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정으로 60시간 플레이 후 봉인해뒀던 젤다 왕눈을 이제야 클리어했습니다. 150시간 플레이했는데도 아직 100% 달성은 못했네요...
게임의 완성도가 최고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고, 스토리텔링도 좋았고, 볼륨도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방대해서 만족스러웠는데요.
야숨 때 느꼈던 원초적 재미라고 해야 할까... 타임머신처럼 시간이 순삭되는 그런 흡입력은 왕눈이 야숨에 비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그 대신 완성도 면에선 왕눈이야말로 오픈월드형 젤다의 완성형인거 같고요.)
다른 무엇보다 사당의 퍼즐과 기믹이 왕눈 후반부에 이르러 식상해지네요.
개인적으로는 딱 왕국의 눈물까지가 이 방식의 마지노선인 것 같고, 다음 작부터는 구작들처럼 하트조각 모아서 성장하는 방식으로 돌아가거나 아예 새로운 방식의 도입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또 사당 찾아서 성장하는 방식을 울궈먹으면 차기작부터는 스트레스 받을거 같아요.
그 대신 신전들 스케일을 좀 키워줬으면 하구요.. (스카이워드 소드 시간의 신전 이후로 최고의 신전이 아직 나오질 않네요.)
물론, 이건 다 '젤다의 전설' 눈높이의 불평불만 사항이고요. 게임은 정말 재밌고 잘 만들었습니다.
초딩때 신트포1부터 쭉 젤다를 즐겨 온 아재팬으로서 푸념 위주의 후기를 적어봤습니다.
아무래도 야숨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였을지...^^
그래도 요근래 최고의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 아직 못해보신 분들 꼭 즐겨보시길!!
왕눈은 아무래도 야숨의 대형 DLC 같은 점이 있죠 저도 야숨의 기억이 더 강렬하게 남네요
저랑 평이 거의 같네요. 왕눈 잘만든것 알겠고 재밌게도 했지만, 야숨때의 충격을 주기는 힘들었겠죠. 사당도 후반부쯤 되니까 약간 뇌절 느낌도 나고.. 다음 젤다는 어찌 나올지 또 기대반 걱정반 입니다. ^^ /Vollago
사당 퍼즐도 야숨에 비해서 왕눈은 간단하게 풀리게 설계되어 있는 느낌 들어서 긴장감이 덜 했어요
여기저기 탐험하는게 왕눈이가 더 재밌었던것 같아요. 스토리도 그렇고.
중반부터 숙제하는 기분으로 했네요. 확실히 야숨이 부담없이 편하게 즐기기 좋았음.
저랑 평이 거의 같네요. 왕눈 잘만든것 알겠고 재밌게도 했지만, 야숨때의 충격을 주기는 힘들었겠죠. 사당도 후반부쯤 되니까 약간 뇌절 느낌도 나고.. 다음 젤다는 어찌 나올지 또 기대반 걱정반 입니다. ^^ /Vollago
왕눈은 아무래도 야숨의 대형 DLC 같은 점이 있죠 저도 야숨의 기억이 더 강렬하게 남네요
사당 퍼즐도 야숨에 비해서 왕눈은 간단하게 풀리게 설계되어 있는 느낌 들어서 긴장감이 덜 했어요
중반부터 숙제하는 기분으로 했네요. 확실히 야숨이 부담없이 편하게 즐기기 좋았음.
여기저기 탐험하는게 왕눈이가 더 재밌었던것 같아요. 스토리도 그렇고.
볼륨이 커서 중후반 쳐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대신 후반부 연출 엄청 힘줘서 크게 감동이었네요 야숨처럼 등산 오래 타지 않아서 좋았었어요 재료 많아지니 여러 탈것 저장해 놓고 제작해서 타는 재미도 쏠쏠 했어요
저도 왕눈 사서 하다가 이왕 할 거 야숨 먼저 해보자, 라고 생각해서 야숨 구매해서 현재 즐기는 중 스위치는 이번 설 연휴 때 샀는데 퇴근 후 아주 즐거운 라이트 게임 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