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아아…
이번주는 최악의 한주였어요.
비지니스 엑스포 라는 큰 행사도 하나 치루고.
소프트뱅크사와 업무협력관계가 되는 통에 업무량이 어마무시하게 뛰어버렸습니다. -_-
(그래봐야 법인휴대폰 판매관련 ㅋ_ㅋ;)
영업사원 분들이 영업활동을 어떻게 하면 혼선없이 편하게 움직이게 할수 있을까…를 위한
전반적인 시스템을 짜내느라 지금도 머리를 싸매쥐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머리만 싸매고 있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 3’ 그래서 –ㅁ-
디아블로2에 등장하는인물중 비중이 좀 있거나 알아두면 재미있는 인물들을
제나름 끄적끄적 해 봤습니다.
분량도 별로 없고 디아3는 너무인물이 많은 관계로 오늘은 디아2 뿐이지만
예전의 향수를 느끼면서 –ㅁ-...
뭐…그런 겁니다!
.........〆(. .) 끄적끄적…
디아블로2
아카라
‘I am Akara, High Priestess of the Sisterhood ofthe Sightless Eye’
로그 야영지의 촌장 우두머리이자Sisterhood of the Sightless Eye의 교주입니다.
디아블로1에서 아이단 왕자를 도와 디아블로를 토벌하러 수도원 지하로 향하다가
포기하고 타락해버린 로그도Sisterhood of the Sightless Eye소속의 로그 였습니다.
그녀가 플레이어를 처음 만나면 NPC답게 퀘를줍니다! Den of Evil에 가서 몬스터들을
한마리도 남기지 말고 다 쓸어주세요! 라는 퀘스트를 줍니다. 완료하면스킬포인트1!
노멀 나이트메어 헬 다하면 3포인트!
디아2의 NPC들은 플레이어의직업에 따라 대사가 바뀌었습니다.
모든 직업이 다른것은 아니나 자신이 특별한 감정을 가진 직업이
말을 걸어오면다른 플레이어들에게 하는 대사와는 다른 대사를 하지요.
아카라는 소서리스에게 호의를 입니다. 제가 소서를 하지 않는 관계로… 내용은 기억이 안나요 ㅠ
초반에 포션 살돈도 없을때 말걸면 자동만피이므로 너무너무 고마운 존재였습니다 :)
찰시
"Hi there, I'm Charsi, the Blacksmith herein camp.”
전 게임 역사상 통틀어 굉장히 드문 케이스인 여성 대장장이 입니다.
바바리안 출신의 고아였으며 아카라에게 키워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바바리안 플레이어가 말을 걸면
"Wow! You're a Barbarian!! Huh? It's reallygreat to meet you."라는 대사를합니다.
와~우 유알 봐붸어뤼은…
수도원에Horadric Malus를 두고 온 탓에 질 좋은 장비를 만들지 못해서 플레이어가
수도원에 갈 때 플레이어에게 호라드릭 말루스를 가져와달라는 퀘스트를 주지요.
이걸 가져다 주면 대망의 임뷰 퀘스트!!! 완료만 해놓고 다들 헬에 가서 엘리트 아이템을
얻을때까지 완료하지 않고 꾸욱~ 참다가 헬에서좋은 흰템을 먹으면 찰시에게 달려가서
기도하곤 했던 기억이 나시지요? 슈페리어콜로서스 블레이드 기억나뉘!?
카샤
“Geeid is PIG!!!”
로그캠프의 우두머리 입니다. 외지인을신뢰하지 않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엄청나게 츤츤거립니다.
재미있는 점이 카샤의 성우는 스타크래프트의 사라 캐리건 성우입니다.
칼날여왕님! 엉엉 날 가져요! 그대 침대 속의 한마리 울트라 리스크가 되고 싶소!
캐리건이 짐 레이너에게 You Are Pig!!! 라고 했던 대사는 디아블로2에서
카샤가 Geeid is PIG!!!라고 했던 대사의 패러디예요~
다른 대사는 별반 기억이…
와리브
어쩌다 지금 타이밍 좋게 로그캠프에 와있는 떠돌이 상인입니다.
자주 들리는지 카샤도 와리브는 외지인임에도 호의를 보이고 있어요.
원래는 동부 지역과 교역하고 있지만동쪽으로 가는 유일한 길목인
수도원이 안다리엘에 의해 점거당해서 발이 묶여버려우리와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안다리엘 처치후 동쪽의 루트 골레인으로 함께 떠나게 되는거죠..
여행이 잦다보니 도적떼나 악마들에게 습격을당하는 일도 더러 있는듯 한데
어느 이름모를 팔라딘에게 도움을 받은 일이 있다고하네요.
그래서 팔라딘으로 말을 걸면 대사가 달라집니다.
<디아블로3 에서는 슬프게도…액트1 에서 시체로 등장합니다… ㅠ>
기드
"Good day to you partner!”
기드가 왔습니다…우리의 소중한요르단 셔틀 기드가 왔습니다.
물론 상점에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기나 방어구를 사시는
분들은 없겠지만 전 액트 전 난이도를 통털어 기드가팔고 있는
가격이 가장 비쌉니다. 게다가 겜블을 할 수 있는 엔피씨 이기도 하지요.
대화를 해보면 악마들을 죽여서 다시 사람들이교역을 할 수 있게 되면
자신의 돈벌이가 줄어드니 디아블로를 잡지 말아달라고도하고 -_-
나중에 로그 야영지에 가보면 벌이가 줄어서 짜증난다고 투덜대기도 합니다. 뭐 이런…
도박하다 네크로맨서에게 사기를 당했는지 네크로맨서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갖고 있어서
네크로맨서로 처음 말을 걸면
"A necromancer! I hoped I'd neverhave to lay my eyes on one of your kind again. ...”
이라며 심하게 경계합니다.
기드의 네크로맨서로만 들을 수 있는 대사중
”Trade Quickly and be about your business”
라는 대사는와우에서 언데드 상인들이 일상적으로 내 뱉는 대사로 재활용 되기도했습니다.
참고로…디아블로3에서 티리얼과 그 옆의 로라스의 대화를 엳듣고 알게된 사실입니다만…
카다라는 기드의 딸입니다 :) 부녀도박단
아시아라
강철늑대단(Iron Wolves)이라는 마법사 용병단의 대장입니다.
말걸고 목소리가여자라 흠칫…했던 기억이…-_-
아마존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끼고 있는 듯한 대사를 했던 것 같습니다만…
우린 너 관심없어…
디아블로3에도 당당히등장합니다! 그것도 공무원이 되어서요!
강철늑대단은 칼데움시에서 인정받아 시를 지키는 자경단이 된모양입니다.
역시 자리가 사람을 바꾼다고 길에서 말걸면
‘죄송염 제가 지금 좀 바쁜일이 있어서요…얼굴은 때리지 마세요…’
하게 생겼던아시아라는 말그대로 환골탈태해서 먼저 말걸고 싶게 변했습니다.
역시 여자는 3일 지나고 나면 다시봐라 라는 일본속담이 있는데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더니 페이스오프를 하셨네요. 전신성형한듯…
그건 그렇고왜 안늙었지? -_-
<뉘신지...>
알코어
연구에 모든것을 바치고 있는 연금술사 입니다. 강철의 연금노인
방해받는것을 굉장히 싫어해서 반응이 천편일률적으로 신경질적입니다.
제 후잡한영어실력으로는 정말 알아먹기 힘들정도로 억양이 엉망진창이라
그냥 뉘앙스로 ‘아…내가 싫구나?’ 하는 정도였습니다.
아니...니 영어실력이 엉망진창인거야...
근데 유독네크에게만은 매우 호의적입니다 :) 디아블로의 네크로맨서는
여기저기서 환영받기도 하고 디아2의 모든 클래스들 중 대단히 특별대우를
받는것 같아요. 울시디안의 동생 카란도 네크로맨서이고, 트락울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일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중에서도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른 무언가를 가진자들로 취급되더군요.
암튼 황금새 동상 퀘스트를 완료하면 알코어는 플레이어들의 라이프를
영구적으로 20올려주는 물약을 만들어줍니다.
(사람의 두개골로 만들어 줍니다…모르겠고…걍 마시고 스펙업!)
나탈리아
어쎄신!
폭풍간지 어쌔신누님 나탈리아 입니다. 지금 디아3에서도 나탈리아 세트가
남아있는, 왜인지 모르지만 존재감이 어마어마한 누님이지요.
페르시아의 이모탈과 일본의 닌자가 뒤섞인 뭐 그런 캐릭터이지요.
캐릭터나 클래스가 가진 이미지로 저는 치고박는 스피드형 밀리어태커를
생각하며 파괴의 군주를 기다렸지만 현실은…현재 디아3의 수도사의 평타와
용꼬리킥 등의 근접기를 가지고 악사의 센트리와 각종 함정을 겸비한
뭐가 뭔지 잘 모르겠는 클래스 였습니다 –ㅅ-
그래서 때려치고 저는 네크했어요…아니 아까 밀리클래스가 좋다고 안했냐?
현재 나탈리아세트는 악사용 셋템이 되어 있지요~ :) 하지만 습격자가 나왔어요. 망했어요.
라주크
근육질 츤데레 형님.
처음에 긍지높은 바바리안 어쩌고 하며 바바리안 이외의 다른 플레이어들을
철저히 무시하지만 오버시어를 처치하고 나면성격이 대격변을 일으켜 물품을
할인해주고 장비에 소켓을 뚫어줍니다. 이래서 내셔널리스트들이란…
액트5에서 글래시얼 패쓰 였나? 에서 구출해서 올레지를 올려주는 ‘안야’에
따르면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어 노총각이라고 하는 대사가 나옵니다.
플레이어 캐릭터로 라주크에게 말을 걸어보면 소서리스에게는 시큰둥하지만
아마존에게만은 유독 친절하지요.
나중에 종종 말을 걸다보면 아마존의 슴가를 언급하며…크고 아름다…
이러니까인기가 없는겁니다 - _-
<변! 태!>
후속작인 디아블로3에서는 나오지않지만 무기에 소켓을 만들어주는
전설 아이템 라말라드니의 선물의 텍스트를 보면
バーバリアンの偉大な鍛冶屋のもとで何年も腕を磨いたラマラドニは、
ついにウェストマーチへと戻った。そして仲間の職人を前に、彼はこう言った。
「皆の者、伝えたいことはただ一つソケットだ!」
(바바리안의 위대한 대장장이 밑에서 몇년간 실력을 갈고 닦은 라말라드니는
드디어 웨스트마치로 돌아왔다. 그리고 동료기술자 들의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얘들아! 내가 말하고 싶은건 딱 하나다! 소켓을 뚫어라!”)
여기서 말하는 바바리안의 위대한 대장장이는 분명히…라주크죠… -_-
확팩이 나오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후…레어고 유니크고 나발이고 잘뽑힌
매직아이템 열 유닉 안부럽게 된후…라주크는 뜻밖에 호황을 누리게 됩니다.
그후엔 걍 노멀에 룬워드수에 맞는 구멍이 뚫린 장비가 갑이 되던 시절도...
소켓이 맥시멈으로 뚫린 각무기 카테고리의 최상위 장비를 팔 확률이 가장
높은게 다름아닌 헬 난이도의 라주크 였으니까요.
죽숨발록 기억나뉘~?
방을 끊임없이 리셋해가며 라주크를 찾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렐름다운 렐름다운~ - _-
그외에도 무작위로후진 룬 세개를 얻을 수 있다거나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만
결국 라주크는 좋은 매직아이템의 공급책으로써
디아블로2 확장팩을 풍미했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런것 치고는 엄청 존재감 없어요 ㅇ_ㅇ
마리우스
디아블로2를 처음사게 되시면 인스톨하고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인물입니다.
허름한 여관에 들어서는 검은 방랑자를 다들 술에취해 아무도 신경쓰지
않지만 흘낏하고 쳐다보는게 바로 마리우스 거든요 관심가져줘서 고마웠는지…
검은방랑자도여관안을 지옥으로 만들어버리면서도 마리우스만은 살려서
종자로 데리고 다니기도 합니다.
동영상으로 밖에는 등장하지 않는데다가 아무 힘도 능력도 없고 평범한
인간보다도 못한 그냥 알콜중독 폐인인 마리우스이지만 바알을 부활시키기도
했고 그것도 모자라 티리엘로 착각하고 바알에게 소울스톤을 넘기기도 하는등
본의아니게 판을 키우고 망친 장본인 입니다.
본성이 악인은 아니지만 멍청해서 벌어진 모든일…무지는 악이다 라는 명언도 있지요.
검은 방랑자=아이단왕자=디아블로 이니 사실상 인간중에는 가장 오랜시간 디아블로의 곁에
머물며 디아블로를 보필했던 인물입니다.
나중에는 디아블로도 마리우스를 걱정해주기도 하는등 하는 모습들도 보입니다 :)
5장이 시작되기 전에 찾아온 두건쓴 남자를 티리엘로 굳게 믿고
‘가져가! 이 돌이 날 어떻게 바꾸었는지 보라고!’하며
소울스톤을 건네주지만, 정작 받아든남자는
’난…대천사 티리엘이아니야’하며 정체를 드러내고 그 정체는 바알이었지요.
‘날 해방시켜 준데다가 소울스톤까지 넘겨주었어 마리우스 고마워 잘했어 이제 그 보상을 받아야겠지?’
라는 대사를 바알이 뱉고나서 보상으로 피떡영원한 안식을 받게 됩니다. 여러모로 불쌍한 캐릭터…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내용이 부실하네요 -ㅅ-
다음주엔 더 알찬내용으로...- _-;;
언제나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ㅂ'
디아는 정말 지금 완성되고 있는 세계관을 제대로 넣어서 1편부터 리메이크로 나왔음 좋겠어요 ㅎㅎ
아 저 완전 킬러님 말씀에 급격하게 그게 나오길 바라고 있어요 -_-
"디아블로 비긴즈" 이런걸로 하나 나옴 좋겠네요. ㅋㅋ
본격 디아블로 프리퀄 게임... '아누 키우기' 같은...
아핫 드디어 스토리떳네요 기다리다 현기증날뻔했네요 항상 재미지게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ㅁ<)a
스토리 볼려고 기웃거리다가 "앗 올라왔구나" 이러고 보았네요. 역쉬 기다린 보람이 ㅋㅋ. 항상 잘보고 갑니다. 언제 한번 같이 하고 싶은데.. 게시글을 보니 음. 콘솔로 즐기시는것 같아.... 아쉽네요. (기회가 되시면 PC로도 ~)
원래는 PC였습니다만! 확팩을 구매해서 일본으로 보내줄 친구가 없...어서 접었...아니 접혔습니다. -ㅁ-; 오리지날은 보내줬던 친구놈이 자기가 접었다는 핑계로 저를 버렸어요 -ㅅ- 개개끼...연애할때 우리 집사람한테 찝쩍대다 걸린걸 용서해 줬더니 -_- 그래서! 지금은 마눌님이 사주신 플4로 디아 합니다 >ㅁ<; 이상해...돈은 내가 버는데...사주긴 집사람이 사줘...왜지...ㄱ=
나쁜 친구분이군요.. 음... 디지털로 구매하세염 ^^ ㅋㅋ 사모님이 그래도 사주시고 조으시겠네여.. 안사줘서 못하는 네팔렘들이 즐비한걸로 ㅋㅋㅋ
그것때문에 블리자드에 직접 전화문의를 해 봤는데... 한국의 독특한 결제 시스템의 특성상 해외거주자가 물품대금을 지불할 수 있는 수단이 전무하다고 하네요 -_- 아니면 맛스타카드나 뷔자 카드를 쓰시라는... 카드를 절대 쓰지 않는 주의인 저로써는...결제수단 제로...-_ ㅠ 망할놈의 휴대폰인증... 아이핀 인증이 있잖아요! 'ㅂ' 하지만 아이핀 인증을 하기 위해서는 휴대폰인증... 뭐 이래저래 안되더군요 ㅋ_ㅋ;
폰트가 왜 이럼 ㅡㅡ;; 잘 읽었습니다~
그러게요? 딱 다 써서 옮긴뒤에 점심시간이라 나가려고 후다닥 줄바꿈만 하고 나간게 화근이었나봐요 'ㅂ' 한번 굴림으로 싹 바꿔야 하는데 그걸 깜빡 한거 같애요 말씀 안해주셨으면 모를뻔 했습니다!
이런 세번째 이군요^^ 점심 먹고 보니 잠이 확 깨네요^^
헐 글 쓸 때는 세번째 였는데 어찌 이런 일이~~
저는 밥먹고 왔지 말입니다 ㅇㅂㅇ
디아블로 비긴즈 좋네요 ㅎㅎ 역시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殘酷天使님의 세계관 관련한 글들은 뭔가 게임을 재미를 더해주는 양념 같네요 ㅋㅋ
어...? 저는...양념덕후 입니다 -ㅁ-; 집사람이 절 그렇게 불러요 -_- 간장 된장 부터 시작해서 동남아의 뇨구맘이나 직접만든 발효장... 각종 소스류부터 사우어크림은 직접 만들기도 하구요 -ㅅ- 백후추 흑후추 손수 키우고 있는 바질에 로즈마리에 타임등등의 허브까지 ... -_- 양념에는 제대로 덕후이고 집사람도 제 향신료장에는 함부로 손 못댑니다 ! 아 근데 쓰고보니 아무 상관없...헛소리... 뭐 그렇다구요 ㅋ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