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기 전 이건 제 뇌피셜입니다만, 저는 홍시영과의 관계나 스토리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걸로 봤을 때 하피가 남캐로 계획되었다가 여캐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한 적이 있습니다. 만약 홍시영과의 관계가 남녀 관계였다면 뭔가 좀 자연스러워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정말로 하피가 남캐로 기획되었다가 여캐가 된 것이 맞다면, 그 때까지는 성비가 4:3으로 오히려 남캐가 더 많았을 때였고, 적어도 그 때만큼은 나딕이 나름 성비를 지키려고 노력했던 것 같지만 문제는 레비아가 나온 후, 나딕은 슬비나 유리, 레비아로 인한 수익이 더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때문에 남캐로 기획중이었던 하피를 여캐로 바꿔버렸고, 그렇게 하피는 제대로 키우는 유저 수는 적었음에도 우수한 비주얼 때문에 옷걸이로 쓰는(코스튬을 직접적으로 결제/구매하며 직접적인 수익에 도움을 주는) 유저들은 많았던 등 남캐보다는 수익이 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여기에 원래 예정되어 있었던 캐릭터인 티나가 인기몰이를 한 것과 그 후 보라 때부터 뭔가 아귀가 안 맞기 시작했다는 걸 봤을 때 사실상 나딕이 남녀 성비를 완전히 포기한 것은 그 때부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볼프강으로 나름 구색은 맞추려고 했지만... 대정화작전이니 뭐니 등의 이유로 유저들이 다 떠나가고, 메갈저스 사태까지 터지면서 이제는 도저히 여캐만 내놓지 않으면 게임이 굴러갈 수 없는 상황까지 와 버렸습니다. 그리고 파이 다음 사냥터지기 멤버도 여캐라고 못박기까지 한 거 보면 아마 사냥터지기를 넘어서 제 4의 팀이 나온다 쳐도 이제는 구색 맞추기식 남캐도 안 나올 것 같습니다. 아마 제 4의 팀은 ~걸즈 식으로 5명 모두 여캐로 나오겠죠...
물론 제가 하는 하피가 남캐에서 여캐가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의심은 그냥 제 망상일 뿐이며, 비주얼에서 급조한 티가 나지 않는 걸 보면 그럴 가능성은 떨어집니다. 다만 나딕이 성비를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한 게 저 시기인 것은 어느 정도 맞는 것 같네요. 사실 저도 하피가 막 나올 때에는 성비가 4:4였기 때문에 그런 의심을 할래야 할 수가 없었고, 막상 그 의심이 들었을 때는 이미 하피가 최애로 자리잡은 지 한참 뒤였던 지라 정말로 남캐에서 여캐로 바뀐 게 맞다 해도 도로 남캐로 바꿔달라고 말할 처지도 못 됩니다...
하피야 성적인 부분말고 정신적 관계라면 이해못할것도 아니고 해서요 홍시영은 신체적조건으로 인해 포기하게되었던 자유를 가지고있던 하피가 부러웠고 그성격상 부숴서라도 가지려고했을거고 이건 케롤리엘 괴롭히던거 비슷하고 하피는 한량처럼 그저 스릴찾아 행동하던것과 반대로 완고한 목표를 가지고 가는 홍시영에게 끌렸다 라고하면 성적인건 어느정도 초월해요 이건 브로맨스나 기타장르에서 잘보이는 형태고 문젠 역시 바이올렛...안경+장갑공개되었을댄 지적인 남케다 !! 라고 생각하게 해두고 뒷통수 거하게까긴했죠 그리고 볼프강이후로는 완전히 포기한거 같아요 남케들 안팔리는건 솔직히 톡까놓고 클로저스 하는 계층과도 연관있지만 남케들 룩디자인중에서 쓸만한게 뭐있어? 특히 제이 이녀석 무슨 개그맨이야? 뭘입혀도 개그야!! 이러다가 제이만 나중에 세기말복장으로 모히칸해도 이미 그러려니하겠다 정도까지와버린 막장 상태 뭐 제대로된 옷이나 좀 던져줘!!
콘테스트때만해도 제이는 나타로나온 사보텡 재활용을 체택하고 이건 제출한애도 아니다라고 하는데도 밀어 붙이면서 팔리길 바라냐? 싶어요
전 볼프강특요때부터 시작해서 하피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모델링이나 스토리도 그렇게 까지 떨어진것같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서요 g타워이후 캐릭터가 붕뜬거가 좀 거슬리긴하지만요 근데 소마는 모델링보면 남캐로 할려고 했던걸 급하게 여캐로 바꾼듯한 느낌이 많이들어요 어깨나 어깨나 특히 어깨가 농담으로 익파천 데미지 나오려면 저정도 어깨정도는 되야한다고 하는데 보라랑 비교하는 짤 보니까 그래도 차이가 너무 심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