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 진행할땐 처음 케릭터들에게 너무 정들어서 그대로 끝까지 진행했거든요.
그래서 안해본 저 셋을 30랩까지 키우면서 해봤는데 첫번째 케릭터 조합과 너무나 달라서 전투에 새로운 재미가 있더군요.
일단 처음 조합인 개리슨 걸리 칼리브리토는 걸리가 탱 칼리(브리토)가 힐 개리슨이 딜로 역할이 셋이 딱 나눠져있습니다.
근데 단점이 걸리는 계속 도발해줘야하고 칼리는 계속 힐을 해줘야하고 딜을 개리슨만 하다보니까 진행이 너무 느린겁니다.
걸리가 조금만 맞아도 힐을 제때 해주지 않으면 언제 죽을지 모르거든요. 게다가 디버프는 어찌나 많은지... 그거 해제하느라 턴 날리다보면 자연스레 전투 하나하나가 매우 오래 걸립니다. 나중에 칼리가 중첩 힐을 배우기 전까진 그야말로 탱과 힐하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그런데 놀란, 모니카, 알루몬의 조합의 특징은 셋다 탱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놀란과 알루몬이 보호막 시전이 가능하고 적에게 디법 및 과충전 회복까지 되는 특수한 조합이었습니다.
그리고 힐또한 놀란과 알루몬이 강력한 힐 기술이 있고 무엇보다 딜또한 셋이 다 가능하다는 그야말로 막강한 조합입니다.
우선 모니카는 피통과 공격력을 높이는 세팅을 해줍니다.
그리고 특성으로 치명타를 높여주고 치명타시 독데미지 들어가는 세팅을 해줍니다.
그래서 적들을 만나면 우선 도발 걸어주고 도발 시간동안 냉기폭탄이나 화염 폭탄등 상황에 맞는 폭탄을 떨궈줍니다.
냉기 폭탄을 쓰면 놀란이 얼음 창으로 적을 제거하기 쉬워지고 적의 속도도 느려집니다. 화염 폭탄의 경우 도뜨가 들어가며 알루몬의 끓격으로 무조건 치명타 공격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모니카가 폭탄을 쓰면 좋은게 빠른 시전이고 마나가 10밖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치명 특성 다찍으면 치명 30% 정도 되기때문에 3명중 하나는 독이 무조건 들어갑니다. 나중에 특성 모아서 폭탄 2중첩 특성까지만 찍으면 정말 좋습니다.
모니카는 주로 적이 많거나 공격력 센 적이 있는 경우 회피탱을 하게 되는데 도발후 방어해도 되고 도발후 폭탄드랍으로 팀을 지원해도 됩니다.
체감상 걸리가 탱을 할 때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힐이 덜 필요합니다. 게다가 공격력 세팅이기 때문에 최후의 적만 남을 경우 도발을 유지하지 않고 둘러 쌓인 보호막을 믿고 다른 큰 기술을 쓸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알루몬 역시 피통+공격력 세팅을 해줍니다.
그리고 치명은 세팅하지 않습니다. 알루몬의 주 기술은 끓격(점화 적을 상대로 무조건 치명타)이고 그 끓격으로 힐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그림자 일격으로 버프 걸고 끓격을 쓰는 경우 거의 왠만한 적은 이 콤보로 제거 가능합니다.
그리고 알루몬은 주요 힐러입니다. 그림자 일격후 쓰는 힐은 20%증뎀이기 때문에 정말 치유가 많이 됩니다. 게다가 남는건 보호막으로..
그래서 작정해서 오버힐 많이 해줄때도 유용합니다.
그리고 놀란역시 피통+공격력 세팅입니다.
방어력 따윈 필요 없습니다. 알루몬의 치유력을 믿고 무조건 공격 세팅으로 갑니다.
놀란은 주로 화염 광역 마법으로 적 다수를 정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소수의 적은 얼음을 얼린후 얼창을 넣는 역할을 하죠.
피통 높은 보스의 경우 얼음파괴 2단계 특성을 사용하여 적의 신속을 확 줄이며 얼창+얼음 파괴 콤보를 계속 넣으면 적이 거의 꼼짝하지 못하고 녹습니다.
혹은 화염일반 공격 도뜨유지만 잘해도 틱당 1천씩 지속 데미지가 들어가고 특성치 크리도 뜨기 때문에 좋습니다. 그리고 신속이 받쳐주면 도뜨유지+남는 과충전으로 기술 시전도한 가능합니다.
쓰고보니 셋다 피통+공격력 세팅이네요. 마법부여도 갑옷 무기에 똑같이 피통+공격력으로 세팅햇습니다.
놀란의 경우 특성을 공격쪽으로 좀 찍고 알루몬은 공격력증가(치유도 같이 올라감)+치유량 증가 스킬을 주로 찍었습니다.
나중에 특성포인트가 되면 황폐화 시전시 도발기능도 찍을까합니다(모니카는 바로 도발이 불가하기때문에)
만약 조합을 바꾸면 모니카 대신 칼리브리토도 괜찮을거 같네요. 물론 피통 세팅하고요. 탱없이 3힐로 죽으면 셋다 부활 스킬 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살린다 생각하고 힐없이 무한전투+쓰러지면 살리기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힐하는데 드는 시전시간과 부활에 드는 시전시간이 같아서 힐하느라 공격 턴을 낭비하기 보다 한놈이라도 더 쓰러뜨리는 전략이 더 괜찮은거도 같아요.
알루몬이 고렙이 되어야 도발이 가능하단 단점이 있으나, 순간폭딜, 순간탱, 폭발적인 힐이 셋다 가능한 다재다능한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힐도 방어막으로 치환되는 스킬이 있어서 버려지는 효율도 적어지니 진짜 미친성능의 캐릭터.. 외모와 음성까지 완벽... 저는 오히려 모니카가 딜은 높은데 너무 스킬들이 상태이상에 치중되 있어서 그냥 개리슨을 썼고, 놀란은 평타가 좀 약해서 쓰기 꺼려지더라구요. 디스펠,힐 등이 알루몬과 겹치기도 하고..
공격 세팅으로 하면 평타는 다 비슷하더군요. 그리고 상태 이상이 덕지덕지 붙은게 모니카의 매력인거 같아요. 여러가지 상태 이상이 걸리면 그거 골라잡아서 기술 쓰는 맛이 있는거 같아요. 키메라 일격쓰면 나오는 디버프에 따라 아군 기술 선택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리고 알루몬이 딜하느라 힐못할때 그리고 놀란이 힐 못할때 둘이 서로 치환이 가능해서 좋은거 같아요. 방금 투기장 돌았는데 아깝게 2만점에 200점 모자란채로 끝났네요. 거의 2시간 돈듯.. ㄷㄷ 원래 2회차까지 하려했는데 투기장 무한 한번 돌고나서 현자 타임왔네요. 당분간 봉인할 생각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