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5A
진여신2등 만엔을 넘기는 GBA게임도 있어서 아주 비싸다고 말 할 수준은 아니지만 케이스와 매뉴얼이 없어도 4000엔선에 거래되기도 하는 꽤 비싼 축에 들어가는 게임이다. 개인적으로 GBA게임 구입시 1000엔까지는 가볍게 구입하지만 1500엔이 넘어가면 상당히 고민을 하게된다. 4000엔도 넘는다면 개인적으로 볼 때 그건 GBA 게임가격이 아니므로 그냥 없는셈친다.
사실 SFC를 갖고있을때 FF4와 6는 클리어 했지만 FF5만 중도포기했던 경험이 있어 처음부터 다시 한번 즐겨보고싶었고, GBA용 FF시리즈(1&2, 4, 5, 6)중 평가도 가장 높았으므로 적당한 가격에 나온 물건이 있다면 구입하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날 정말 우연히도 집 근처의 북센타에서 3000 몇백엔에 나온것을 발견, 핸드폰의 메일어드레스를 알려주면 10%할인되는 행사를 적용, 대략 2900엔에 새것같은 물건을 구입했다. 공략집은 언제나 마찬가지로 후루혼이치바에서 경이로운 가격, 단돈 105엔에 신품(이라고 생각되는 물건)을 구입했다.
이식도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되지만 마더1+2와 마찬가지로 이제와서 80년대풍 RPG에 다시 몰입하기는 좀 힘들다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다음에 소개할 "더 타워SP"가 싼값에도 훨씬더 몰입도가 좋았다.
더 타워SP
최근 DS로 "더 타워DS"가 등장해 더 타워라는 게임의 존재와 GBA판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PC와 맥판 "타워"와 PC판 "더 타워2", 기타 PS와 SS판등의 이식작등은 상당히 좋은 게임이었지만 DS판은 완전히 망해 현재 후루이치에서는 신품이 2600엔이다. DS판이 혹평을 받는 이유로는 GBA판과 90%이상 동일한게임, 다시 말 해 진보가 없었다는점과 2화면과 텃치펜등 더 타워와 상성이 좋은 요소들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 되려 GBA판보다 인터페이스가 불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DS판보다 평가도 좋고 훨씬 저렴한 GBA판으로 구입했다. 참고로 깨끗한 중고를 980엔에 구입해 상당히 재미있게 즐겼다.
이 게임은 빌딩을 발전시켜나가는 게임으로 실제의 빌딩과 달리 빌딩을 "증축"시켜나가게 된다. 비현실적인 요소이기는 하지만 심시티처럼 신경써야할 요소가 많지 않아 상당히 가벼운 기분으로 즐길 수 있는점이 장점이다. 환경음이나 한명한명의 관찰등 타 게임과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도 맘에든다. 별로 할게 없으면서도 멍하니 관찰하는 것 만으로도 재미를 느낀 특이한 게임.
스페이스 인베이더 익스트림2(이하 SIE2)
이 게임은 구하기 어렵다. 전편인 SIE도 소매점의 발주가 거의 없어 몇천장 찍지도 않았다는 소문이 있다. SIE2는 아마존에서도 발매 당일 소량의 재고가 매진되버렸던 모양으로, 집 근처의 가게에서도 체인계열은 전혀 들여놓지를 않았었다. 한마디로 안팔리는 게임이라는 얘기다. Wii에서 잠시 체험판이 나갔던 모양이지만 그것도 금새 없어졌다. 광고도 없고, 매장에도 들여놓지 않으므로 일반유저는 이런 게임의 존재조차 알 수 없다.
어찌되었건 SIE2의 정보를 얻고 사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마존의 유저평가를 보면 "SIE2는 확실히 잘만든 게임이지만 전작보다는 못하다", "SIE2의 남성의 음성이 옛날 DJ같아 SIE의 세련된 여성의 음성이 그립다", "1과 달리 배경과 적의 탄환이 확실히 구분되지 않는다"등 전작이 더 좋았다는 평가가 꽤 있지않은가?! 그렇다면 2가아닌 1을 사서 즐겨야 하는걸까.
이것으로 상당히 고민을 했는데 2채널의 정보를 보니 "시스템적으로 2가 발전해있고 1의 불편한점을 개선했으므로 2가 좋다"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어찌되었건 1에는 없는 시스템을 추가한것이 2라는 얘기이므로 2의 구입을 결심 동네의 성인게임, 특이한 게임등을 들여놓지만 가격이 비싸 잘 이용하지 않는 게임숍(비체인점)에서 3400엔에 신품으로 구입했다.
"빛과 소리"를 강조하는 Q엔터테인먼트의 게임을 연상시키는 사운드와 비쥬얼이 특징적으로, 같은색의 적을 4마리씩 없앤다는 점에서 이카루가의 요소도 느껴진다. 처음에는 "빙고"등의 시스템이 메뉴얼을 읽어봐도 이해가 안가 유튜브의 강좌를보고야 비로소 이해했다. 이해하고나면 간단하지만 처음 이해까지 대략 2~3일은 머리를 쥐어짜게될듯하다.
전작을 즐겨본적은 없지만 전작의 동영상을 보면 라운드와 휘버의 연출등이 상당히 썰렁하게 느껴지므로 처음 즐긴다면 바로 2로 시작한게 정답이었다고 본다. ZUNTATA의 테크노사운드와 상황에 맞게 변화하는 사운드 이펙트등은 상당히 절묘한 느낌으로 이 게임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신나는" 게임이라 평가하고 싶다.
스테이지는 동사의 "다라이어스"처럼 스테이지 클리어시 (스테이지3부터)분기가 있다. 가장 어려운 스체이지는 5D인데 "수수께끼의 모에요소(?)"가 등장한다. 2채널등에서는 이 5D스테이지의 BGM이 상당한 화제거리가 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도 SIE2의 임팩트중 가장 큰 부분이라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스페이스인베이더의 틀만 놔둔채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되어있으면서도 노려서 맞추는 인베이더 특유의 맛도 남아있는 절묘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동영상을 보고 흥미가 생긴다면 구입해도 손해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공식
http://www.taito.co.jp/csm/sie2/
아마존
http://www.amazon.co.jp/%E3%82%BF%E3%82%A4%E3%83%88%E3%83%BC-13306021-%E3%82%B9%E3%83%9A%E3%83%BC%E3%82%B9%E3%82%A4%E3%83%B3%E3%83%99%E3%83%BC%E3%83%80%E3%83%BC-%E3%82%A8%E3%82%AF%E3%82%B9%E3%83%88%E3%83%AA%E3%83%BC%E3%83%A0-2/dp/B001PO5IE8
모에 스테이지 5D(네타바레 주의)
익스트림2는 정발해줬으면 좋겠네요.
파판V의 공식컴프가이드북이 정말 끌리는군요 가격대비 최고가 아닐지! SIE는 정말 재밌게했는데 2도 해보고싶네요ㅎ_ㅎ 잘봤습니다 저도 추천~
일단 스페이스인베이더 익스트림 1,2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확실히 스페이스인베이더 익스트림2(...길다.)는 거의 구하기 힘듭니다. SIE 1편은 그래도 곳곳에 눈에 띕니다. 일단 가격대비 성능비 최고를 보여주죠. 저렴하게 나와서 끝내주는 재미. 무엇보다 준타타가 간만에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음악이 끝내줘요!!절로 어깨가 들썩들썩~ 리뷰보니까 SIE 1편은 안해보신듯한데 개인적으로 1편을 3배정도 추천합니다. 아주 특이하게도 스페이스 인베이더 익스트림은 1편이 오히려 후속작으로 느껴집니다. 확실히 2편의 빙고나 피버타임의 변경이 있으나 솔직히 빙고는 없어도 그만이고, 피버타임은 전작이 오히려 깔끔했습니다. 무엇보다 보스디자인이 2편이 1편보다 아이디어가 고갈 됬는지 별로 재미없습니다. 1편의 보스디자인은 정말 흥미로왔죠. 기타등등요소에서도 1편이 S랭크 내기는 쉬우나 게임자체는 2보다 어렵고 보컬도 여성. 2편 하실분이나 해보신분은 1편도 반드시 거쳐가라고 말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