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름한 2층짜리 건물이였음
자대배치받고 혹한기랑 동원이 끝난뒤에 막사를 대대적으로 뜯어고치기 시작했는데
컨테이너 막사를 쓸 예정이였음
그러기 위해선 당연히 부대 물품들을 모조리 컨테이너로 일일히 옮겨야 하는 상황이였지
세탁실에 세탁기같은 물건들을 봉고쓰리에 다 싣고
세탁실 준비 끝났다고 보고를 할 차례였는데
그 작업을 하던놈중 가장 짬이 낮은게 바로 나였음.
당연히 이후 보고는 내가 하러가게 됨
그때 지통실에서 당직을 서던건 내가 제일 귀찮아 하던 행보관이였음
'아 걔랑 말하기 싫은데...'하고 지통실로 가려고 복도 문 손잡이를 잡는 순간
'파창!!'하면서 복도 유리문이 아작이 남.
말그대로 결계의 주문이 풀리듯 유리문이 폭☆사 함
존나 어안이 벙벙해진 난 잡고 있던 손잡이를 덜덜떨리는 손에 쥐고 지통실을 향했지
그대로 보고했는데 행보관 면상이 매우매우 썩은건 당연했고 내 말을 못 믿는거야.
ㅅㅂ 진짠데... 어쩔수 없이 그 복도 근처 cctv를 돌려보기로 함
근데 진짜 인터넷에 올라온 손잡이만 잡았는데 문이 터져버리는
웃긴 짤방이 그대로 내모습이 되어 있드라.
지통실 애들 다 빵터졌고
그때부터 난 결계파괴자 및 붉은 철쇄아였다.
행보관도 개 쪼개면서 그 이후로 나만 보면 쪼갬
아... 그래서 닉이
앗...
시가라키 토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