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 파이러시는 당시 괜찮은 로그라이크 인디 게임으로 당시 운영중이던 그린라이트 제도에 의해
출시된 이후 소소한 인기를 끌다가 2016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 된 후 유지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후 후속작인 Pixel privateers를 개발하다가 개발사인 쿼드로 델타가 파산하면서 구매자들에게서 많은 비판을 받았던 게임입니다.
그런데 저번달 31일 픽셀 파이러시에서 갑작스런 게임 업데이트 공지를 게시합니다.
6개월간 게임을 패치하겠다는 발표는 하였지만, 갑자기 돌아온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고 있었으나
오늘 관련 내용이 공지로 게시되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업데이트를 재개한 이유는 이것을 만들었을 당시 본인은 어렸고 실력도 없었지만, 지금의 자신은 달라졌으며
게임을 고치고 싶어 다시 시작했다는 것이 첫번째고
두번째는 쿼드로 델타의 파산의 뒤에는 동료 개발자이자 절친한 친구였던 Alexander Poysky가
기브어웨이 이벤트를 연막삼아 자신 몰래 키를 생성하여 리셀러들에게 팔아넘겨 이익을 착복하였고
이로 인해 발생한 재정적 문제가 원인이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당시 Alexander Poysky에 의한 악성 루머까지 퍼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큰 상처를 받았으며, 제대로 된 사법조치조차 받지 못하여 트라우마가 되었지만
오해속에서 자신 혼자 고통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바꾸어 이러한 사실을 공개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현재 개발자 항목에는 쿼드로 델타 대신 Vitali Kirpu의 이름으로 변경되어 있으며
최근 평가도 매우 긍정적으로 바뀌어 개발자의 이러한 새출발에 응원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이거 생각보다 꿀잼 ㅋㅋㅋ
초반부 재미 생각하면 충분히 롱 런 할 수 있는 게임이였는데 이제라도 작심했다니 좋은 결과 기대볼만한듯.
14년도에 샀던 게임인데 ㅎㄷㄷ
저도 검색하니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필요하면 DLC로 팔아라 충분히 사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