나버리는 현장이 발견됨
(코드 분석을 통해 각 레벨마다 크래시 날 확률이 완벽하게 분석되었음)
- 어차피 크래시는 레벨 154정도에 도달하지 않으면 크래시 날일이 없어서 도달 불가능하다고 여겨짐
(그리고 관련 커뮤에선, 사실상 이게 패미콤용 테트리스의 '클리어'로 간주하기로 함)
- 디스플레이 밝기를 강제로 조절하는 등의 꼼수와 전반적으로 플레이어들이 어두운 블럭에도 익숙해져서 벽은 쉽게 무너짐
- 작년말 세계기록 보유중인 13세의 한 플레이어가 실시간 스트리밍 생중계로 게임이 크래시 나는 상황에 도달해서 인간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패미콤판 테트리스 '클리어'에 최초 성공.
역시 잼민이 피지컬 ㅋㅋㅋㅋㅋ 요즘 콘솔 옵치 하는중인데 스위치 휴대용모드로 킬금 딜금 먹는 초5 친구 보고 역시 젊음이 최고의 재능이라 느낌 ㅋㅋㅋ
오버플로등 상정하지 않은 레벨까지 올라가서 게임이 튕기는 거죠
롤링 파지법 ㄷㄷㄷㄷ
저 정도면 젊음을 넘어선 재능의 영역..
(제가 게시글에 쓴 움짤 기준으로) 십자키 좌측을 누르고 싶은 경우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십자키좌측에 위치시켜놓고 왼손 손가락으로 아래를 타다다닥 위로 올려쳐서 오른쪽 엄지손가락에 자동으로 눌러지게 하는겁니다. 오른손 엄지손가락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고요. 십자키 우측을 누르고 싶은 경우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십자키 우측으로 이동하고 왼손 손가락으로 패드를 위로 타다다닥 올려치면 됨요. 해당 십자키를 두번 입력하고 싶으면 중지->검지 순서로 손가락 두개만 타닥 세번 입력하고 싶으면 약지->중지->검지 순서로 손가락 세개로 타다닥 네번 입력하고 싶으면 새끼->약지->중지->검지 순서로 손가락 타다다닥.
크래시가 뭔가요?
아리온
오버플로등 상정하지 않은 레벨까지 올라가서 게임이 튕기는 거죠
에러나서 팅기는거 말하는듯
아하~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답변 고맙습니다.^^
역시 잼민이 피지컬 ㅋㅋㅋㅋㅋ 요즘 콘솔 옵치 하는중인데 스위치 휴대용모드로 킬금 딜금 먹는 초5 친구 보고 역시 젊음이 최고의 재능이라 느낌 ㅋㅋㅋ
킬금, 딜금이 무슨 뜻인가요?
킬1등 딜1등 먹는다는 뜻이요 지금은 메달 없어졌는데 예전부터 해서 이 표현을 쓰게 되네요 ㅎ
아하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스플래툰 대회 영상 보면 일본 초딩의 피지컬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 미쳤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롤링 파지법 ㄷㄷㄷㄷ
이걸 해내네
덕중덕양덕
테트리스가 지쳐서 뻗어 눈 감는 모습이 보이네 ㅋㅋ
와.. 테트리스 엔딩이 다시 1탄으로 돌아가는거 였네요.
엔딩이 있긴했구나 나름대로
닌텐도가 저 테트리스 라이센스로 재미 엄청 봤지
뉴타잎이군
이것이 젊음이구나
SAIKI
저 정도면 젊음을 넘어선 재능의 영역..
그죠. 젊음이 유리하고 좋은건 사실이지만.. 저희가 저나이로 돌아간다고 저걸 깬다는 보장또한 없으니
내가 알고있는 페미컴 테트리스는 저게 아니었는데...
한국 사람들이 흔히 아는건 오락실에서 보던 아타리(텐겐) 테트리스를 nes용으로 발매한게 복팩에 들어가서 내가 위에 적은 리플 처럼 테트리스는 닌텐도가 정식 라이센스 문제로 소송이 크게 있었고 그 여파로 죄다 폐기처분해서 실물구경도 쉽지 않은 게임 세가처럼 발매도 못 하고 폐기처분한 회사도 있고
파멸한 세상님이 말씀하시는건 TETЯIS라는 이름으로 (R의 뒤집혀 있음) 출시한 게임일듯요. 이후에도 여러 버전이 있었는데 저 대회에서 쓰는건 닌텐도가 직접 만든 버전 (군페이 요코이가 프로듀서)
역시 잼민파워.. 부럽다..
미쳤다!!!!!!
테트리스 선수들은 밑으로 치면서 하는거 봤는데~
다른세상이구만;;
개발자 : 뭐야… 무서워…
패드 뒤를 두드리는데 어케 조작이 되는거지 신기하넹
(제가 게시글에 쓴 움짤 기준으로) 십자키 좌측을 누르고 싶은 경우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십자키좌측에 위치시켜놓고 왼손 손가락으로 아래를 타다다닥 위로 올려쳐서 오른쪽 엄지손가락에 자동으로 눌러지게 하는겁니다. 오른손 엄지손가락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고요. 십자키 우측을 누르고 싶은 경우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십자키 우측으로 이동하고 왼손 손가락으로 패드를 위로 타다다닥 올려치면 됨요. 해당 십자키를 두번 입력하고 싶으면 중지->검지 순서로 손가락 두개만 타닥 세번 입력하고 싶으면 약지->중지->검지 순서로 손가락 세개로 타다닥 네번 입력하고 싶으면 새끼->약지->중지->검지 순서로 손가락 타다다닥.
돌리는건 ?
저렇게 오래 집중이 되나 ㅎㅎ 신기하네
패미컴 테트리스 대회 진짜 오래 열렸는데 근 몇년새 대혁신으로 얻어맞고 있네요 와...
기계를 정복하다니 존코너 레벨이네
와 아이큐가 160은 되나부다
내가 했던 패미컴 테트리스는 그 러시아 춤추는 아저씨가 나오던거였는데 합팩이니까 복사였겠지
테트리스가 무한반복인건 몰랐었네요 엔딩있는줄
영상보니 롤링파지법 발견은 2021년부터네요
멋있다. 인간은 위대해
롤링파지법 ㄷㄷㄷㄷ 이해하길 포기했다 대단한 재능의 영역
스파4의 츠지식 입력이라던가... 버파 코리안 스텝같은 건가... 입력방식 최초 발견한 사람이 대단하군요
와 게임이나 게임기 자체엔 손을 안 대도 피지컬만으로 저 경지에 도달이 가능하다니.
크래쉬가 엔딩이라니 멋진데 ㅋㅋ
거의 0.5초마다 내려오는 것 같은데..ㄷㄷㄷ
와
미친 ㅋㅋㅋㅋ
집중력과 순발력 ㄷㄷ. 엄두도 안나네
TAS 등으로 확인해본 결과 크래시 내지 않고서 계속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고 이경우 255레벨이되면 오버플로우로 0레벨로 돌아간다고 했던거 같더군요. 인간이 킬스크린을 띄우지 않고 255레벨 까지 가는게 언젠가는 가능해질까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