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신입이 회사 사장 아들 친구인데
이어폰 꽃고 일하고
잡일 같은거 도와드릴가요? 같은 시늉도 안함
(음료수 채워넣기, 화장실 화장지 갈기 등등
아니 똥싸고 화장지 떨어지면 본인이 갈아야하는거 아니야?)
그리고 우리 회사가 월요일이 제일 바빠서
웬만하면 월요일 휴가를 안씀.
그래서 이런 회사 풍조가 있으니 월요일 빼고 마음껏 쓰라고 했고,
이어폰 꽃는건 저번에 사장님이 싫어하시니
빼는게 어떻냐고 말함.
근데 신발
사장 아들이 지 친구한테 건드냐면서
퇴사하라고, 앞으로 너는 보너스 없다면서
온갖 욕설과 소리지르면서, 때리는 시늉 까지함.
오목조목 다 알맞게 따졌지만
퇴사하라는데 신발 말이 안됨 ㅋㅋㅋㅋ
웃긴건
신발 이 회사 돈때문이라도 다녀야해서
다음날 내가 머리 숙이고 사장 아들에게 사과함.
그 친구 신입색히는 걍 ㅈ대로하고
음료수 채우기, 화장실 청소, 화장지 갈기 등 걍 내가 함.
실제 내가 다니고 있는 ㅈ소 이야기임
연봉 4천 안줬으면 그만뒀다 ...젠장할
그냥 이직하는게 낫지 않음?
왜 안튀냐
그게 회사 맞음?
어지럽네
그게 회사 맞음?
어지럽네
그냥 이직하는게 낫지 않음?
왜 안튀냐
ㄷㄷ 어메이징하네...
사장은 그 꼴을 그냥 두고보고만 있고?
아들에게는 딱히 말 안하고, 걍 나중에 나한테 달래주긴함. 우리 아들이 잘 못했지~ 하면서.
군대에서 많이 보던 장면이네
사장 아들이 직접 사과하는 게 아닌 걸 보면 나중에도 변하는 건 없겠구나 어서 사람인에 이력서 올리자 ㅠㅜ
회사 꼴 돌아가는거 보니 하루빨리 탈주해야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