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별건 없음.
본인쟝 해군 1함대 나옴.
상병 이었나 일병 이었나.
1함대 생활관 (5층) 독서실 난간타고 자살소동 벌임
진짜 떨어질 생각이 있었는지 죽을 생각이 있었는지 그건 본인만 알 테고
아무튼 올라가서 ㅈㄹ 할때 지나가던 중사랑 전령으로 온 일병이 허리띠 붙잡음.
당연히 군항 전체가 뒤집혔고
자살소동 벌인 소속 병 의 부대장 (화학대 대위)
의무대장, 본부대대 간부, 헌병대대 간부, 나중에 상담사 까지 옴.
(이 와중에 빡친 지나가던 부사관 하나가 뛰어 내리게 놔두라고 일갈하고 가기도 함)
그리고 오전내내 실랑이 벌이다가
사령관(투스타) 까지 와서 보고 감. 정확히 자살소동 꼬라지 관람하다 담배하나 피우고 갔다고 함.
생활관 내 " 사령관 승함! " 방송 나오자마자 장교들 얼굴 까매 지는게 좀 살벌했음.
결국 해결하란 특명이 떨어졌고
UDT 대대장이 직접 선발한 정예 UDT 부사관 (하사) 가 옥상에서 로프타고 대기하고
아래에서 자살자 시선을 끄는동안 로프타고 내려와서 발로 차버려 독서실 안으로 밀어 넣어버림.
그리고 끝난줄 알았는데
한번더 난리쳐서 결국 의무대대장 이 의무대 구급차 불러서 들것에 묶은다음 어디론가 보내버림.
(아마 국군병원 으로 추정됨)
이후 왜 자살소동 벌였는지는..들리는 소문에
입대 전에 프로골퍼 준비 하는 사람 이었는데
해군내 복지단 골프장 관리병 캐디로 가고 싶었는데 화학대로 발령나서
부대 부적응으로 상담받고 했나봄.
음..........
아무튼 그랬다. 총총
군대가 자기 가고싶은거 가긴 힘들다지만... 골프장 관리병 하려면 빽 좀 있어야 되지 않나
군대가 자기 가고싶은거 가긴 힘들다지만... 골프장 관리병 하려면 빽 좀 있어야 되지 않나
보통은 그렇지? 나도 현임 투스타 손자가 골프장 관리병으로 가는건 보긴 했음
캐디 그것도 빽있어야 갈 수 있는 꿀보직 아니였나 실력만 있으면 갈 수 있다고 착각했나보내
바로 의가사 할거 같은데 ㅋㅋ
근데 장교들만 이용가능한 골프장같은 건 왜 아직도 유지하는 건지 몰긋다. 국방비가 남아도나
저거로 의가사 안 시킬껄 어떻게든 굴리고 굴리는게 군대야...
프로골퍼 였으면 갔을텐데 준비네...?
군대에서 캐디 병 같은 걸 빽도 없는 사람을 시키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