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가 보유중인 일판 3DS두대입니다
게시판을 보면 종종 작다수와 큰다수 둘중 어느걸 선택해야하나 고민하시는분들이 계신것 같아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마음에 주관적이고 제멋대로 리뷰를 적어 보고자 합니다.
두 기계의 차이점이나 상세스펙에 대해서는 유저정보란에 이미 많이 등재되어있으니...
실사용 소감을 중점적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편의상 작다수, 큰다수라고 표기하겠습니다)
<디자인>
아마 버튼색때문에 외관적인 측면에서부터 갈등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버튼색에 이끌려 첫번째 뉴3DS는 작은놈으로 결정했었습니다
작다수는 위에 기술해 놓았듯이 버튼색이 정말 예쁘고 외관재질이 고급스럽진 않지만 `장난감`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굳이 표현해보자면 빈티지한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교체 플레이트도 꾸준히 발매되고 있고... 단순한 게임기의 역할을 넘어
하나의 패션아이템으로도 다루고 싶으신분에게는 적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손위에 올려놓으면 아담한것이 레트로게임기같은 느낌도 나고
개인적으로는 자꾸 열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큰다수는 버튼색이 아쉽긴 하지만(디자인 측면에서는 별 기대를 하지않고 구매했었는데) 며칠 쓰다보니 보면볼수록 매끈하게 잘빠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절한 표현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휴대용 `위유` 같은 인상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외관재질이 지문이 잘묻고 기스에도 약한 재질이긴 합니다만, 작다수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고
두 3DS중에 역시 주력은 이쪽인가... 하는 느낌도 있습니다. 확실히 쓰다보니 버튼색에대한 아쉬움도 어느샌가 잊혀지고
이쪽은 이쪽대로 디자인이 참 예쁘게 잘나왔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드웨어 디자인측면에 있어서는 어느쪽의 손도 들어줄수가 없을정도로 두 기기 다 매력있고 예쁩니다
이건 실물을 꼭 보고 결정하시는것이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화면의 차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리뷰이므로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구작다수에 비해 뉴작다수도 액정이 확실히 커졌기 때문에 (큰다수와 비교하지않고) 객관적으로 놓고봤을 때
화면이 너무 작게 느껴진다거나 결코 게임플레이가 불편하진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시력이 굉장히 나쁜편임에도 불구하고(좌 0.1 우 0.3)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지않고도 편하게 텍스트를 읽으면서 충분히 즐기고 있습니다.
3D효과 적용시 입체감도 확실히 느껴지고 나쁘지 않습니다.
참고로 첫 구동시, 쬐끄만 기계가 뭐이렇게 사운드가 빵빵하지 싶어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작다수를 경험해보지 않고 처음부터 큰다수를 구입하신분들은 공감 못하실수도 있겠습니다
오랜만에 구입한 큰다수를 처음 구동시키고 마리오카트를 한판 플레이한후, 역시 화면이큰게 최고구나 싶었습니다.
작다수와 다르게 큰다수에서는 ips패널이 쓰여서 그런지 장시간 게임을 해도 눈이 피로하지 않고 작다수보다 색감이 확실히 좋습니다.
해상도는 똑같은데 화면만 늘어나서 도트가 튀어 보이지 않을까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아직까진 도트가 튀어보이거나 신경쓰였던 적은 한번도 없었고 오히려 크고 시원한 화면에 훨씬 게임플레이에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3D효과 적용시 화면이 큰쪽이 입체감도 좀 더 잘 느껴지고 큰다수쪽이 헤드트레킹 기능이 좀 더 유용하게 작동되는것 같습니다.
(이 점에 대해선 개인차가 있을수 있으므로 정말 참고만 해주세요)
화면크기의 차이 때문인지 제 시력때문인지 잘모르겠습니다. 작다수도 구작다수에 비해 3D효과가 훨씬 안정적으로 작동되는것은 확실합니다만
플레이시 잔상이 자주보여 촛점을 다시 맞춰가며 플레이하는 반면, 큰다수는 한번 촛점이 맞으면 정말 왠만해선 3D효과가 잘 안풀립니다
작다수와 큰다수의 3D효과의 차이점을 가장 극명하게 느꼈던 소프트로는 마리오카트와 메탈기어솔리드3D 두개를 꼽고싶습니다.
특히 메탈기어솔리드는 큰다수에서 3D효과를 풀로 올려놓고 했더니 완전히 다른게임처럼 느껴졌습니다...
<편의성>
작다수는 정말 가볍기 때문에 장시간 누워서 플레이해도 그다지 불편하지않고 가방에 넣고 다녀도 별 무게감이 안느껴집니다
큰다수는 구큰다수에 비해 가벼워지긴 했지만 사이즈도 크고 어느정도 무게가 있기때문에 누워서 하는것보다 엎드려서 플레이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_-; 케이스에 넣고 가방에 담으면 자리도 꽤나 차지합니다...
장시간 게임플레이시 작다수는 손에도 딱 알맞게 들어오는 사이즈고 편한 것에 비해
큰다수는 누워서하던 앉아서하던 오랫동안 잡고있으면 손가락이 좀 아플때가 있습니다...ㅡㅡ;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뉴작다수-> 뉴큰다수-> 다시 뉴 작다수 로 넘어왔는데요... 화면은 확실히 큰다수가 보기도 편하고 게임할맛이 나더군요. 근데 다시 작다수로 돌아오게된 이유는 역시 무게와 그리고 플레이트 교체가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쉽게 질려하는 저에겐... 큰다수의 고급진 유광색상들 보단 작다수의 플레이트 교체가 아무래도 더 끌리게 됬던것 같습니다. 뉴 작다수로 넘어오고 외형에는 불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게임플레이는 뉴큰다수 화면을 따라올순 없더군요... 처음 구매하시려는 유저분들은 진짜 고민이 많이 되실것 같습니다.
정말 궁금하던차였는데 이렇게 리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도트 때문에 작다수를 사려고 기다렸건만 큰화면의 메리트 때문에 큰다수를 사는 쪽으로 기울었네요. 도트쯤이야...라는 생각으로 신경이 쓰이지 않길 바라면서요 ㅎㅎ
저도 뉴큰다수가 더 좋드라구요. 뉴작다수 버튼 이쁜거는 잠깐이고 플레이트 교체도 귀찮아지고 무엇보다 지갑사정이 힘들어지네요. 반면 큰다수는 볼수록 매끈하게 짤빠진게 뉴작다수 보다 버튼의 위치나 화면크기 기자인 등등 정말 배치가 깔끔한 느낌입니다.
도트는 개인차가 있는.. 구작다수 쓰고 있다가 뉴작다수가 늦게 나오는바람에.. 뉴큰다수 쓰고 있는데.. 다른건 다좋은데 .. 도트가 튀어보이는게 가장 거슬리네요.
작다수 써본적이 없지만 큰다수하려다 작다수 하려니 못할것 같더군요.. 상대적인 것 뿐인데 너무 작게 느껴지더라구요
큰다수 피곤해요. 은근 무거워서 전 작다수가 좋더군요.
작다수가 디자인이 플레이트로 고급졌다 장난감같이되었다 등등 마음에 들고요 뭣보다 무게가.. 큰다수는 밖에선 못할듯하더군요 밖에서 하실꺼면 무조건 작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