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라는 게 위로 갈수록 힘들고 특히 경쟁이 되고 상위권을 노릴수록 더욱 힘들잖아요?
뭐 세상엔 간혹 남들 걸어갈 때 날아서 가는 듯 소위 재능 있다,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소수고... 보통 일반인들이 하는 노력은 말 그대로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잖아요 보통 학생 때 흔한 노력 중 하나가 철야나 잠 줄이는 거였고요.
사람이 노력하다 보면 몸에 무리가 가는 것도 하게 되는데 다들 몸 괜찮으셨나요?
별건 아닌데 20대 초반 때 일하면서 다치다 보니까 다른 또래 분들은 제가 육체노동하면서 느끼는 고통 이상의 노력을 하면서 공부를 할 텐데 몸이 멀쩡할까 싶었어요.
젊어서 가능했다라는 느낌이 강한데
대출이랑 똑같음
그렇겠죠?
미래를 위해서 건강을 끌어쓰는 거니까 개개인의 체력에 따라서 버틸 만 할 수도 있지만 한계 이상으로 끌어쓰면 재벌 할아버지라도 훅 가니까 기왕이면 부담이 덜한 어릴 때 권하는거고
젊어서 가능했다라는 느낌이 강한데
저도 얘기 듣다보면 그게 가능한 게 10대 특유의 생명력 아니면 말이 안 되더라구요
정말 재미를 느끼거나 일정 이상의 집중을 하게되면 아픈줄도 시간가는줄도 모르는데 하고나면 체력이 훅 나가있어서 수명깎이는 느낌이 들기는합니다
그나이때는 그게되요 하루 10시간 책상에서 머리쓰는게..
야 몸조심해라 몸다치면 평생고생한다
밤 11시 12시까지 학원가서 공부하는 정도론 사람이 안죽더라고
그리고 오히려 공부는 꾸준하기만 하면 되서 무리하는거랑은 꽤나 다른 이야기 샛길로 안새고 페이스 유지하면서 달리기만하면 되는데 그게 은근 어려움
제가 그.. 딴길로 세서 따라 잡는게 무서웠던 사람이라 뼈저리 게 알겠습니다.
공부도 재능의 영역이라 연애하고 오락실 다니고 풍물부 하면서 인서울 하는 애들도 있었던 거 생각하면... 결국 같은 목표치에서 재능에서 모자란 노력에 대한 부분은 다 그 양이 천차만별이라고 생각해야겠지요
어느 분야든 재능이라는 건 있겠거니 싶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