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대련중인 두 사람
근데 배우는 쪽에서 옆구리를 한 방 맞음
좋은 눈과 기척을 감지하는 방법을 배웠는데도 못 피한 이유는
눈에 안 보이는 사각에서 기척을 지운 상태로 때렸기 때문
보통 유파라면 꽤나 고급 기술인데도 이렇게 막 가르쳐 줘도 되냐는 질문에
"배우면 좋은데 싫어?" 라고 할 정도로 저 사람에겐 이건 비밀 수준도 못 되는 기술이다
배우는 쪽도 갈 길이 멀다고 황당해 함
그래도 배우는 입장이니 뭐부터 하면 되냐고 물어보자
"아까 설명한 그대로 하면 되는데 뭔 소리야"라는 대답만 돌아왔다
당연히 그런 걸로 되겠냐고 따지니까 다시 가르쳐 주는데
설명을 너무 심하게 빼버리고 말 그대로 눈으로 보고 배워라 이런 태도를 고수함
저 가르치는 놈의 스승도 쟤를 가르칠 때 설명이 좀 부실하긴 했는데 그래도 힘을 줘라
이렇게 저렇게 움직이면 된다는 최소한의 설명은 했는데
저 놈은 그걸 넘어서 보여주고 나서 그대로 해봐 이런 식이다
타이슨 스승의 프로 전적 -무전-
좋은 선수가 꼭 좋은 감독이 되는 건 아니다.
'대신, 선수보다 잘 뛰는 감독이 되기는 한다'
멀리 갈 거 없이 대학 교수들만 봐도..
각 분야 빠요엔들이라고 하는데 왜 우리에게 그걸 설명을 못 해주냐고ㅋㅋㅋ
가르치는 것도 재주임
타이슨 스승의 프로 전적 -무전-
돈도 없는데 저런 선수를 기르다니 역시 헝그리정신
안보이는 기술을 보여주고 잘 보라고 한다
'사각에서 쳤다는걸 알려줬으니 앞으로는 내 시야를 피해서 공격하겠지?' 딱 이 마인드인거 같은데
니코도 천재쪽이고 오우마도 재능 미쳐 날뛰는편이라 고작 눈밖에 좋은거 없는 코가 정도로는
사실 사각을 안다는건 , 상대 주의를 뽑아낸다는 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