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는 손목, 손가락 통증에 빡쳐서
마우스 종류별 손을 아작낼수 있는 가능성과 데미지에 대해 말하고 싶음.
1. 기본 마우스 , 게이밍 마우스
기본적인 일반 마우스에 대한 손목 영향은 워낙 많이 알려져 있으니 패스함.
손목데미지 : 100 (기준)
손가락 데미지 : 10 (기준)
2. 버티컬 마우스
사용해본 기종 : 로지텍 LIFT / EVOLUENT(단종)
손목을 수평으로 꺽지 않고 사용할수 있다는 이유로 일반 마우스 보다는 낫지만
손목을 띄우지 않고 바닥에 놓은 상태에서 사용하기에 세끼손가락과 손날 마찰이 생각보다 많음.
가능하면 드로잉글러브를 사용해 마찰을 줄여주는것을 추천함.(하지만 장갑끼기 불편함)
아니면 세끼손가락과 손날부분까지 커버하는 위 사진의 버티컬 마우스가 대안이 될수도 있겠으나 본인은 사용해본적 없음.
올바른 사용법 ??
팔꿈치를 중심으로 좌우 조작 / 손목을 중심으로 좌우 조작 (손목 바사삭)
이것이 개발자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오른쪽과 같이 사용한다면 일반마우스와 차이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손목이 아작나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총평 : 손목에 그렇게 좋은지는 모르겠다.
*주의사항
버티컬 마우스는 크기(그립감)가 절대적으로 중요함.
일반마우스처럼 올려놓는게 아니고 손에 쥐는 형태이니
손에 잘맞이 않으면 손에 이상한 힘이 많이 들어가서 안쓰는만 못함. 작은건 몰라도 큰거는 비추함
손목데미지 : 50~70
손가락 데미지 : 10
3.트랙볼 마우스 (엄지손가락용)
로지텍 ERGO M575 (사진 이거아님)
손목이 아프다면 무조건 강추하는 트랙볼 마우스.
엄지손가락으로 커서를 움직이고 나머지는 일반마우스와 동일함.
손목이 고정된 상태에서 사용하니 손목에 무리가 없음.
하지만 단점도 확실한 편이다.
1. 적응시간이 필요하다. 나는 3~4일 정도 버벅거렸다. 이걸넘기지 못하면 사용 자체를 포기할 수 있으니
사무실에서 사용한다면 일단 집에서 적응한 후 사무실로 가져가자.
2. 엄지손가락에 크리티컬 데미지
일반 사무업무나 문서작업을 하는 사람은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끊임없이 커서를 이리저리 움직여야 하는 디자인 업무가 주력인 사람이라면
3~6개월 이상 연속사용은 삼가하는 것을 권한다.
나는 1년정도 사용하니 오른손 엄지손가락이 이상해졌다. 이상한 이물감과 통증에 빡쳐서 사용중단함.
3.정밀도, 속도가 떨어진다.
특히나 트랙볼지름 30mm 정도의 위 형태의 마우스는 적응을 완료해도
클릭 앤 드래그에서 정확성이 많이 떨어진다.
총평 : 손목에 데미지가 없는 것은 확실하니
디자이너가 아니라면 추천, 손목통증이 괜찮아질때 까지만 번갈아가며 사용하는것도 좋을 듯.
손목데미지 : 10
엄지손가락 데미지 : 120 ~150
4.트랙볼 마우스 (검지,중지용)
엘레컴 DEFT PRO
현재 가장 강추하는 마우스
고정형이니 손목에 부담은 없고, 움직임이 없으니 팜레스트로 높이를 조정해 줄 수도 있다.
44mm의 비교적 큰 트랙볼을 사용해서 정밀도, 속도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적응기간을 넘기고 꾸준히 사용하면 일반마우스를 사용하는것과 비슷한 작업능률도 가능하다.
트랙볼을 굴리는 손가락도 검지,중지,약지 2~3손가락을 이용함으로서 앞의 엄지손가락용 보다는
데미지가 분산된다. 아직까지 손가락에 이상은 없음.(5년 사용)
별도로 맵핑할수 있는 버튼도 3개 존재하니 범용성에서도 뛰어나다.
하지만 단점이 없지는 않다.
1. 엄지손가락 데미지.
엄지손가락용 트랙볼 마우스보다는 덜하지만 데미지 발생함.
검지와 다르게 짧은 엄지손가락은 2마디 관절만 사용해서인지 모르겠으나
휠스크롤, 휠클릭, 일반클릭과 더블클릭을 계속하는 행위가
엄지손가락에 데미지를 축척한다.
3년 정도 사용하니 역시나 엄지손가락에 이상을 감지함.
해결법으로는 휠스크롤은 가급적 휠클릭 후 커서이동으로 사용 or 키보드 방향키 사용
휠클릭도 마우스의 남는 버튼을 맵핑하여 사용했다.
그래서 현재 엄지손가락은 클릭과 휠 틸팅만을 담당하도록 했다.
2.휠클릭 앤 드래그 (일반적으로는 잘 사용하는게 아니니 특정인에게만 단점)
3D프로그램,캐드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자주사용하는 시점변환 조작인데,
이게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고 불편함.
엄지로 휠을 누른상태에서 검지와 중지로 트랙볼을 굴려야하는데 정확성, 속도 둘다 형편없고
손가락에 쥐날것 같음. 위와 같이 버튼맵핑,키보드로 해결하자.
3. 적응시간이 필요하다.
엄지 트랙볼마우스보다 적응하기 힘듬. 커서이동후 클릭은 금방적응 하지만 클릭 앤 드래그는 처음해보면
커서가 똑바로 움직이지 않고 꿀렁거림. 나는 적응시간 1주일이상 걸린것 같다.
손목데미지 : 10
엄지손가락 데미지 : 50~60 (데미지 다운 가능)
5.켄싱턴 트랙볼 마우스
아직 사용안 해봄, 써버고 싶음, 멋있어보임.
손목데미지 : 모름
손가락 데미지 :모름
4줄 요약
버티컬마우스 : 손목에 조금 좋을것 같음, 그립감이 중요.
엄지 트랙볼 마우스 : 손목에 좋음, 엄지 브레이커.
중지 트랙볼 마우스 : 손목에 좋음, 엄지 피로도 조금 있음.
켄싱턴 트랙볼 마우스 : 나중에 써보고 알려줌
앞으로 추가할 내용이나 틀린점있으면 틈틈히 수정할 예정임
읽어줘서 고마움.
그런가?? ㅋㅋ 난 손목이튼튼한 편이라서 데미지 못 느끼는중인가
버티컬 마우스는 각도 별로 다름 저건 45도 짜리 같은데 8~90짜리 써야지
8-90도 짜리 쓰면 팔이 플라이트 스틱 잡은거처럼 됨
버티컬 트랙볼 사서 시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