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 일기장 이벤트]
~샌들을 사야겠어~
살 물건 메모.
갈아 신을 간편한 샌들을 찾기.
분명, 그라……뭐였더라???
이렇게나 신발이 빨리 닳아버리다니.
계산을 도와드리거나, 물건을 사러 다니면서
생각보다 많이 걸었던 걸까?
아나스
(샌들인가……)
~샌들의 답례~
멋진 샌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이즈도 딱 맞았어요
역시나 내 기사님!
아나스
!!
[카페테리아 이벤트-?]
아나스
이건 이미 살인 병기야……
[카페테리아 이벤트 - 로이드]
로이드
하마터면 당할 뻔 했다구……
로이드
난 이래봬도 세계를 누비는 상인이라구?
로이드
마법의 반지, 저주받은 소맷자락,
온갖 위험한 상품들을 취급하고 있지
지배인
지금까지 아가씨의 장비품 관련은 제가 보조해 드렸지만
앞으로는 로이드 씨에게 일임하는 게 어떨지요
아나스
응, 초콜릿도 좋은 느낌이었으니까.
부탁해 볼까
로이드
물론, 맡겨만 두라고.
내가 엄선한 상품을 한 번 써보면,
다른 상품 따윈 눈에도 안 들어올 걸?
로이드
자, 이 몸의 뭘 원하지?
솔직하게 졸라 보라고, 아가씨
SYSTEM
[로이드의 상점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YSTEM
이후, 지배인의 상점 기능은 사라지며
의뢰만 가능해지므로 주의해 주세요
로이드
자, 이 몸의 뭘 원하지?
솔직하게 졸라 보라고, 아가씨
로이드
그럼, 아가씨.
이 몸이랑 만나고 싶으면 언제든 오라고
[카페테리아 이벤트 – 알카드 교수]
알카드 교수
아아, 아나스 씨.
예의 물건 말입니다만, 수복할 방법을 찾아냈어요
아나스
예의 물건?
알카드 교수
밤의 군주를 봉인할 방법이 적혀 있는 『어둠의 서』 말입니다.
로이드
문제는 그게 진짜인가 아닌가지
알카드 교수
『어둠의 서』에 탄 자국에서 채취한 섬유에서
강력한 화력마법의 반응이 있었습니다.
알카드 교수
이런 위험한 마법을 쓸 수 있는 건
인간이 아닙니다
로이드
그래서 순혈 요마의 짓이라는 거야?
비약도 정도가 있지
알카드 교수
마음껏 말하시죠
알카드 교수
제가 손에 넣은 『어둠의 서』야말로,
초대 성녀가 어떻게 『밤』을 봉인했는지 적어 둔,
『잃어버린 성전』입니다
알카드 교수
이건 100퍼센트 틀림없죠
아나스
『밤의 군주』의 봉인 방법이 적혀있는
『성전』인가
로이드
좋아!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이 로이드가 발벗고 나서주겠어
로이드
선생, 그 탄 자국을 없애기 위해 필요한 재료를 말해 봐
알카드 교수
칠흑의 인분, 사회의 꽃잎
알카드 교수
거기에 정령의 비이슬입니다
로이드
아가씨,
나도 상인 동료에게 물어볼게
로이드
분담해서 모아보자구?
아나스
고마워.
하지만 어째서 협력해주는 거야?
로이드
그야, 비싸게 팔릴 것 같으니 그렇지
로이드
거기에 가짜라고 해도 말이지.
연구자 선생이 믿고 있다면야
나름대로의 가격이 붙는단 말이지
알카드 교수
『어둠의 서』는 돈의 망자에게 넘기지 않겠습니다.
아나스 씨, 당신에게 드리겠습니다
로이드
후후, 섭섭하지 않게 줄 테니
생각해 보라고
알카드&로이드
한 잔 더!
류리티스
네에~!
아나스
『어둠의 서』의 수복 말이지.
기대하지 말고 해볼까
SYSTEM
타운 맵에 나가서
수상한 장소를 찾아내 봅시다
[카페테리아 이벤트-지배인]
지배인
아 참 그렇죠.
아가씨 앞으로 온 물건을 맡아두었습니다
지배인
『어떤 분』께서 맡기셨습니다
아나스
어째서 금고야?
지배인
아!
지배인
실례했습니다.
이쪽은 류리티스 님 앞으로 온 것이었군요.
나중에 방에 보내두겠습니다
류리티스
저한테? 감사합니다
[카페테리아 이벤트 – 지배인]
아나스
그림, 도착했었구나……
지배인
어떠신지요?
아나스
이 사람이 성녀?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지배인
아무래도 옛날 인물이라서
오리지널 초상화는 남아있지 않은 듯 합니다
이 그림도 모델을 세워서 그린 거겠지요
아나스
흐응……
지배인
덕분에 호텔에 딱 맞는 멋진 물품을 장식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나스
응, 하지만 어째서 갑자기 뭘 장식하려고 한 거야?
지배인
분명 아가씨와 류리티스 님께서 있어서 그렇겠지요
지배인
정지해버린 시간 속에서도
새로운 색을 갖고 싶어진 거겠지요.
그럼……
아나스
멈춰버린 시간인가……
[카페테리아 이벤트 - 류리티스]
류리티스
아나스 님
내가 새로운 레시피를 발명했어.
하지만 재료가 부족해서……
아나스
저기…….
그건 컵케잌이야?
류리티스
아니, 음료수.
새로 고안해낸 거야.
아나스 님이 마셔주었으면 해서
아나스
과연, 음료수인가…….
또 새로운 세계의 문이 열려버렸구나
알카드 교수
아나스 님의 용기가 시험받는군요!
로이드
위장약 필요해?
검은 고양이
냐!
류리티스
응? 무슨 말 했어?
아나스
아니, 아무것도 아냐.
그래서, 뭐가 필요한데?
류리티스
『허니 드롭』이야.
밤에 피는 꽃에서 채취하면 달콤한 맛이 강하대.
지배인
『허니 드롭』은 꽃이 있는 장소라면 어디든 채취 가능하답니다
아나스
알았어
SYSTEM
류리티스 아가씨에게서 의뢰를 받았습니다.
[카페테리아 이벤트 – 류리티스 2]
류리티스
성녀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다 배운 건데……
『성전』은 요마가 불태웠다고 들었어
류리티스
교수가 가진 『어둠의 서』가 진짜라면
분명, 요마나 『밤의 군주』에게 있어 곤란한 내용이 적혀 있는 거겠지
[스위트 룸 이벤트 - 금고]
아나스
열어둔 채라니 부주의하네.
메모가 있네. 어디 보자……
아나스
“류리티스 님에게.
새 성녀 취임 기념품으로서
교황청에서 보낸 『금고』가 도착했습니다”
아나스
“『소중한 물건』을 넣어두는 용도에 도움이 되셨으면 한다고 합니다.
-지배인으로부터”
아나스
금고가 기념품이라니.
여전히 센스가 없네……
~투기장 목록 추가~
[매직 마스터]
내용 : 강렬한 공격을 구사하는 표적을 쓰러뜨리는 과제입니다. 피격되지 않도록 잘 피해주세요.
※ 지배인이 준비해주는 종마로 싸우는 과제입니다
보수
☆ 문스톤 x1
★ 350 Libra
★★ 1000 Libra
★★★ 1750 Libra
[기절을 유도하자]
내용 : 공격 방법에 따라 표적을 기절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여러 가지 기술을 사용해서 표적을 3번 기절시키면 과제 달성입니다.
보수
☆ 내성 강화의 인장 x1
★ 350 Libra
★★ 1000 Libra
★★★ 1750 Libra
[거미줄]
내용 : 단시간 내에 표적을 전멸시켜야만 하는 과제입니다. 준비된 종마의 특성을 활용해 봅시다.
※ 지배인이 준비해주는 종마로 싸우는 과제입니다
보수
☆ 70 Blood
★ 210 Blood
★★ 블랙 위도우
★★★ 350 Blood
[화속성이란?]
내용 : 표적 중에는 불에 약한 녀석들이 있습니다.
불로 공격함으로써 간단히 쓰러뜨릴 수 있는 과제입니다.
※ 지배인이 준비해주는 종마로 싸우는 과제입니다
보수
☆ 70 Blood
★ 210 Blood
★★ 레드 스피넬 x1
★★★ 350 Blood
[트리거 해피]
강적출현과제
내용 : 강화된 표적을 쓰러뜨려야 하는, 총합력을 따지는 과제입니다. 가진 힘을 전부 사용해서 쓰러뜨려 주세요.
보수
☆ 140 Blood
★ 140 Blood
★★ 420 Blood
★★★ 700 Blood
[장비에 숨겨진 힘]
내용 : 고급 장비를 착용시킨 종마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덱을 확인해 주십시오.
※ 지배인이 준비해주는 종마로 싸우는 과제입니다
보수
☆ 부메랑 x1
★ 700 Libra
★★ 2000 Libra
★★★ 3500 Libra
[요르드의 제단 이벤트]
요르드의 무녀
자, 손님이 오셨답니다
요르드의 무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에이전트 아나스
[레벨 업(2->3) 이벤트]
아나스
뭐지?
요르드의 무녀
에이전트 아나스, 그 검을.
요마의 검을…!
아나스
형태가…
요르드의 무녀
『단검 형태』군요
요르드의 무녀
『요마의 검』은 피를 모아서
주인을 돕기 위해 형태를 바꿉니다
요르드의 무녀
에이전트 아나스.
그 『요마의 검』, 본디는 당신의 피죠?
아나스
뭐, 그렇지……
요르드의 무녀
왜 그러시죠?
아나스
아니, 아무것도
요르드의 무녀
『요마의 검』과 『요마의 예장』.
이걸로 두 가지 힘이 갖추어졌군요
요르드의 무녀
이렇게 피를 모으는 한
앞으로도 자줏색 피에 이끌린 피가
당신에게 필요한 것을 갖추어 주겠지요
아나스
응……
~튜토리얼~
방향키로 무기 변형!
→를 눌러서 단검으로!
SYSTEM
무기는 방향키에 각각 대응되는 무기로 변형할 수 있습니다
SYSTEM
무기는 각각 특색이 있으며,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적에 따라 가장 적합한 『무기변형』을 해 봅시다.
요르드의 무녀
시간이군요
아나스
도와줘서 고마워
요르드의 무녀
그것이 제 역할이니까요.
그럼 다음 『피의 봉납』때…
~튜토리얼~
슬롯에는 종마를 4개체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SYSTEM
종마는 각 슬롯에 4개체까지 등록할 수 있습니다
SYSTEM
복수의 슬롯을 등록하는 것으로,
보다 많은 종마를 사요 사냥에 데려갈 수 있습니다
SYSTEM
단, 종마 소환은 현재 선택한 슬롯의 4개체까지만 가능합니다
~튜토리얼~
R2로 드로우!
슬롯을 변경할 수 있다!
SYSTEM
R2로 슬롯을 변경하면 현재 소환된 종마는 다시 돌아오게 되므로 주의해 주세요
SYSTEM
또한 선택하지 않은 슬롯에 있는 종마는 시간이 지나면 HP가 회복됩니다.
회복시키고 싶은 때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봅시다
아나스
후우, 일어날까!
아나스
안녕
류리티스
안녕하세요, 아나스 님
류리티스
저기……아나스 님?
때때로 철야하시는 것 같은데 괜찮아?
아나스
사요 사냥은 밤에만 가능하니까.
낮에 잔뜩 수면을 취하니까 괜찮아
류리티스
그건 좋지 않아
지배인
네, 좋지 않군요
아나스
뭐야, 둘 다
류리티스
저도 카페를 돕거나 거리에서 장을 보면서,
성녀 업무 외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구요?
아나스
어……?
영락없이 교황청에 소속된 감독용 호텔에서
반쯤은 붙잡혀 있는 몸이라고 생각했어
지배인
이 호텔은 감옥이 아닙니다.
류리티스 님도 낮에는 자유로이 외출하고 계십니다
아나스
혹시 화났어?
지배인
아뇨, 화나지 않았습니다
류리티스
어찌됐건, 아나스 님에게는 사요 사냥 외의 시간도 필요해.
낮의 세계도 체험해 줘야지
지배인
부디 꼭 그리 해주십시오.
적어도 이 호텔이 감옥이라는 얼토당토않은 생각은 불식되겠죠
아나스
역시 화났잖아……
SYSTEM
행동 관리 메뉴 『주간 행동』과 『낮 의뢰』가 가능해졌습니다
~튜토리얼~
주간행동에서는…
아나스의 낮 예정을 결정할 수 있다!
행동에 따른 스킬 포인트 등을 입수할 수 있다!
SYSTEM
『주간 행동』에서는 아나스가 호텔에 귀환하고 나서
다음 밤을 맞이하기까지 취할 행동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SYSTEM
『주간 행동』에 의해 스킬을 배우기 위한 『스킬 포인트』나,
다음 요마 사냥 한정으로 아나스의 강화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SYSTEM
단, 사요 사냥 시간이 극단적으로 짧은 경우
『주간 행동』은 실행되지 않으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SYSTEM
『주간 행동』의 결과는 『주간 보고』때 확인할 수 있습니다.
SYSTEM
또한 『주간 행동』을 할 때에만 해결할 수 있는 『의뢰』도 존재합니다.
지배인에게 확인해 보도록 합시다
SYSTEM
『주간 행동』을 거듭함으로써,
보다 수준이 높은 『주간 행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허니 드롭 의뢰 수행 – 구 백작 저택 장미 정원]
아나스
정화 개시
아나스
『허니 드롭』인가.
일단 꽃을 찾아야겠네
아나스
내가 꽃을 찾는다니…….
왠지 이상해. 어울리지 않네
아나스
찾았다!
아나스
귀여운 꽃…….
이런 게 피어있었다니 눈치채지 못했어.
사요 사냥 중에는 그럴 때가 아니니 말이지
SYSTEM
『허니 드롭』을 입수했습니다.
퀘스트 클리어입니다.
류리티스 님도 기뻐하시겠죠
아나스
그랬었지…….
이 『허니 드롭』으로 류리티스의 신작 음료수가 작열하는 거였지
아나스
……히, 힘내자
[주간 행동 보고]
~만약을 대비해서~
오늘은 평화롭고 느긋한 하루였네.
음, 내가 할머니가 되어도 이런 식으로 느긋하게 지내고 싶은걸.
……방금 발언은 왠지 늙은이 같았네
[어둠의 서 의뢰 - 로체스터 지하철도]
아나스
정화 개시
아나스
찾았다
~기억의 파편~
아까 가게에서 봤던 신작 스카프
작은 새 무늬라 귀여었었지.
레이스의 블라우스도 멋졌었고
아아~ 아나스에게 입혀보고 싶어!
아나스
찾았다
[카페테리아 이벤트 – 허니 드롭 보고]
아나스
『허니 드롭』, 도움 됐어?
류리티스
응, 무척!
류리티스
저기, 아나스 님
『허니 드롭』을 쓴 새로운 홍차, 마셔보지 않을래?
류리티스
왜, 컵케잌은 잠이 온다면서 좀처럼 먹어주지 않았잖아?
류리티스
그치만 음료라면……
음료라면 분명 괜찮겠지?
안 돼……?
알카드 교수
(이건 거절할 수 없는 흐름!)
로이드
(어떻게 할 거야, 아가씨!)
아나스
저기……
지배인
(아가씨, 결단을 내리실 때입니다)
아나스
으, 응…… 알았어!
마, 마실게! 응!
류리티스
해냈다!
류리티스
짠!
류리티스
류리티스 특제 오리지널 초콜릿 티입니다
자, 드세요~ 아앗!?
알카드 교수
아~아, 화려하게 저질러 버렸네
로이드
그런 말 하지 말라고, 바보!
둘 다 괜찮아?
아나스
난 괜찮아. 류리티스는?
류리티스
기껏 맛있게 됐는데……
읏…!
아나스
피가 나고 있어!
류리티스
이 정돈 괜찮아.
조금 파편에 베인 것 뿐
아나스
안 돼, 제대로 치료해야지!
어서, 손을 이리……
아나스
……
지배인
아가씨, 이 손수건을 사용해 주십시오.
뒷정리는 제가 하겠습니다
아나스
응……
아나스
류리티스, 피……
류리티스
아나스 님, 저기 있지……
아나스
!
아, 응, 왜?
류리티스
이거, 초콜릿 티에 쓴 『환상의 초콜릿 조각』이야
류리티스
차로 만들기엔 모자라지만……
정말 맛있는 초콜릿이니까
괜찮다면, 먹어 줘
아나스
아, 응……
검은 고양이
……
[카페테리아 이벤트 – 어둠의 서 복구 퀘스트 보고]
알카드 교수
칠흑의 인분, 사회의 꽃잎,
그리고 정령의 비이슬
알카드 교수
좋습니다!
전부 모였습니다
알카드 교수
이 앞은 저에게 맡겨주십시오
약품을 조합해서 『어둠의 서』의 그을음을
전부 떼어내 보이겠습니다
아나스
그 밖에 도와줄 건 있어?
알카드 교수
하하, 조합은 초심자에겐 무리라구요.
거기에 손이 더러워지니까요
알카드 교수
내일 또 와주세요.
완전히 수복된 『어둠의 서』를 건네드리겠습니다
아나스
대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거야?
알카드 교수
이건 제 목숨을 구해주신 그 보은이니까요
신경쓰지 말고, 받아 주시지요
아나스
또 뭔가 참견하려고 왔네
아나스
친애하는 여동생 아나스에게
아나스
“같은 말을 반복하게 된다만,
어느 한 쪽이 진짜고, 어느 한 쪽은 가짜다.
이 말의 의미를 알겠나?”
아나스
“네 사형으로부터”
아나스
이번 편지는 틀렸네.
알카드 교수도 로이드도
교황청에서 보낸 도우미가 아냐
아나스
그 녀석들은 탐욕스럽고 튼튼한, 단순한 인간이야.
탐욕스럽다는 건 곧 삶의 원동력이니까
아나스
응?
아나스
“추신”
아나스
“슬슬 피가 필요해질 시기겠지.
초콜릿으로 자신을 속이는 것도 한계가 있다.
고집 피우지 말고 교황청에 기대거라”
아나스
……
아나스
쓸데없는 참견이라니까!
아나스
하여간!
[스위트 룸 이벤트 - 금고]
아나스
열리지 않아……
아나스
류리티스가 뭔가 넣었나?
[로비 이벤트]
알카드 교수
아뇨! 당신입니다!
돈에 눈이 멀어서
당신이 훔친 게 틀림없습니다!
로이드
내가 남의 걸 훔친다면
그건 외로워 보이는 아리따운 유부녀 뿐이다!
아나스
무슨 일이야?
알카드 교수
이 녀석이 『어둠의 서』를 훔쳤습니다!
로이드
이 녀석이 생사람을 잡잖아!
아나스
『어둠의 서』가 사라졌어!?
알카드 교수
약품으로 마법의 불꽃의 효과를 없애서
남은 건 하룻밤 물에 불린 뒤
말리는 것 뿐이었는데!
로이드
수복에 실패한 나머지
발뺌하려고 수작부린 거 아냐?
로이드
그게 아니라면 가짜였다거나.
1 Libra도 안 나가는 쓰레기 상품이었다거나?
알카드 교수
아니거든요~?
『어둠의 서』는 진품인 『성전』이거든요~?
100퍼센트 틀림 없거든요~?
아나스
어째서 단언할 수 있는 거야?
알카드 교수
힐끗 보였다구요.
탄 자국이 벗겨진 페이지가 말이죠
알카드 교수
그건 삽화였다구요.
그래요, 성녀가 밤의 군주를 봉인한 이야기를 그린
『성전의 벽화』
로이드
선생, 그거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진짜라면 엄청 중요한 문화재라고?
팔면 나라를 살 수 있는 물건이라구
아나스
그래서!
성녀는 어떻게 『밤의 군주』를 봉인했던 거야?
알카드 교수
그게, 중요한 부분을 보지 못했단 말이죠~
알카드 교수
1000명의 성기사단에 의한 전투라거나,
성녀가 제단에 오르는 부분은 얼핏 봤지만 말이죠
알카드 교수
왜, 전 좋아하는 걸 가장 나중에 먹는 타입이잖습니까.
나중의 즐거움으로 남겨두려고 생각해서요
아나스
네 먹는 방식 따위 흥미 없어!
로이드
바보네
류리티스
먼저 봐뒀으면 좋았을 텐데
알카드 교수
크헉!!
아나스
제길!
류리티스를 구할 방법을
알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류리티스
아나스 님……
지배인
유감이군요, 아나스 님.
하지만 경고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나스
『검은 편지』 말이야…?
지배인
사라진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한 것에 기대지 말고
성녀를 수호하는 역할을 다해 주십시오
아나스
알고 있어
[주간 행동 보고]
~요리와 식사~
성격이 괴팍한 아저씨긴 했지만, 요리 솜씨는 확실했지.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방법과 맛있는 식당을 고르는 방법을 배웠다.
이제 맛있는 식사를 잔뜩 할 수 있겠어
※ 중복되는 건 제외합니다
[카페테리아 이벤트 - ?]
아나스
범인을 찾아내면
이걸 입에 쑤셔 박아 주겠어!
[카페테리아 이벤트 – 알카드 교수]
알카드 교수
방문에는 몇 개나 되는 보안 장치를 해 두었습니다만,
프로 도둑이랑 같이 살아서야 어쩔 수 없죠
알카드 교수
이럴 줄 알았으면 류리티스 님의
금고를 빌렸으면 좋았을 것을!
알카드 교수
지난 일은 어쩔 수 없습니다.
아나스 님, 저 녀석에게는 돈을 뜯어내는 방향으로 가도록 하죠!
[카페테리아 이벤트 - 알카드 교수]
알카드 교수
노래하는 늑대, 꿈틀대는 숲, 거미줄 정원.
흑나비 발생구역에서 떠도는 갖은 소문들,
그 수수께끼를 해명하기 위해…
알카드 교수
아나스 님, 저와 승부해보지 않겠습니까?
아나스
뭐야, 뜬금없게 성가시게시리.
정말 성가시네.
알카드 교수
두 번이나 성가시다고 하지 말아주세요
알카드 교수
환상의 사요 헌터 승부입니다.
아나스 님이 이기시면 전 두 번 다시 당신에게 치근대지 않겠…
아나스
할게!
SYSTEM
알카드 교수의 사요 사냥 승부를 받아들였습니다.
알카드 교수
어째서 즉답……?
알카드 교수
뭐, 됐습니다.
제가 이기면 조수가 되어 주셔야겠습니다.
알겠죠?
아나스
상관없어
[카페테리아 이벤트 - 로이드]
로이드
『어둠의 서』 따윈 처음부터 없었던 거 아냐?
아무래도 저 녀석은 수상쩍단 말이지
로이드
뭐 세상 물정 모르는 학자 선생이니.
조만간 꼬리가 잡히겠지
[카페테리아 이벤트 – 로이드 2]
아나스
음…
로이드
왜 그래, 아가씨.
그렇게 고민하는 표정을 다 짓다니
아나스
아니, 언제나 쇼핑을 하지만 상품이 바뀌지 않는구나 싶어서
로이드
여긴 조그마한 섬이니까.
주변이 바다여선 아무래도 유통할 수 있는 건 한정된단 말이지……
아나스
매번 똑같은 곳에서 입하하지 않아도 되지 않아?
예를 들면, 좀 더 먼 나라에서 말이지
로이드
먼 나라인가…….
그럼 그 녀석에게 부탁해 볼까
아나스
그 녀석?
로이드
지인 중에 교역 상인이 있단 말이지.
전 세계를 여행하는 녀석이라,
가끔 특산물을 부탁하곤 해
로이드
꽤나 재밌는 물건을 가져온다고
아나스
교역 상인인가.
그럼 부탁해도 될까?
로이드
단, 그 녀석은 별난 녀석이니까.
어떤 물건일지는 보장할 수 없다구?
아나스
괜찮겠지……?
SYSTEM
상점 메뉴에서 『교역 상인』이 이용 가능해졌습니다.
로이드
상인을 어딘가에 파견하려나 보네
[요르드의 제단 이동 이벤트(3->4)]
아나스
어라? 이상하네, 고장인가?
???
왜 그러니, 고양아?
오늘은 유난히 기분이 좋아 보이네?
???
와 준 거구나, 아나스
아나스
류리티스……?
[요르드의 제단 이벤트 - 검은 고양이]
아나스
이 녀석은 평소의 검은 고양이네
검은 고양이
냐옹
아나스
뭘 애교부리는 건지
[요르드의 제단 이벤트 - ???]
???
『밤의 군주』의 피를 모아와 줬구나.
하지만 미안해.
난 마검 담당이 아니야
아나스
자, 잠깐 기다려.
너, 류리티스?
???
여긴 요마 세계와 지상 세계가 뒤섞인 꿈의 세계.
???
난 류리티스가 꾸는 꿈……
꿈 속의 그 아이야
아나스
네가 류리티스의 꿈?
그런가, 그래서 분위기가 다른 거구나
꿈 속의 류리티스
그렇게 달라?
아나스
침착하고 언니 같고, 왠지 평소보다 아름다워.
……어라?
꿈 속의 류리티스
후훗……
꿈 속에서는 거짓말을 못 한다고는 하지만,
아나스도 참 너무 솔직하네
아나스
현실의 류리티스도 아름다워!
어쩌지, 화나진 않았을까?
꿈 속의 류리티스
걱정하지 마.
꿈은 깼을 때 잊어버리게 돼.
거기에……
아나스
……뭐지?
꿈 속의 류리티스
꽃들이 지기 시작했어.
꿈에서 깨려나 봐
아나스
유감이네.
좀 더 너와 대화하고 싶었는데
꿈 속의 류리티스
있지, 아나스…….
꿈은 깨고 나면 잊어버리게 돼
꿈 속의 류리티스
그러니까 우리들은 누구로부터도 자유의 몸이야.
현실의 우리들로부터도
꿈 속의 류리티스
즉, 현실에서는 말할 수 없는 것도
여기선 말할 수 있어
아나스
!
꿈 속의 류리티스
그다지 시간은 없지만……
네 질문에 딱 하나만 대답해 줄게
『밤의 군주』와 성녀의 봉인에 대해서
류리티스의 생각
※ 전 류리티스의 생각을 물어보았습니다.
아나스
류리티스 너에 대한 걸 듣고 싶어.
넌 어째서 성녀 같은 게 된 거야?
아나스
성녀가 위험한 거라는 걸 몰랐던 것도 아니잖아?
류리티스의 호감도가 대폭 상승했습니다
※ 이 부분, 잠깐 다른데 보다가 0.1초쯤 본 느낌인데 잘못된 거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꿈 속의 류리티스
난 몰랐었어.
이 세계가 이미 예전에 끝을 맞이했었다는……것을
꿈 속의 류리티스
먼 옛날에 『밤의 군주』가 세계를 『눈뜨지 못하는 밤』으로 뒤덮으려 하며,
깰 수 없는 꿈은 죽는 거나 다름없어서……
꿈 속의 류리티스
그 『영원한 밤』을 멈추기 위해 대대로 성녀들이 봉인을 해 왔었어
꿈 속의 류리티스
우리들이 살아온 이 세계가 누군가의 희생 위에 있는 거라면
나도 그걸 해야 한다고 생각해
꿈 속의 류리티스
이게 내 생각이야
아나스
거기까지 알고 있다면,
넌 성녀의 역할을 거절해야만 해.
꼭 필요한 거라면 다른 애가 해줄 거야
꿈 속의 류리티스
어머나, 차갑네.
아나스가 그런 말을 하다니
아나스
말하지!
아나스
교황청은 신용할 수 없어.
그 녀석들은 사람의 약점에 파고들어서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녀석들이야!
아나스
애초에 너는 성녀의 봉인이 뭔지 가르쳐주지 않았……
꿈 속의 류리티스
아아……벌써 끝인 모양이네.
네 목소리가……잘……
아나스
기다려!
너한테는 아직 물어야만 하는 게 있어!
아나스
넌 『밤의 군주』를 어떻게 봉인하는지 알고 있어?
아나스
『밤의 군주』를 봉인한 역대 성녀들이 그 뒤에 어떻게 됐는지도?
꿈 속의 류리티스
……반지를……
아나스
반지라면, 네가 준 반지 말이야?
그 반지가 어쨌는데?
꿈 속의 류리티스
…………
아나스
류리티스!
아나스
반지…….
반지라고 말했어
아나스
그 반지라면
언제나 지니고 있지만…….
아나스
도대체 어느새?
아나스
“친애하는 여동생에게.
교황청에서 단 하나의 사실을 너에게 전해 두라고 하더군”
아나스
“새 성녀는 모든 걸 알고 있다.
모든 걸 안 위에, 성녀가 될 것을 각오했다”
아나스
“…라고 하더군”
아나스
뒤섞인 자로서 떠돌던 너에게 살아갈 의미를 부여한 것은 교황청이다.
그 은혜에 대답해 보이도록”
아나스
“아무쪼록 교황을 배신하지 말거라.
-네 유일한 아군인 사형으로부터”
아나스
류리티스가 모든 걸 알고 있다고?
아나스
어떻게 된…… 거냐고
류리티스
후아……. 왠지 이상한 꿈을 꾼 거 같아.
아나스, 어서 와.
무슨 일 있어?
아나스
너는 이런 곳에 있어선 안 돼!
이 섬을 나가는 거야!
류리티스
아나스……
류리티스
난 이미 네가 아는 류리티스가 아니야
류리티스
이미 그 시절의 내가 아니야……
아나스
!!
류리티스
내일도 푸른 제단을 찾으러 사요 사냥을 갈 거지?
조금 자두는 편이 좋아
아나스
류리티스, 넌 알고 있었던 거구나.
세계를 지키기 위해, 성녀가 희생 된다는 걸.
아나스
넌 모든 걸 알고서 받아들였어.
모든 걸 알고, 각오하고.
그리고…
아나스
나한테 잠자코 지켜보라고…!
검은 고양이
냐옹
교황
아뇨, 이 이상 숨겨봐야
그 아이의 마음은 멀어졌겠지요.
진실을 알리기엔 좋은 타이밍이었습니다.
검은 고양이
냐옹
교황
사랑하는 자를 바치기 위해 지킨다
『밤의 군주』 찾아 헤매는 여행은
그 아이와 성녀의 작별 여행이기도 합니다
교황
저는 적절한 단계를 밟으며
그 아이를 키울 셈이랍니다?
이건 그 제1단계……
교황
어머, 여동생을 아끼는군요
[요르드의 제단 이벤트]
요르드의 무녀
자, 손님이 오신 모양이에요
요르드의 무녀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에이전트 아나스
아나스
요르드에 피를 봉납할 거야?
아나스
힘이…… 흘러 넘치고 있어……?
요르드의 무녀
에이전트 아나스
저한테 묻고 싶은 게 있는 모양이군요
아나스
그야, 여러모로 있지
아나스
세간에서는 어째서 『밤의 군주』가 쓰러졌다는 걸로 되어있는 건지, 라거나
다른 에이전트는 뭘 하고 있는 건지, 라거나
아나스
하지만 당신들 교황청은 비밀주의라고 할지,
물어봐야 소용없다고 할지,
제대로 대답해준 적이 없잖아
요르드의 무녀
잊어버리신 건가요?
여기는 꿈 속.
거짓말을 할 수 없는 공간이랍니다
아나스
그런 말을 해도 괜찮은 거야?
질문 공세가 쏟아질 텐데?
요르드의 무녀
물어보시길
밤의 군주에 대해 공표하지 않는 이유는?
다른 에이전트는?
교황청이란?
※ 셋 중에 하나만 대답해 주니 주의해 주세요.
필자는 속아서 맨 위를 눌러 버렸습니다.
사실 두 번째를 묻고 싶었는데…
[밤의 군주에 대해 공표하지 않는 이유는?]
아나스
세간에서는 『밤의 군주』가 초대 성녀에 의해 쓰러진 걸로 되어 있지?
아나스
나도 이 섬에 오기 전까진 『밤의 군주』가 살아있다는 것조차 몰랐어.
어째서 사실을 숨기고 있지?
요르드의 무녀
그럼 『밤의 군주』가 지금도 건재하고
세계를 두 번 다시 깨지 못할 『영원한 밤』에 빠뜨리려 한다고 발표하라는 거군요?
요르드의 무녀
세계가 멸망한다는 걸 알면 사람은 절망합니다.
그 절망이 세계의 수명을 늘리는 일은 없겠지요
아나스
그렇겠지.
하아……
요르드의 무녀
마지막으로 둘 중에 하나.
당신의 질문에 대답하도록 하지요
아나스
그럼……
성녀의 선별 기준에 대해
에이전트의 선별 기준에 대해
[성녀의 선별 기준에 대해]
아나스
성녀가 어떻게 선별되는지 알고 싶어
아나스
성녀는 꽤나 옛날 사람이지?
그 혈통이 제대로 남아있는지 어떤지는 실제로 수상쩍은 거 아니야?
아나스
류리티스도 직계 가문도 아니고……
성녀로 선별되는 건 뭐가 기준이야?
요르드의 무녀
확실히 성녀로 선택 받기 위해선 어떤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만……
그걸 알아서, 어쩔 생각이신 거죠?
아나스
그야 그 요소가 없어져 버리면
류리티스는 성녀 실격이 되어버릴 테니……
아차!
요르드의 무녀
후후……
꿈 속에서도 당신은 한층 더 바보…….
실례, 한층 더 솔직하시군요
아나스
바보라고 했지!
지금, 바보라고 했지!
요르드의 무녀
말했습니다
아나스
으……
요르드의 무녀
사과의 의미로 말해드리겠습니다만,
류리티스가 성녀로 선택받은 건 그녀가 사요를 끌어당기는 체질이기 때문입니다
요르드의 무녀
류리티스는 요마가 좋아하는 영혼의 소유자입니다.
이것만큼은 그 누구도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아나스
그런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SYSTEM
류리티스의 호감도가 올랐습니다
요르드의 무녀
시간이군요
아나스
응. 여러모로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야.
고마워, 요르드의 무녀
요르드의 무녀
저에게 감사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그저 마검의 지킴이로써
소임을 다할 뿐이니까요
아나스
뭐, 너에게 있어선 그렇겠지만
요르드의 무녀
그럼, 다음 피의 봉납 때
[로비로 이동]
검은 고양이
냐옹
아나스
뭐야, 넌가.
꿈 속에서 따라온 건가?
검은 고양이
냐아
아나스
나로선 모르겠어
아나스
희생 된다는 걸 알면서도,
어째서 류리티스는……
아나스
꺄악!!
아나스
무슨 짓이야!!
아나스
뭐야, 정말!
이 녀석이고 저 녀석이고 제멋대로라니까!
류리티스
왜 그래, 아나스 님?
아나스
……
류리티스
아나스 님?
아나스
그런가, 멋대로 해도 되는 거겠지.
나 역시
류리티스
무슨 말 했어?
아나스
딱히
아나스
그럼 나도
이 웃기지도 않는 운명과 멋대로 싸워주겠어
아나스
안녕, 류리티스
류리티스
안녕, 아나스
아나스
헤에…….
꽤나 차려입었네.
외출할 거라면 바래다 줄까?
류리티스
신경쓰지 마, 친구랑 갈 거니까
류리티스
다녀오겠습니다!
아나스
다녀 와
아나스
……
류리티스
꺗!
아나스
류리티스!
아나스
너란 애는 왜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그렇게 보란 듯이 넘어지는 거야
류리티스
으……
아나스
넌 운동 신경이 제로라고 할지, 마이너스니까
자신을 너무 믿지 말고 조금 신중하게 걷도록 해
류리티스
……
아나스
미안, 말이 너무 심했나?
류리티스
푸훕……아니, 이상해서!
그치만 아나스도 참, 나에 대한 걸 나보다 더 잘 아는 것 같은 걸
아나스
그야 룸 메이트 시절에 여러모로 있었으니까.
덕분에 뭐, 지루하지 않았지만
류리티스
저기, 아나스……
류리티스
우리들이 친한 친구가 된 게 우연이었다고 생각해?
아나스
응……?
류리티스
네가 교황청에서 날 지키라고 들었듯,
나도 무슨 소릴 들었던 거라고 한다면
아나스
……그건
류리티스
농담이야! 다녀오겠습니다!
아나스
친구라……
[로비로 이동 시 이벤트]
지배인
안녕하십니까, 아가씨
로이드
여어! 안녕, 아가씨
알카드 교수
안녕하신지요, 아나스 씨
아나스
……숨막혀
알카드 교수
푸훕!
로이드
콜록! 콜록!!
아나스
류리티스가 없으면
이렇게 숨막히는구나, 여기
지배인
네.
순식간에 남성 비율이 올라갔군요
알카드&로이드
이 녀석과 똑같이 취급하지 말아주었으면 합니다만!
지배인
이 세상에 자신과 닮은 인물이 셋은 있다고 합니다만……
아나스
쌍둥이를 보는 것 같아
로이드
그만해 달라고, 아가씨.
이런 수상쩍은 선생과 똑같이 취급 받아서야 정말로 재기할 수 없게 된다고
알카드 교수
수상쩍기로는 당신을 넘어설 사람은 없거든요.
제 『어둠의 서』는 어디에 숨긴 거죠?
로이드
집요하네, 내가 아니라고
로이드
그보다 아가씨, 묻고 싶은 게 있는데.
저 금고, 류리티스 아가씨 거지?
알카드 교수
당신, 성녀의 소지품에
손을 대려고 하는 건가요!?
아나스
질렸어……
지배인
최저입니다
로이드
아니야!!
로이드
범죄 대책으로서 눈에 들어온 금고는
이 손으로 열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다고!
알카드 교수
그걸 도둑이라고 한다고요!
아나스
불법 침입자!
지배인
됐으니까 나가 주시죠
로이드
멍청아!
정말로 할 생각이었다면 조용히 해치웠지!
로이드
내가 신경 쓰이는 건,
저 금고가 평범하지 않다는 거야!
로이드
꽤나 위험한 주술이 걸려 있어.
손을 대는 사람은 무사히 끝나진 않는다구.
경우에 따라선 목숨도 위험해
아나스
그렇게는 보이지 않았는데……
로이드
그래서 이렇게 충고해두는 거야.
혹시 금고 내용물이 의심스럽더라도 손대지 말라는 거지
아나스
의심?
로이드
생각해 본 적은 없나?
『어둠의 서』가 사라졌을 때,
이 호텔에서 가장 안전하게 숨길 장소는 어디인지?
아나스
당신, 류리티스가 『어둠의 서』를 훔쳤다는 거야!?
그럴 리 없어!
로이드
그럼 나랑 선생이 호텔에 온 날에 있던 일은 어떻게 설명할 거지?
로이드
어째서 우리들이 교황청의 전화를 멋대로 받게 된 거지?
방해꾼을 없애기 위한 게 아니었을까?
알카드 교수
설마! 그게 고의였단 말입니까!?
알카드 교수
우와~.
이래서 여자는 무섭단 말이죠~.
우와~, 여자의 흉계에 빠져버리다니~
아나스
뭘 기뻐하는 거야
로이드
체리 보이니까, 너그럽게 봐 주라고
알카드 교수
크허억!!
아나스
류리티스가 『어둠의 서』를 훔칠 이유가 없어.
당신들을 없앨 이유도 말이지.
알카드 교수
그렇습니다, 『밤의 군주』를 봉인하는 방법을 모르게 될 경우
득을 보는 건 요마들이 아닌가요?
알카드 교수
뭐, 그녀가 요마의 스파이였다!
그런 거라면, 이야기가 다르지만요
로이드
……
알카드 교수
어? 거짓말? 어? 그런 건가요?
요마 편을 드는 인간 소녀라니,
그거, 얼마나 군침 흐르는 미확인 생물인 거죠?
알카드 교수
그럼, 곧바로 류리티스 씨도 연구 대상이라는 걸로……
알카드 교수
크헉!
알카드 교수
……
아나스
로이드 당신,
류리티스가 스파이라고 말하는 거야?
지배인
아가씨, 진정해 주세요.
어떤 분의 전언으로는 두 분 중 한 분은 가짜고……
아나스
류리티스는…!
아나스
그녀는 대대로 성녀가 그래왔듯
자신도 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 ̄
지배인
아나스 님!
로이드
핫!
어차피 그런 걸 거라고 생각했어!
로이드
거리에선
“드디어 최후의 성녀가 나타났다!”
그런 소문으로 자자하니까
로이드
젊디 젊은 소녀를 희생시켜서까지 지켜야 할 세계냐는 거지
바보 같아
알카드 교수
하지만 뭐,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사람 한 명의 목숨 정도는 싼 희생이겠죠
알카드 교수
당사자도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라고 하면
납득하기 쉬울 테고요
아나스
당신들, 제멋대로인 소릴……
로이드
그래, 남 일이니까.
하지만 『어둠의 서』에 관해서는 다른 관점으로 볼 수도 있다구?
로이드
예를 들면, 친구를 생각하는 누구 씨를
위험한 임무에서 떨어뜨리기 위해서 속인다거나
아나스
그, 그건……
지배인
아가씨, 『그 분』을 대신하여 새로운 지령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아나스
당분간 에이전트 임무는 쉬고 싶어. 거절해 줘
지배인
괜찮으시겠습니까?
이번 지령은 어떤 요마와 접촉하여,
요마 측의 정보를 가져오는 것입니다만……
지배인
아무래도 그 요마가
『밤의 군주』를 봉인하는 방법에 대해
짚이는 곳이 있다는 듯이 말했다는 것 같습니다만
아나스
그건 류리티스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달리 있을지도 모른다는 거야!?
그 요마는 어디에?
지배인
지정한 장소는 『루스왈 가극장』 입니다
지배인
다녀오십시오
로이드
함정이라는 가능성은 생각하지 않는 건가.
순수한 건지, 바보인 건지…….
저 애는 영문을 모르겠군
알카드 교수
네, 실로 흥미롭습니다
네, 오랜만에 뵙게 되었네요.
나머지 부분도 가능한 빨리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장의 구분이 어중간하다고 할지, 불규칙적이네요.
매너리즘을 없애려고 한 시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컨트롤러를 쥐고 O버튼을 눌러가며 대사를 하나하나 받아적는 저로선 조금 성가시군요
제작 현황은 (http://connectcast.tv/Seru)에서 보실 수 있으며,
문서 파일은 (http://blog.naver.com/3hope3/220515666021)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옆가슴 밑가슴 만세!
아무래도 약방의 감초 역할 같네요
오오 기다렸습니다! 감사히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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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감사합니다 ^^ 이미 플레까지 완료했지만 세르님 글 보러 게시판 계속 와야겠습니다 ㅋㅋ
플래 완료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