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겜도 벌써 5주년에 접어들어 5주년 이벤트가 한참 진행중입니다. 뭐 기대야 애진작 최소수준으로 접어들었지만 그래도 뭐가 나오려나 봤더니 안나온 비치 플래그 줄다리기 제트스키 포커 등은 여전히 안나오고 배구나 더 열심히 돌리라고 비너스 보드라는 노가다 요소가 나오네요. 유저들이 배구에 들이는 시간이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여튼 이 비너스 보드라는 물건을 보니 영 수지타산이 안맞는 노가다더군요. 물론 80 이상의 고렙 캐의 경우 레벨 올리는게 이 비너스 보드 렙 올리는 것보다 어렵긴 한데.. 이 물건의 경우 렙 1부터 렙40까지 완벽하게 선형적으로 경험치를 요구하고, 그 수치가 높을 뿐더러(제가 fp 총량이 536인데 보드 렙11에서 다음렙을 찍으려면 물통 열개 정도가 필요합니다. 그마저도 트렌드 보너스를 받아서 1.5배 획득인데도 말이죠) 선물같이 가외로 올릴 수단도 거의 없습니다. 그냥 순수하게 노가다를 미친듯이 뛰어야 하는데.. 그에 비해서 보상은 40 다 올렸을때 스테 300, 파워/테크는 아마 100 언저리, 잠재능력 최대 3%가량 증가, 각성석 하나, 룩용 스알 몇개.. 정도 인거 같더군요. 샤워신을 이벤트 에피로 준다지만 솔찌 샤워신이야 그냥 유튜브 검색 좀만 하면 다 볼 수 있는거라 이게 메리트인지도 잘? 모르겠구요(코디 적용되는 샤워신이면 모르겠습니다만?).
다만 한 가지 눈에 띄는게 있다면 촬영시 보이스인데.. 이게 처음 보이스는 촬영화면 키면 나오는 보이스이고, 그 다음은 모르겠으며, 세번째는 감상?이라는 것을 보니 아마 포즈 잡아놓고 보고 있으면 나오는거 같고, 마지막은 번역기 상 '빤히 보다'라고 적혀 있는데.. 이 네 가지는 뭔가를 연상시키더랍니다.
Doax3시절 포토모든데.. 들어가면서 한마디, 그냥 보고 있으면 한마디, 특정한 부분에 줌을 너무 당기면 격한 반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단 저 보이스 네개중 세개는 여기에 적당히 매치되는거 같고, 특히 마지막 보이스라인은 위치(보드렙 37)나 설명을 볼때 아마 특정부분 줌땡겼을때 상황을 말하는거 같다는게 제 추측입니다. 물론 최소 개발 최대 이윤을 추구하는 개발사 특징을 볼때 해당 보이스라인과 관련된 후상황이나 모션을 넣어주엇을것 같지는 않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긴 하네요. 만약 진짜 구현됐다면 상당한 차밍포인트인 만큼 꽤나 달리고 싶어질거 같습니다.
물론 이걸 감안해도 이번 5주년 컨텐츠는 꽤나 실망스러운 수준이지만.. 그래도 약간이나마 노려볼 요소가 생겼다는건 좋은 거겠죠.
수정 : 제가 좀 잘못 봤군요. 11시쪽으로 올라가다 보니 다른쪽에 능력치 보너스가 모여있는걸 못봤습니다. 그래서 테크/파워도 한 300씩 주겠네요 40찍으면
레벨업 보상에 표정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 하고 있습니다.
특정부위 계속 보면 정색하면서 포즈 바꾸는거 좋았는데 말이죠
샤워씬에 옷입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그게 랜더링이 아니라 동영상이라서. 아무튼 저는 비너스 보드가 어디까지나 보너스 개념이라고 생각하렵니다. 이거 채우려면 몇 년은 걸리겠네요ㅋ
비너스 보이스 라는게 그런 용도 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