슝슝배 후기 사진 없슝
마지막까지 슝슝배 컨트롤러 만들다 새벽 4시에 잠깐 자고 7시에 일어나서
마지막에 주문한 캡쳐보드를 들고
슝슝 신촌으로 가서
준비작업부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습니다.
(전 길막혀서 일단 한시간 지각)
슝슝배 컨트롤러의 목적은 일단 부업......입니다.
팔수 있는 걸 만들어보자...
철권/킹오파 등등에 솔루션 제공해서 대회 운영 + 대회 현황 까지 한번에 가능하게 하자는 목적으로 만들었슝다
슝슝배 랜덤 3on3
위 페이지가 슝슝배 컨트롤러에서 엔트리부터 참가비 납부현황 기록
대회 선수별 전적, 대회 기록 남기기 등을 모조리 처리하도록 기획 하고 만들었는데
혼자서 기획/제작/운용까지 하는거다보니
역시 실전에 나가보니 이래저래 문제는 많이 보이더군요
뭐 여튼.. 대회 결과까지 잘 남아있으니 위 사이트에서 현황 및 중계 영상은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슝슝배 랜덤 3 on 3 대회는
약 20년전에 노머시 팀에서 기획하고 개최했던 노머시 무차별 랜덤 3 on 3 대회와
EVO JAPAN 2025의 전야 대회에서 연거푸(?) 우승하며 개인적으로 매우 즐거웠던 경험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었던 마음과
후쿠오카에서 12년 살면서 한번도 못참가했다가 올해 처음 참가해본
큐슈 베이에이리어 컵 (텐진배)를 여성 플레이어 코쿠토가 주도해서 진행하는 걸 보고
자극을 받아 기획 및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뭐 즉흥적으로 하겠다 라고 선언하고 진행한 것도 있지만
이대로 누가 깔아주는 밥상만 기다리다가 아무것도 못먹고 청춘?을 다 보내느니
내가 총대 메고 한다 라는 생각으로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버추어파이터 오픈톡방에서 일단 수요조사를 하고 20여명이 훌쩍 넘는 것을 보고
일단 장소부터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주안과, 신촌 두 후보지를 추천받았고
주안쪽으로 할까헀지만 일단 플스5로 버추어파이터를 해봤을때 무슨 이런 쓰레기가 다있냐..
라는 느낌을 너무 강하게 받아... 플스5로는 진행이 불가하다고 생각하여
PC가 5대 있다는 신촌으로 장소를 정하여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startgg 나 tonamel 같은걸 몇번 사용해봤을때 느낌은
"씨바 어떤 씨봉것들이 이따구로 만들었냐... 내가 만들어도 이거보단 낫겠다"
라는 맘으로....
슝슝배 컨트롤러를 제작해서.. 작업을 시작합니다.
뭐 요새는 무료 솔루션도 좋은거 많아서
개발은 수월하더군요
구글 폼스로 참가 엔트리를 받고
구글 폼스로 만들어진 시트를 홈페이지에 연결시켜 실시간 자동 현황 페이지를 만들고
구글 시트를 수정 하면 자동으로 대회 현황 기록이 되는 식으로
엑셀을 데이터베이스처럼 사용하면서 현황 페이지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나온게
요런겁니다. 대충 뭐 공돌이 갬성이라 UI는 구리구리하긴 한데.. 뭐 ...
여튼 와이프한테는 나중에 대회 운영 위탁받아서
부업이 가능하다라는 개구라로...
허가를 받고 슝슝배를 진행합니다.
일단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슝슝배의 기획의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대회 참가비까지 내고와서 허무하게 집에 가는 경우가 없어야 한다.
2. 우리는 이제 평균 나이가 40이 넘었다. 동창회 가는 기분으로 하도록 해야한다.
3. 그래도 대회는 대회다. 상품을 긁어모아서 우승시에는 뽕을 뽑아서 집에 간다.
4. 탈락해도 즐겁다. 기념품을 최대한 가지고 싶게 만든다.
5. 슌은 술을 마신다. 나 슝슝슌은 술을 마시지 않을 지언정 대회 온 사람들은 일단 술을 마시게 한다.
라는 의도로 대회를 기획합니다.
그래서 그에 맞는 형식이 슝슝공인 고수 1명과 중수이하의 2명을 붙이는 랜덤 3 on 3 대회를 기획합니다.
그리고 엔트리를 받을때 랭크매치 단위를 입력받아
조추첨에 티어를 나누어
되도록이면
1,2,3 티어가 한팀이 될 수있도록 조추첨 프로그램을 만들어 말도 안되는 강팀이 나오는걸 방지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슝슝배 사이트 자랑 같지만..
대회 기록을 비교적 정확하게 기록하도록 하였습니다.
대회는 다녀왔는데 내가 미쳐 날뛰어서 대회에서 좋은 기록을 냈다더라도
그 기록이 정확히 남지 않는 것은 매우 아쉬운 점이었는데
이부분을 많이 개선하였습니다.
대회 선수 개인 전적 및 예선에 누구에게 이겼다 까지 모두 기록 하였으나
일부 잘못기록된 부분들이 있어
해당 부분은 공개페이지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음번엔 좀더 프로그램을 개선해서 기록을 완벽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여튼 완벽한 대회는 아니었겠지만
그리운 얼굴들을 오랜만에 다시 보니 정말 즐거웠습니다.
PS: 와이프가 장비들 빨리 치우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