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판을 주니 나보고 최근에 서쪽 감시탑의 용이 출현하고 있으니 이릴레스와 함께 용을 퇴치하라는 명령을 하였다.
썩 내키지 않았지만 그 자리에서 거절할 수 없었다.
만약 거절했다가나는 내 목숨이 온전하지 못할 것 같았다.
어쩔수 없이 서쪽 감시탑으로 향하였고 그 곳에서 최초로 2번째 용과 대면하게 되었다.
용의 이름은 미르물리어.
하나,둘 병사들은 쓰러져 갔으며 혼비백산에 빠진 난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다.
그 순간 용이 내 앞에 나타났으며 브레스를 뿜어 되었다.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다. 이판 사판 공사판이다.. 용을 향해 진격하다가 돌무더기에 걸려 자빠지면서
놓친 나의 애마 헤머가 용의 머리에 곷치는 사고 발생(?)
어처구니 없게 난 용을 퇴치하게 되었다.
순간 밝은 빛이 내 눈앞을 가렸으며 강한 바람이 내 몸을 스쳐지나갔다.
어디선가 나타난 z 키..
눌러봤다...
우랴~~~
강한 입냄새가 병사들에게 전달되었으며 병사들은 혼비백산이 되었다.
그렇다. 난 큰소리 지르기란 스킬을 용에게 배우게 된 것이다...
여튼 용을 죽이고 영주에게 갔으며 영주는 감사 감사.... 말만 할뿐..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짠돌이.
( 나보고 영웅이라지만 난중 영주를 꼭 죽일 것이다. )
그리고 뜬금없이 영주는 나보고 회색현자들을 찾아가라는데.... 야 이놈아 어딧는지 알려줘야 찾지.
그냥 가란다.. 더러운 놈...
어쩔수 없이 그냥 가는데... 떠오른 기억이 바로 도둑에게 깡친 황금발톱을 제 주인에게 가져다 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가져다 줬다. 500골드 주더라... 뭐 이젠 필요없으니 걍 줘버리고... 나는 어딘지 모를 회색현자를 찾아
설원을 헤메였다.. 가다가 우리의 반가운 백곰도 만나고... 몇번의 죽을 위기를 모면해서 결국 이바스테드 란 마을까지
왔는데.... 회색 현자들은 여기가 아니라 한참 윗부분 북쪽산에 있다는데....
그렇다 난 길을 잃은 것이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