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슈퍼스타즈 스위치를 예약 구매 후 뒤늦게 조금 해보다가 소감을 적습니다.
NDS 소닉 러시, 러시 어드벤쳐, 컬러즈, 3ds 제너레이션즈, 스위치 프런티어를 클리어 했고,
로스트월드, 포시즈, 매니아 등은 조금 하다가 때려쳤습니다.
1. 스테이지 제한 시간 10분이 사라졌군요. 덕분에 스테이지 클리어 자체는 좀 더 쉬워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2. 전에는 스테이지마다 S랭크라던가, 목표라던가(프런티어 같은 경우)가 있었는데 여기서는 없어졌네요.
뭔가 스테이지 도전의식이 사라졌습니다. 일단 깨고 나면 안 가본 길을 다시 갈 이유가 없어요.
자신과 남들의 기록을 깨는 타임 어택과 달리
이 정도는 해야지 하는 기준 목표가 사라지니까 이 게임을 왜 해야 하나 심각한 고민이 듭니다.
마리오처럼 스테이지마다 수집 요소를 다 먹었는지 알려주는 것도 아니라서 자꾸 한 두판 하고 멈춥니다.
3. 로딩... 로딩...
로딩 자체가 오래 걸리는 것은 그런가보다 할 수 있습니다만,
로딩 중이라는 노란 화면에 랙이 걸리는 것은 정말 황당하네요.
아무것도 없이 노란 화면만 지나가면서 래래래랙이 걸리니까 로딩이 더 답답한 느낌입니다.
스테이지도 많아 보이고, 스테이지를 달리는 속도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중간 중간 워프하는 미니 게임 스테이지도 그럭저럭 할 만 하고요.
그러나 내가 이 스테이지를 왜 달려야 하는가 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제시하지 못합니다.
덕분에 슈퍼스타즈도 중간에 때려친 소닉 중 하나가 되고 말았네요.
아마도 제 취향은 퍼즐형보다는 러시형인가 봅니다. ㅠㅠ
러시형 소닉이 제너레이션즈 이후 끊겨서 아쉽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