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선을 "넘는" 게 아니라
선 바로 앞까지 갈 수 있어야 타인과 "접할"수 있는거임
근데 그 선까지만 가는 게 어려움
선 밟지 않고 넘지 않고 딱 그 선 앞에 멈춰서서
야! 너도 나랑 놀자! 선 앞까지만 와!
그럴 수 있어야 서로 기분나쁘지 않으면서도 즐거운 인간관계가 되는데
과거에 인간 사이에 그어진 선을 밟거나 넘어서 누군가와 크게 불편해진 기억이 있거나
그 선이 과대하게 넓게 그려진 사람이랑 마주쳤던 적이 있거나
인터넷에서 각종 선 넘는 발언과 행동들에 대한 주의를 겁나 들은 사람은
선을 안밟으려고 아예 타인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행위자체를 못하게 됨.
사회가 개개인의 자아를 존중해주기 시작하면서 개개인들의 자아는 커졌고 그 사이에 그어진 선도 분명해졌음
선이 있는줄도 모르고 마구잡이로 날뛰는 사람들과
타인과 자신간에 그어진 선의 지엄한 영역성에 대해서 과민반응하는 사람들 사이에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오늘도 자기검열 하느라 바쁘다는 생각이 든다
쉽게 말하면 이 얘기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마다 선 기준이 달라지거든 그러니까 인터넷으론 그 선 못 알려주는게 맞다
크큭 선이 보인다
사람이 무례해지는 선도 있지만 친해지는 선도 있으니까 꼭 선이 하나만 있는게 아니지
크큭 선이 보인다
그 선까지 가는데는 보통 '시간' 이 필요한데 보통은 그정도의 시간을 투자할 여유가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됨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마다 선 기준이 달라지거든 그러니까 인터넷으론 그 선 못 알려주는게 맞다
상대마다도 달라지고 사실 개인마다도 다르고... 특히 인터넷은 각종 예민한 사람들이 다 몰려드는 곳이니 그 기준 믿기 힘든 게맞지...
선을 넘는다는 말의 의미를 잘못 이해한거 아닌가 선을 넘었다는것 자체가 그 사람에게 있어서 도저히 좋게 봐줄 수가 없는 행동을 했다는 소리인데
정확하게는 선을 넘는 게 아니라 선을 안넘으려고 철벽치는 행위를 안해야한다는 말이 맞을것 같다
저기 선은 타인과 지인의 선. 혹은 타인과 친구의 선을 얘기하는거라 생각됨.
친해져도 선은 넘는 거 아님 "특유의 선 안 넘으려고 함"이 거리를 두는 걸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과 선을 넘는 거는 전혀 다른 말임
쉽게 말하면 이 얘기지
제일 나쁜게 길빵하던 글쓴이라는 이 얘기구만
사람이 무례해지는 선도 있지만 친해지는 선도 있으니까 꼭 선이 하나만 있는게 아니지
선이라는게 결국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불편할수있는 부분을 총칭하는 느낌이잖아. 이게 허물없이 다가간다는 말일수도 잇고, 무례하게 행동하는것처럼 보일수도 있고 이 모두를 얘기하는것이기 때문에 결국 말의 의미가 모호하다는게 문제가 아닌가 싶음. 서로 생각하는 선을 넘는다는 말의 의미가 조금씩 달라.
타인에 대해 관심이 많고 진심이면서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저런 결심을 해야지 그나마도 스킬풀해야 오해를 안사고 선을 잘 탈수있음 안그러면 그냥 살면됩니다
글쓴이가 하는 말이 마냥 틀린말은 또 아님. 인간관계가 깊어진다는게 사람간의 선을 넘어서서 교집합 부분이 더 많아진다는 건데, 문제는 이 선을 넘는 프로세스가 사람마다 달라서 힘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