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시누이가 결혼을 한대요.pann

[사건]

독불장군인 줄 알았던 시누이

하지만 그것은 가장의 무게였구요. ㅜㅜ

[자체발광다이오드]

? 내동생 아내면
그것도 내 동생 아닌가!
지원간다 입벌려라!!!

[우사기상슬래시]

내남편의 누나면
내누나 아닌가?
적금받아치기

[위:]

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 셔틀]

이런글에도 반대가 달리네ㅋㅋㅋ

[brengun]

???: 소설쓰지마라!!(비추를 누르며)

뭐 이런거 아닐까

[네디언]

유게이는 훈훈한 글에 달린 1,777개의 추천보다
14개의 반대를 봅니다.

[鋼のzeel™]

진짜겟지? 시누도 글쓴이도 엇나가는 사람없이 서로 잘생각해주니까 좋네....한쪽이 엇나가면 다른 한쪽도 잘해줄수가 없을텐데...

[호머 심슨]

전생에 나라 구해서 저런 시누 만나는건가

[해장국노동조합]

그 와중에 배아픈 사람 14명 ㅋㅋㅋㅋㅋㅋ

[미나]

눈물이 앞을 가려서 잘못 누른걸꺼야

[사완]

이건 소설이야.. 정신차려정신차려정신차려정신부들부들

[이글부터봐라]

판글은 소설이다...그리고 나는 판글을 통제했다

[그대도 이미덕후]

나만 없어. 저런 시누!ㅠㅠ

[우당탕탕탕발터대작전]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을 만난 경우. 저런 집에서 자란 남편도 분명 좋은 사람이니 시누에게 은을 느끼고 보은하고자 하는 아내를 만난 것일터이니.
당연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은 시대인데, 저 가족은 진짜 좋은 가족인거 같음.

[로리고양이]

결혼식장 수납처에서
신부쪽 금액의 일부를 슬쩍 대납하는수도 있음.

결혼식 다 끝나고 금액 정리하고 정산하러 갔을때.
신부측금액 일부는 동생분이 와서 결제 하고 가셨어요~ 하면 어쩔껴..ㅎㅎ

[그린우드]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보네.

[루리웹-0373677182]

시누 너무 착하다 ㅠㅠ

[물개마왕]

와 시누

참된 호걸 !!!

[토범태영]

사실 독불장군이 아니라 여장부였던 거임 ㅠㅠb

[스밥]

시누가 제사를 가져가??
제사 시스템상 그게 가능한가??

[사건]

요즘 제사 안 지내는 집안도 많은데 여자가 제시 지내는게 문제될건 없지˜

[dfghdfgh]

안지내는 것보단 누가 가져가는게 낫겟다고 주는집도 있긴하겟지

[하응하응이하응]

요즘은 제사안지내기도 하고 그런시스템이라 가능한듯

[플로레슨트]

지금은 미혼이라니까 뭐

[無名者]

결혼하기 전이면 가능하지. 시누는 큰집에 살테고, 아들은 분가했을테니

[스밥]

제사를 안지내는건 이해 가는데
제사라는거 보면 결국 절하고 절차진행은 남자가 다 하는거임
지방마다 다르긴해도 여자는 중간에 절 한번하고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일거고
그럼 결국 그 시누의 남편이 처가제사를 지내게 된다는건데..

[스밥]

아니 그럴거면 제사라는 형태를 유지할 필요도 없잖아
그냥 기일에 모여서 얘기하고 밥이나 먹으면 되지

[Hoonbi]

요즘시대에 그제사 시스템이 중요하냐 기리는 마음이 중요하지

[Carrow Road]

제사에 시스템이 어딨어

[Segaro]

제사는 남자가 지내야지 하는 것도 조선 후기 때부터의 일이었고, 중기 이전까지는 크게 구애 받지 않았다고 하니 시스템상으로도 딱히 문제는 없어 보여
뭐 차치하고서라도, 요즘 시대에 아예 제사가 사라져가고 있는데 아들딸 구분 없이 누군가가 챙긴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것 같아

[홀리쉣]

뭐라 하는 놈 있으면 그 쌔끼가 제사하라고 하면 됨. 지 집안이나 챙길 것이지 남의 집안 일에 오지랖 부리지 말라고 말이지

[스밥]

그럴거면 제사라는 형태를 유지할 필요가 없지

[오그레이트]

집마다 지내고 싶은대로 지내면 된다니까. 제사 형태대로 하고 싶으면 하는게 당연한거 아니겠어?

[Harace Whiney]

그게 전통이라는 이름의 꼰대질임 이미 전통적제사를 지내는 시대랑 가족관계자체가 달라져있고
옛날에도 전쟁등 으로 집안 남자들 전멸하면 집안 어머니 할머니가 제사 주관햇음
현대에서 제사는 떠나간 가족을 기리면 되는걸로 족하지 이러니저러니 의미부여하는게 웃긴거임

그런거 다짜지려면 사대봉사라고 고조부까지 가야하는데 현대에 누구신지 이름이나아나?

[아이자와 미나미]

고려시대 조선전기만 해도 여자도 지냈었는데?????

[Mfact]

뭔 개소리야
우리집 처음부터 끝까지 여자들도 다 같이 참여하는데

[럼텀터거]

뭐야 여자가 제사 못지낼 이유가 뭐임 이 문제에 이렇게 진지한게 이해가 안되네

[석가여래]

애당초 공자가 제사라는 의례를 만든건 나를 만들어준 부모에 대한 보답하라 는 의미였음
그 의미대로 제사를 지내는건데, 아들이건 딸이건 뭐가 중요하냐?
시대가 변해가는데 아직도 그 구시대식 시스템을 논하냐.
내 부모 제삿상에 굴비를 올리던 살아생전 좋아하던 치킨을 올리던
그게 무슨 상관이냐

꼰대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걸 좀 알았으면 한다.

[NASHCAT]

원래 예전에는 아들딸 상관없이 제주가 될수 있었고, 제주를 맡는 자식이 재산 상속을 전부하던가 많이 하던가 했음.

[정령오리]

존나 개꼰대 같은 마인드를 갖고 계시네

[럼텀터거]

그리고 자꾸 시스템 얘기하는데 반드시 남자여야하는 제사의 시스템이 도대체 뭐임?
제사 절차 중에 절대 여자가 할 수 없는 절차가 있던가?

[너무졸렵구연]

그럴거면 시간도 전통에 맞춰서 밤에 똑같이 지내던가 ㅋㅋㅋㅋ
시대에 따라 바뀌는거 누가 요즘 남자 여자 따져가면서 하나 ㅋㅋㅋ

개 꼰대네

[Blood-Mure]

고려시대랑 조선전기에는 장남만 아니라 모든 형제누이 다 포함해서 서로 돌아가면서 제사지냈음. 재산 상속도 균등상속이었고.

그랬던 문화가 조선후기에 유교가 꼴통화 되면서 장남만 제사 지내는걸로 변질된거임.

[개구리이]

응 아냐. 집안마다 룰 다 다르니까 꼭 그럴 필요 없어.

[형제펭귄]

임란 전까지만 해도 남녀 구분없이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제사 지냈음.
문제 없다고 봄.

[감바삭]

제사가 뭐 시스템에서 벗어나면 오류걸리고 튕기면서 조상님들 버그걸리기라도 하냐
어이가 없네

[형아의밀크]

퇴계 이황도 아니고 이게 뭔 소리여.

[형아의밀크]

고려시대 여성호주도 가능했다는 거 까묵음?

[암흑염소]

아 이게 뭐라고 웃기냐ㅋㅋㅋㅋㅋㅋ

[TOOP_SECRET]

제사 음식 준비 하는건 여자가 다 하는건
당연하고 제사를 여자가 지내면 문제?
뭣보다 다른 누구도 아니고 친아버지
식사 한끼 대접 하는거에 시스템이고 전통이고
그딴게 왜 필요함?

[그라탱38]

제사가 무슨 법으로 지켜야 하는 것도 아니고 개인적인 행사인데 시스템은 뭐고 형태를 지키라 마라는 또 뭐야.

[YuTTan]

시누이분이 진짜 멋진분이시다 ㅠㅠ

[모작만 잘하는놈]

참된 호걸.....!

[도스케루비]

독불장군이 아니라 그냥 장군이었고

[루리웹-0373677182]

누나가 홀어머니 밑에서 거의 가장노릇을 한거 같은 느낌

[가르시]

독불장군(5성)

[리프트마시쪙]

아침부터 눈이 이상해지네 큼척

[치코리타짱짱몬]

찬반좌 강판

[]

정말정말 행복해야할 사람이다.

[포인트 겟터]

츤데레였어ㅠ

[BOA.마키]

남편이 누나앞에서 쩔쩔맬만하네

[내가내라꼬]

헐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루리웹-265907615]

가장의 무게

[공산주의자]

시누가 츤데레였엉...

[서부제로]

저 시누랑 결혼 할 남자가 부럽.....

[루리웹-5280267128]

판에 이런글이 있다고????

[너무졸렵구연]

훈훈한 글에 꼰대하나 생겼네 ㅉ

[캡틴아메리카]

장군이네.

대장군.

[가루다의날개]

가부장도 가모장도 아닌, 가자장 이라고 불러야겠네.

[최고빨갱이]

누님 머시따

[I루시에드I]

멋있는 사람들이 만나서 가족이 됐네

[바람머리2]

뭐 다들 아시겠지만
한쪽 만 괜찮으면 저런 그림 절대 안나옴.

한마디로 좋은 사람끼리
잘 만난것.

[형아의밀크]

시어머니 대신 집안 가장이었네.

[루리웹-4495790082]

여장부네

[쫌비짱]

연상이라길래 5살이상 차이나는줄 알았더니 년연생 1살차이.ㅋ

[갯민숭달팽이]

부러워 미치겟다 내 시동생 나보다 나이도 많은 도련님색기 지 형 내가 뺏어 갓다고 아직도 얼굴보고 인사도 잘 안할라고 함 결혼 4년찬데...

[서퓨]

글쎼 먼저 다가가시는게 어떨까요.
나보다 2살 어린 우리 형수님.
형님 뒷바라지 잘해주시고, 나 돈없다고 금전적으로도 형과 상의해서 크게 도와주시고
말이 2살 어리지 꼭 누님 같아서
어차피 형수님인거 존대말 꼬박꼬박 하면서 잘 모시고 있습니다.
형수님이 저리나오면 제가 아무리 패륜하고 싶어도 막나갈수 없지요.
저도 결혼한 후엔 우리 와이프 손아래 동서로 잘해달라고 더욱더 아부하고
형수님이 가끔 도움 요청하면 주저않고 재능 기부하고 있습니다.

아마 형수님이랑 둘이 데이트하고 다녀도
어색하지 않을만큼 친분있고 누님모시는거 같네요.

먼저 손을 내밀어 보셨나요?
아무래도 형수가 웃사람이니 나이 관계없이 아량을 보여보세요.

형을 뺏어간게 아니라
누님 하나 더 생긴 느낌 줘보시면
더없이 든든한 내편인 되련님이 되지 않을까요?

[서퓨]

달팽님이 그분을 도련님색기라 생각하는 이상
상대 강아지도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느낌으로 알고 안다가옵니다.

[서퓨]

형수님이 가끔 만들어주시는 프린트 박스티,
빨래순서 잘 챙겨가면서 입다가
형님과 형수조카 만나는날 맞춰서 항상 입고가고
잘입고 있다고 말 한마디라도 더 할 기회 만들고 있는
시동생입니다.

[갯민숭달팽이]

형이랑 별로 친하게 지낸 동생도 아니엇고
나는 8년 연애하고 결혼햇고
내가 안해봣겟니.... 별걸 다 사다주고 같이 가자하고 안해본게 없음....
시부모님이 너무 좋은 분들이라 쌩무시당해도 다 참고 언젠간 좋아지겟지 하고 열심히 했어
3년 그렇게 햇다 내가 와도 자기 방문 잠그고 나오지도 않는데 내가 뭘 더 어쩌란거야

[갯민숭달팽이]

남의 사정 다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조언 같은거 하지마 그렇다고 내가 여기 구구절절 쓸일도 아니니까

[서퓨]

함부로 조언을 듣기 싫으면 불특정 게시판에 하소연을 하지 말았어야죠.
하소연을 한순간 이런글이 달리는 것은 당신의 키보드질에 대한 업보입니다.
아니면 듣기좋은말만 선별해서 달리길 원했던가요?

나도 6년 연애하고 결혼했고
노력하는동안 참았다고 표현하는데서
민감한사람은 태도를 다 느꼇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나도 뭐 조언을 하겠다는 뜻은 아니었고
본 글을 보고 내가 하고싶은말 싸지른거에 불과하니까
뭐 깨닫는게 없으셔도 아쉽지 않습니다.
아직 남은 업무가 있어서
또 싸지르고 저는 갑니다.

본인이 적을 만드는 성격이신 것 같네요.

[서퓨]

일례로
본인은 3년 열심히 하신것은 알겠으나
참았다고 표현하시는데

저 또한 형수가 처음에는 자꾸 반말까고
함부로 군적이 없었던것은 아닙니다. 형님네도 연애5년하고 결혼했으니
처녀때부터 남들이 보면 버르장머리가 없었죠.
그걸 형이 제앞에서 크게 혼내기도 했습니다.
시동생이지만 나이가 많으니 말 짧게 하지말라고..

그런데 저는 애초에 그런 수모라면 수모를
참지 않았습니다.
참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마음속으로 첫 소개를 받을때부터
누님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소개이후 결혼이 결국 오래걸리긴 했지만
진짜 누님이 되셨으니 뭐 억울하지도 않고요.

마음에서 우러나면 다 상대방이 알게 됩니다.
참았다고 생각하는 이상
상대도 다 알았을것 같네요.
진심 알기는 생각보다 쉽습니다.

[서퓨]

나는 내 행동의 결과로
평생 친구이상으로 친할 형수님을 얻었고

당신은 불운한 부분도 있지만
뭐 그렇게 되었으니

행복한 저는 정신승리 하겠습니다.

[서퓨]

지금 우리 와이프 앞에서 끌어주는 좋은 언니로서
바른 형수님 생각하면
만날때마다 발가락에 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런 좋은 아내를 고른 친형님께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이런 저와 살아주는 아내에게 제일 고맙고
부족하지만 잘 따라주는 아들도 너무 사랑하고.

세상은 내가 보는대로 보입니다.

[rule-des]

이건 진짜 존나 아름다운 이야기다..ㅠㅠ

[z라이더]

저 정도면 단순히 누나가 아니라 집안의 맞이로서
먼저 가신 부친의 자리를 대신한 거임.
정말 된 사람이고 듬직하기 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