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XtvN '프리한19' 250화
1991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한 유학생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은 범인이 흑인이라는 제보와 차량 번호판 앞자리가 ‘YZA’라는 제보를 바탕으로 21세 흑인 남성 ‘체스터 홀맨’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그리고 범인을 목격한 노숙자의 결정적인 제보까지 이어졌고, 살인 혐의가 인정되어 홀맨은 무기 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홀맨은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했고, 누명을 쓴 수감자를 도와주는 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고 2018년, 홀맨의 재심이 진행되었고, 홀맨은 28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홀맨을 범인으로 지목한 노숙자는 경찰이 실적을 위해 자신을 폭행하고 거짓 제보를 강요했다는 사실을 말했다.
하지만 경찰의 제보 조작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피해자의 친구가 범인은 적색 바지를 입었고 안경과 모자는 쓰지 않았다고 제보했는데, 당시 홀맨은 녹색 바지를 입었고 안경과 모자를 쓰고 있어서 범인의 인상착의와 불일치했지만, 경찰은 피해자의 친구의 진짜 제보를 무시했다.
게다가 다른 제보자들도 경찰의 회유와 협박으로 거짓 제보를 한 것이었다.
조작된 제보로 28년 동안 억울한 수감 생활을 한 홀맨은 21세의 꿈 많은 청년에서 49세의 중년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거짓 제보에 희생당한 그에게 106억 원의 배상금 판결이 내려졌다.
106억을 받을걸 알고있었다면 수감생활도 행복했을텐데
재정신이야?
생각해보니 그렇게 행복하진 않았을것 같네
이춘재 사건 분도 그나마 배상은 받으셨는데 지나버린 세월과 마음의 상처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하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