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닌텐도 경영진 마인드가 단순히 게임을 만들어 수익을 뽑는데만
급급한게 아니라 아이디어와 퀄리티를 정말 중시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장인정신을 갖고 게임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게임이 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것은 안닙니다만, 간판타이틀 젤다와 마리오만큼은 정말
공에 공을 들여서 만들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공개된 젤다 야숨개발의
비하인드 스토리들만 읽어봐도 대단함을 알 수 있고, 생전의 이와타 사토루
씨의 스토리를 읽어보면 얼만큼 경영진들이 실력이 뛰어나고 마인드가
남다른지 알 수 있습니다.
또 중요한게
콘솔게임 3대플랫폼은 다들 아시다시피 소니/닌텐도/마소 이렇게 인데,이 중 닌텐도만 게임을 직접만들고 나머지는 퍼스트개발사 끼고 퍼블리싱만
하는 수준이죠. 다시말하면 닌텐도 빼고는 퍼블리셔와 게임개발사 간의
이해관계가 엇갈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되는 겁니다. 개발사는 플랫폼
운영사이자 퍼블리셔의 압박을 피해갈 수가 없는 것이죠. 아무리 서로를
존중한다고 하더라도 닌텐도처럼 한 회사에서 모두 기획되고 돌아가는 것
과는 많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대기업 회사생활 해보신 분들 아실겁니다.
아무리 파트너 업체고 가까운 업체라고 하더라도 경영진이 이익적으로 분리
되어 있으면 자사와는 다르게 기본적인 믿음의 깊이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딜레이가 생기거나 스케쥴에 차질이 생기면 서로 예민해 질 수 밖에 없는거죠.
이 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심리적 압박이 발생하고 서로가 기획했던 방향을
정확히 맞추는데 크고작은 장애가 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스템
을 수십년째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닌텐도는 3대 콘솔 플랫폼 중 하나임과
동시에 현재 어떤 게임개발사에도 뒤지지 않는 실력파 게임 개발사인거죠.
그리고 지금과는 달리 20여년 전에는 영화같은연출이나 방대한 분량의
시나리오를 가진 게임은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한데, 그 시절부터 게임을
개발해 온 닌텐도는 게임의 '원초적인 재미' 즉, 연출과 시나리오에 기대지
않는 게임 본연의 재미를 만들어 내는것에 탁월한 능력과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현재 닌텐도의 마인드와 현재 시스템이 가장 게임을 공들여서
만들 수 있고 그런 실력자들이 제대로된 실력을 발휘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놓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닌텐도가 판매량과는 무관하게
거의 매년 게임역사에 한 획을 그을만한 그야말로 마스터피스라고 불릴
수 있는 작품들을 꾸준히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어그로 종자들이 저를 공격해도 저는 이런 닌텐도를 응원해 주고
싶습니다. 실제로 닌텐도 퍼스트는 닥치는대로 모두 구매하고 있으며
이번에 스위치도 2대를 샀고 젤다는 너무 잘나와서 3장을 샀고 스플래툰은
멀티하려고 2장을 샀으며, 마카도 위유때 사고 이번에 또샀고 암즈를 비롯
한 모든 퍼스트는 모두 구매하고 있습니다. 후회는 없습니다.
응원하는 개발자들에게 기부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게 뭐 욕먹을 짓인가
싶습니다. 미약하겠지만 이것이 바로 제가 닌텐도를 응원하는 방식입니다.
음. 닌텐도는 애들도 여자들도....그리고 아재들도 좋아하는 게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ㅎㅎ
공감합니다. 다만 모든 게임 개발 회사들도 응원해 주세요. 닌텐도만 응원하지 마시고요
닌텐도 기획쪽 생각하신다면 이면 서울대 정도는 되야 들어갑니다
시대를 맞게 따라가면서도 본연의 재미와 추억과 새로움이있어서 좋아요
즐기는 거랑 일하는 거랑은 많이 다를거 같네요 ㄷㄷ
참치회님 댓글은 술술 읽히고 읽는 재미도 있어서 최근 잘보고 있습니다. 읽는 맛이 있다고 할까...게임 평가글도 개인적으로 공감되는게 많고요.
하찮은 사견일 뿐이지만 좋게 봐주셔서 영광입니다. 어그로들에게 종종 공격 받지만 그래도 좋은 정보와 생각이 있으면 공유하면서 예전의 젠틀한 닌게로 돌아가는 것을 돕고 싶네요. ㅠㅠ 예전에는 정말 엄격해서 조금만 삐끗해도 강등이었는데 요즘은 많이 널널해 진 것 같습니다. 예전에 닌게에서 플포 유져랑 싸우다가 저도 강등한번 먹었습니다. 그 후론 기분나뻐도 걍 무시하고 있는...ㅠㅠ
뭐... 저도 그런 타기종 유저들 오지랖질이나 참견질을 극도로 혐오하는지라 종종 그런 인간들하고 물어뜯고 싸우는 일이 많은편입니다. 전 기본적으로 좋든 싫든 닌게는 닌텐도 유저들끼리 활발하고 쑥덕거리는 분위기가 좋고 그런걸 원하는지라 제3자나 관계도 없는 타기종 빠돌이 놈들이 참견하는건 못참거든요. 여튼 그런 떨거지들한테 너무 기분 상해 마시고 앞으로도 공감가고 볼만한 평가글이나 댓글도 써주세요. 제가 열심히 읽을테니까요.
넵 이해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만 싸우는 건 절대 안되요. 플게랑 다르게 닌게에서 감정조절 못하면 정지먹기 십상이라 ㅠㅠ 저는 그래서 차단앱을 적극 활용하려고 합니다. ㅎㅎ 열심히 글 쓸게요. 감사합니다!!
마리오는 갈수록 더 공을 들이는거 같네요~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합니다~ 갤럭시가 엇그제같은데 ㅎㅎ
마리오는 제가 제일 좋아합니다.ㅠㅠ 저는 특이하게 갤럭시보다 슈마3D월드를 더 좋아하는데요.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슈마3D월드는 아껴서 플레이한다고 아직도 마지막월드 안깨고 있습니다. 엔딩보기가 싫어요 ㅠㅠ 생각날때마다 계속 했던월드 반복플레이 중입니다.
저도 3d월드가 더 잼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더 좋아합니다 ㅋ
아... 그럼제가 요즘 스타듀랑 외도를 잠깐 하고 있으니 오디세이 나오기 전까지만 잠깐 양보해드리죠 ㅋ
그리고 좀더 캐쥬얼한 느낌이라 저도 3d월드가 좋습니다 갤럭시나 이번오디세이나 많이 집중해서 해야할듯하네요~
이번 스위치는 인데게임 발들이면 큰일날거같아서 쉬고있습니다;; 이러다 플스도 안할고같아서.. 마카랑 스플하면서 플스로 이블위딘으로 잠깐 외도했다가 마리오하면 딱일듯용
바쁜 사람은 잠깐씩 끊어할 수 있는 월드가 좋죠. ㅎㅎ 인디게임 누워서 하는 맛이 아주 좋죠. 언젠간 발을 들이실 수 밖에 없을 듯 ㅠㅠ ㅋㅋ 저는 호라이즌 하다가 끊고 젤다 시작한 이후로 플스는 거의 손 안대네요. 건담 버서스랑 인저스티스2만 아주 가끔 합니다. 스위치 사고나서 VR이랑 피씨도 다 하기가 귀찮.... 스위치 편의성은 정말 무시무시한 정도고 이번 스위치는 닌텐도가 칼을 갈면서 준비했다는게 팍팍 느껴지네요 ㅎ 콘솔 시장은 물론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질 수 있는 컨셉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당분간은 이컨셉으로 갈거같습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후속도 이렇게 가는게 현시대와 맞는거 같기도 하구요. 아직 삼다수가 건재해서 양분화되어 있지만 2018년 삼다수 지원 마무리하고 스위치 올인하면 머 엄청 쏟아질듯염
네 삼다수유져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이제 삼다수는 지는 해죠... 기기는 너무 좋은데 사실 지금 쓰기에는 좀 느리기도 하고 해상도가 넘 떨어지기도 하구요. ㅠㅠ 지갑을 두툼하게 해놓고 대기타고 있어야겠습니다!
삼다수 지원이라지만 게임개발->발매 텀을 생각하면 실질적으로 개발팀이 삼다수 게임에 투입되는건 올해나 길어봐야 내년 봄까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 내년부터는 삼다수 팀도 스위치용 타이틀 개발로 돌리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왕이면 거기서 인원 조금만 떼어내서 위유 명작들 포팅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이번에 나올 오딧세이로 마리오를 진짜 거의 10년만에 재입문 하는데 기대되네요. 워낙 명성이 자자해서
슈마3D월드는 꼭 해보셔야하는데;; 라고 생각되지만 바로 오디세이 하셔도 ㅎㅎ 갤럭시도 워낙 재밌긴 한데 지금하기에는 해상도가.....다른건 다 용서가되는데 해상도가 요즘 TV로 보면 정말......헬입니다. ㅠㅠ
시대를 맞게 따라가면서도 본연의 재미와 추억과 새로움이있어서 좋아요
음. 닌텐도는 애들도 여자들도....그리고 아재들도 좋아하는 게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ㅎㅎ
닌텐도는 개발팀간에 경쟁도시키죠 퀄리티가 높아질수밖에 없게
정말.... 매번 게임 볼때마다... 그 회사로 들어가서 일하고 싶어요...
바리버리
즐기는 거랑 일하는 거랑은 많이 다를거 같네요 ㄷㄷ
전 게임회사 지망생인데... 한국 업계 이야기 들어보면...한숨만 나옵니다... 힘들더라도 제대로된 회사에서 일하고 싶어요...
저도 개임회사 지망생인데, 그래픽렌더 프로그래머 지망하는지라 상용엔진 갖다쓰는 회사 아님 뭐 상관없더군요 근데 신입으로 그래픽렌더 프로그래머 뽑는데가 한국은 적어서 코지마나 크라이텍 이런데 생각하고 있는중
저는 모델링 지망인데 닌텐도 참 꿈의 직장이죠 ㅠ
엔진이나 일적인 부분보다는 만드는 게임에 관한 부분이라서요...
바리버리
닌텐도 기획쪽 생각하신다면 이면 서울대 정도는 되야 들어갑니다
저희 학교가 구제국대쪽인데 프로그래머 쪽이나 가아끔 들어가지 기획쪽은 동경대 쿄토대아님 꿈꾸지 말라고 하더군여
기...기획쪽은 아닙니다....;;
그럼 완성작은 아니더라도 팀짜서 인ㄷ게임 일단 만들어 보세요 대애강 뭔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전 개임플레이 프로그래밍으로 시작해서 결국 그래픽 렌더쪽으로 가닥 잡았습니다 영어로 된 논문 읽고 수학 물리공식 이해한다음 프로그래밍으로 구현하는데애 재미를 느끼게 되서
사실은 원화쪽입니다. 인디팀에서 외주는 받고 있습니다만. 여러모로 들어보니 그쪽아이피에 맞는 그림을.그리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한국인이 들어간다는게 쉬운게 아니지만요..
개발에 대한 공은 모든 제작사가 그들 스스로서의 최대한을 기울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에너지를 쏟고자 하는 방향, 즉 개발 방향 내지는 철학이 다른 제작사와는 크게 다른데 이 부분이 닌텐도를 차별화 해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개발과정에서 밥상이 몇번이나 와쟝창!! 되는지가 걱정될뿐 많이 와쟝창 될수록 유저들에겐 좋기만 하지만
닌텐도 게임은 IP 가치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마리오, 젤다 등의 주요 IP가 망가져버리면 아무리 닌텐도라도 끝장나니까요. 그래서 정성들여 만들 수 밖에 없음...
나중에 한글판들도 여러 장 사주세요~ 님같은 분들 덕에 한글판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길 희망합니다~
공감합니다. 다만 모든 게임 개발 회사들도 응원해 주세요. 닌텐도만 응원하지 마시고요
정발 이후로 닌텐도 신격화의 분위기로 가는군요.
제가 처음 닌텐도를 접한건 1983년 게임 &워치 동키콩 주니어 게임(일명 LSI게임)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닌텐도 게임은 한결같은 재미와 맛이 있읍니다. 30년이 지나도록 기본에 충실한것.... 닌텐도에서만 가능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