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제재는 그것의 정당성이 개인의 판단에 의존하기 때문에
그 개인이 ㅁㅊㄴ일 경우 어긋난 제재 행위에 의해 사회가 해를 입는데
'개인' 의 정당성에 의존하다보니까 그 필요성은 사회 구성원의 수 만큼 발생할 수 있어서
사회는 그 리스크를 감당하고 싶지 않다면 최대한 사적 제재를 억제해야 함
그런데 그 방법이란 건 결국 사회 구성원들이 모두 납득할 수 있는, 혹은 대다수가 납득할 수 있는 엄정한 법 집행과 판결임
법이 엄정하지도 않고, 집행도 엄정하지도 않고
그냥 자기 보신을 위해, 혹은 특정 집단의 이득을 위해서만 법을 집행하거나, 혹은 판결을 내린다면
그 사회는 사적 제재가 '필요한' 사회가 되어버리는거임
왜냐? 제재 행위 자체가 없으면 부당함에 항거하는 것 자체를 못하게 되니까
개인이 ㅁㅊㄴ일 가능성을 고려하고서라도, 사회가 제재 행위를 제대로 못해내기 때문에 스스로 항거해야 하므로
그런 상황에서 사적 제재가 필요해지게 되는거임
그런 의미에서 동탄 경찰서 사건은 참...
이제 경찰은 총도 뺏어야 할듯 진지하게 언제 재미로 남자 쏴죽이고 ㅁㅁ범 저지했다 표창 받는게 이상할거 없는 조직임
동감 사적제재는 옹호하고 어쩌고가 아니라 그냥 필요해진거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