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부터 명절 내내 달려서 어제 엔딩 봤습니다 결국.
전체 섬 100% 다 밝히고 히든보스 렙 99짜리 까지 다잡았구요. 렙 80후반으로 엔딩봤네요.
히든보스는 마지막 로그해 해도 찾다보시면 나옵니다. 쉽게 찾으실수 있어요.
1. 스토리
아돌의 이스 2~ 이스3 사이 내용을 다루는 모험 초창기 내용.
이스 8, 9 와 달리 도기와 조금 아직 덜 친한? 어색한 느낌을 보여줌.
이번 스토리는 이스8같은 세계관 자체가 격변할정도의 큰 스토리가 아니라 그냥 아돌 초창기 모험의 내용 그자체임.
흔한 클리셰와 예상되는 내용이지만 또 이게 맛집이므로 괜춘.
2. 전투
며칠전까지 피구라 3회차 엔딩보느라 익숙해졌던 조작감에서 갑자기 또 조작방식이 바뀌니 초반에 적응이 잘안됨.
근데 적응의 동물이던가, 역시 좀 참고 진행하면서 첫 던전 깰때쯤엔 아 내가 느끼던 그 이스가 맞구나 라고 깨달음.
전투 스킬도 화려하고 콤보 가드 회피 등등 잘 구성해놓음. 단점은 패드의 진동을 거의 느낄수 없는거.
다음 작품에선 제대로 진동좀 .. .
3. 구성
요즘 게임들 참 dlc 로 쪼개파는게 기본인데 , 이스는 그런거 없이 게임 하나에 이상한 추가 dlc 없이 꽉 찬 구성을 보여줌.
오랜만에 정말 '모험' 이라는건 제대로 느낀듯. 처음 해상전 및 배를통한 바다 이동은 느리고 불편한데 업그레이드 하면서 큰 불편함 없음.
일부 퀘스트 (각종 해양생물 탐색) 는 좀 지루하나 어차피 그 위치 찾아가서 이벤트 뜨면 바로 통으로 스킵하면 되므로 큰 문제가 없음.
스토리 진행하다보면 점점 탐색 안된 해도의 구석구석이 궁금해지면서 다 탐험하게 됨.
히든보스, 카자 최종무기 모두 다 해도를 통해 섬에서 만날수 있으니 해상전 및 지역 탐험은 필수.
4. 편의성
배 이동이 초반에 너무 느리고 불편함. 중반이후로 가속이나 배 이동속도 업그레이드가 어느정도 되면 쾌적해짐.
그리고 초회차부터 있는 스토리 스킵, 그리고 맵마다 골고루 퍼져있는 이동 포인트 등은 중반부 이후 묻혀진 보물상자 탐색하러
초반부 섬을 다시 방문하거나 할때 시간을 대폭 줄여줌.
5. 결론
메뉴는 거의 변화없고, 그래픽, 폰트도 좀 구리고, 낡은 집이지만. 그 맛은 변함없는 국밥맛집.
요즘같은 dlc 남발 , 트레일러 낚시 개창렬 시대에 오랜만에 만나는 '모험' 진국인 게임.
이번 9월 전까지 스타필드 포함 개똥겜만 나와서 간만에 재밋게 하고있네요 ㄹㅇ
국밥은 든든하죠 아돌에디션 주문했는데 10월5일에 올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