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한거라 다른 실제 공무원들이 말하는 현실과는 다를수있기는 한디.
처음 일했던곳은 분위기가 되게 널널했음. 진짜 내가 있던 부서의 공무원들은 시간떼우다 가는 느낌?
거기 50대 아저씨둘이 있었는데 이 둘이 흔히 말하는 부폐공무원들. 업체한테 뇌물 요구해서 업체가 참다 못해서기관에 신고하고.
각종 수당도 부당하게 취득하다가 걸렸는데 걍 별일 없이 넘어감.
퇴직할때도 기관 비품 무단으로 반출하다가 걸렸는데 그냥 반납하는걸로 덮고 넘어가더라.
그 뒤에 일했던곳은 저기 대전 청사쪽 기관이었는데.
거긴 살벌했음. 서기관이 모대기업한테 금품 수수 받은거 바로 감사팀에 찔러서 뇌물받은 서기관 감옥으로 직행시켰고(아 뇌물준놈도 같이감),
그 무렵에 사무관급 두명이 술먹고 청사에서 경찰들 상대로 난동 부리다가 그대로 파면당함.
저걸 어떻게 알았냐면 앞에거는 찌른 당사자한테 들었고 뒤에꺼는 청에서 직원들이랑 파견업체직원들까지 죄다 모아놓고 "님들 이거 하다 걸리면 얄짤없어요 ㅎㅎ"하고
경고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