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퍼즐게임의 숨은 강자로 이름 날렸던 트라인이 4편으로 돌아왔습니다.
3편에서 있었던 어지럽기만 한 3d를 포기하고 2.5D로 회귀했으며 퍼즐의 난이도도 상당히 올라갔습니다.
이전 작들에는 순간적인 피지컬을 통해 어거지로 퍼즐을 돌파해나가는 부분이 적지 않았는데 4편은 어떻게 풀어야 풀릴 것인지 고민하게 만듭니다.
전투적인 부분에서도 한 캐릭 일변도로 진행해 나가는 것을 타파하고 세 캐릭터 모두 적절하게 사용해야 수월하게 진행하도록 개선되었더군요.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스토리도 상당히 훌륭한 편이기에 퍼즐게임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만족스러울 듯 합니다.
다만 소소하게라고 하긴 어려운데 후반부로 갈수록 퍼즐 난이도가 상승하게 머리가 좀 아플 수 있습니다.
그래도 트라인 시리즈의 명성을 다시 한번 끌어올릴 작품이 될만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작중에 나오는 동물이 귀여워요... 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