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막 같은 경우 오프닝과 캐릭터 생성을 하면서 느끼는 모험에 대한 기대감이 순차적 시대표현보다 왜지?라는
의문형으로 다가오고 그래픽이 대단하다는 인상이었습니다.
캐릭터 스킬을 보여주고 뛰어난 그래픽으로 "멋지다"라고 강하게 호감을 샀는데
파판은 처음 시작화면부터 파판콘솔유저를 자극하는 메인테마와 현란한 그래픽기술보다는
편안한 색감과 높은수준에 텍스쳐는 아닌데 와우처럼 배경과 잘 어우러진 인물표현
역시 파판다운 고품질 시네마틱 오프닝을 통한 세계의 흐름을 쉽게 이해하고
시작하는 부분이 기대감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게 좋았습니다.
파판13처럼 어려운 문장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시네마 부분에 명사가 생각외로 편하게 다가오길래 ;;; 걱정을 덜 했네요.
그리고 최근 한국게임들이 제작비를 아끼려고 그러는 건지 이상하게 한글 표현력이나 한국어 음성이
B급이하로 떨어지는 반면
오프닝 성우 너무 좋았고 진짜로 놀란 건 캐릭터 생성시 세계관을 나타내는 인종, 종교, 신앙과 캐릭터 모션
헤어그래픽 조화 음성설정 등등 퀄리티가 대단했습니다. 커마 ui도 직관적이라 잘만들었습니다.
검은 사막을 하면서 가장 아쉬운 게 캐릭터를 표현하는 감정이나 성격을 나타내는 동작
그리고 알 수 없는 미지의 목소리가 너무 괴랄 했는데
파판은 이런 목마름을 다 해소해주네요. 일본 게임특유에 캐릭터성을 잘 살렸다고 생각됩니다.
캐릭터 생성 시 자유로운 커마가 너무 편했습니다. 부분 유료게임에서 극 발암이었던 부분이
마음에 드는 외형을 계속 구매하는데 너무 높은 가격정책이 항상 구매를 어렵게 했던 점에 비해
처음부터 다양한 캐릭터 커마는 역시 정액제 게임이 싸게 먹히는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됩니다.
물론 액토즈가 요금을 어떻게 설정할지 모르겠지만... 옷한세트에 5만원씩 하지는 않겠죠..
아이템 줍는데 펫을 3마리씩 구매해야 편하다든지...
엔씨에 다중과금 정책은 개인적으로 잘 안맞는 부분이라 기피하는 업체중 하나인데 검은사막도
높은과금정책을 선택하는걸 보면 요즘 온라인게임도 이런 프리미엄이 잘먹히나 봅니다.
게시판 글을 읽어보니 pvp나 무기강화 같은 전투민족스타일보다는 세계관을 이해해가는 모험 퀘스트가 많다고 하니
스토리 덕후로써 진짜 기대가 됩니다.
1. 유튜브에서 사운드를 감상했는데 역시 파판! 한정판 좀 아쉽다. 피겨가 있었다면 닥치고 내 돈 가져가! 였을텐데....
2. 성우부분은 리플을 보니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네요.. 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고 만족스럽네요.
(검은사막때문에 상대적 평가인지 모르겠지만^^;;)
3. 쓰고보니 검은사막 악평을 하고있다. 성우 챕터 분기별 이야기흐름 강약조절이 약하고 흡입력이 아주 많이 떨어진다.
액션은 굿 타격감 굿 오픈월드 멋지다.
캐릭터 모션과 헤어는 따로 노는듯 하고 표정이 어색하다. 정성들여 키운 위자드 말타면 곱등이 된다.
그럴때마다 이유없이 지도를 펼친다.
컨트롤 맛이 좋다. 하드코어한 컨텐츠가 도전의욕을 부른다. 캐릭터 별로 꾸미다 보면 파산하기 쉽다. 캐릭터 나올때마다
지갑부터 열어보고 한숨이 먼저나온다.
과연 파판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크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