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분석글이랑 피파 위닝 비교글 자주 올렸던 아재입니다
요즘들어 신작 발매에 앞서서
무조건적인 위닝 찬양식의 댓글이나 글,
정신승리글, 맹목적 확신글, 무한 행복회로를 돌리는 글에
비판적인 댓글을 좀 달았더니 뭐 피파 찬양자 취급하는 사람도 생기고 여러모로 재밌네요
제가 쓴 글 목록을 보시면 알겠지만 이전 글도 그렇고 지금 쓸 글도 그렇지만
피파를 찬양하는게 아니라 위닝 팬으로써, 피파를 해보고 위닝의 불합리합과 부조리함을 느끼고
그 부분들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항상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도 10대 후반부터 플스방 다니면서 위닝하던 세대고
그 추억으로 축겜을 꾸준히 하고 있는 사람인데, 제 추억을 제 손으로 박살 내지는 않습니다
썼던 글들은 모두 주관적인 장단점 글이었고 각자 개인이 믿을 건 믿고 거를 건 걸러도 됩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제가 위닝을 전작들부터 쭉 해오고 피파를 경험하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나열한 글이라는 점입니다
그래도 뭐 무지성으로 조롱하고 깐다면, 뭐 그냥 그분들의 인격이니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ㅋㅋ
사람들은 게임을 왜 할까요?
아주 단순하게 본다면 '재미'가 있어서 합니다
이 재미라는 부분을 결정해 주는 요소에는 뭐가 있을까요?
게임플레이,컨텐츠,스토리,그래픽 등 여러가지 요소가 있을겁니다
그리고 그부분을 받아들이고 판단하는건 각자의 주관적인 요소가 어느정도 개입이 됩니다
라오어2가 편갈려서 지금까지 싸우고 있는건 훌륭한 인게임 플레이가 있음에도 호불호가 심한 스토리 때문이고
반대로 위처3가 명작으로 취급받는건 전투가 거지 같아도 스토리의 디테일함이 게임 전체를 압도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게임은 종합적인 경험의 집합체 입니다, 요소들이 전체적으로 평균치 이상이거나
다른 부분들이 하나의 조금 떨어지는 부분을 지워버릴만큼 뛰어나면
명작 취급이나 소위 '재미' 있는 게임이라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피파는 재미가 없어서 못하겠다
위닝은 재미가 없어서 못하겠다
이 두가지 말은 같은 말이지만 많은 걸 내포하고 있습니다
두 게임 모두 많은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는 게임들입니다
근데 서로 게임이 재미가 있다 없다 말하는 기준은 아주 다릅니다.
위닝러가 피파가 재미없다 라고 할때 말하는 부분은 보통 세가집니다
1.인게임 플레이
공이 가볍다, 선수들이 낭창거린다, 게임플레이가 너무 현실적이지 못하고 가볍다
2.과도한 과금
그거 피파 돈없으면 얼티 못돌리자나 그런겜 안함
3.그래픽
선수들 얼굴 너무 안닮은거 아니냐 조나 이상하네
피파를 하시는 분들이 위닝을 깔때 하는 말은 대체로 이렇습니다
1.인게임 플레이
선수들이 너무 무겁고, 딱딱하다
2.컨텐츠가 없다
지속적으로 계속 할수 있는 컨텐츠가 없다, 선수뽑기/랭킹전 빼고 할게 없다
3.과금시스템의 불합리함
선수뽑기 이외에 선수 관리랄 부분이 없다, 돈쓰고 남는것도 없다
두개를 비교해 보면
인게임 부분은 완전 상반된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게임의 경우는, 게임 자체가 다른 부분이라고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위닝을 하다가 피파에서 위닝 플레이 찾으면안되고
피파하다가 위닝에서 피파 플레이 찾으면 안됩니다
위처에서 라오어의 전투트낌이 안난다고 똥겜 취급하면 안되는것과 동일한 겁니다.
그럼 인게임을 차치하고
나머지 부분을 비교해보면 어떨까요
위닝이 위닝러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인게임 하나로
노컨텐츠와 불합리한 과금을 모두 커버할 정도로 종합적으로 고평가를 받을수 있을까요?
반대로
피파는 다양한 컨텐츠와 운영으로
위닝러들이 까는 인게임과 그래픽에도 불구하고 종합적 고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종합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저는 지속가능한 '재미'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위닝팬이지만, 씁쓸하게도 피파에게 손을 들어 줄수 밖에 없습니다
게임이라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소비함에 있어서,
단순히 인게임 플레이가 재밌다는걸로 다른 불합리함을 가리기엔 위닝은 너무 부족합니다
1년을 꾸준히 하기 위해 사는 소프트이고, 게다가 내가 현금을 쓰면서 현질을 해야하는 컨텐츠라면
1년동안 꾸준히 소비할 다양한 컨텐츠는 당연히 구비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가챠게임 처럼 선수 뽑고 레이팅 올림, 이걸로 퉁치기에는 위닝은 너무 빈약하다는겁니다
그래도 다행히 이번에 소프트 자체는 무료화가 진행되서, 진입의 거부감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나
과금시스템을 둘러보면, 이전 시리즈보다 과금이 추가됐으면 추가됐지 전혀 줄어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과금이 늘어난 대신, 그걸 관리할수 있게 변경이 되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전형적인 일본식 가챠게임의 bm과 더 흡사한 시스템이 되었습니다
제가 만약에 피파의 얼티밋 팀을 1년동안 경험을 안했다면
아 뭐 원래 하던 위닝인데 뭐가 문제지? 라고 했을 겁니다, 위닝하던 사람들은 그냥 뭐 과금이 좀 늘어난 정도니까요
근데 피파 경험하고 오니 불합리함이 하나둘이 아닙니다
일단 이부분은 자세한건 다시 쓰기 싫어 제가 쓴 글 링크로 퉁칩니다
https://bbs.ruliweb.com/ps/board/184111/read/214997
나는 그냥 내가 익숙한 축구겜 플레이가 중요하다 친선전 위주로만 한다 그럼 위닝이 맞습니다
근데, 내가 현질을 해서 팀을 빌딩하고 그걸 관리하면서 1년내내 넘쳐나는 컨텐츠를 즐기겠다
이러면 사실 위닝은 부족해도 너무 부족합니다
저도 위닝게 피파게 둘다 같이 보고 있는데
단적으로만 비교해도 현 시점에
위닝이 새 게임 기다리면서 하는건, 다음작 보상을 위해서 선수 더 모아서 보상 늘리는것 뿐인 반면에
피파는 세기말이라고 sbc(스쿼드퍼즐풀기)로 스페셜 카드를 계속 뽑을수 있게 해주고,못 가져본 선수 쓸수 있게 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 선수들을 만드는 와중에도 또 돈을 주고, 또 카드팩을 계속 줍니다, 마지막으로 팡팡 터트려주는 축제인거죠..
'재미'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새 게임 발매가 2주 남은 시점에서도 유저들을 즐겁게 해주는건 피파 쪽입니다
위닝은 사랑보다는 이제 애증의 게임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피파를 경험했거든요
배신자라고 욕하는 사람이 있을수 잇습니다
근데 어쩌겠어요, 더 큰 '재미'를 경험한 입장에선
위닝은 추억보정만 잔뜩 된 현여친과는 비교도 안되는 전여친 같은 존재일 뿐인걸요..
물론,본작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미리 판단하는것은 무리일지 모르나
발표된 자료만으로 판단했을때, 단순히 피파가 작년과 완전히 똑같은 컨텐츠 운영을 한다고 해도
올해도 컨텐츠는 위닝이 참패입니다.
추억과 사랑하는 마음도 크지만 현실은 현실입니다
유저들이 현실을 객관적으로 봐야 게임도 변화 하는겁니다
뭔가 너무 거창하게 얘기가 흘렀는데
마무리는 뭐 동일합니다
암튼 위닝짱 피파도 짱, 각자 재밌는 게임 하는게 맞지만
사실을 객관적으로 보고 무작정 까거나 빨지 맙시다
우리들은 지성인 이니까요 ㅋㅋㅋㅋ
추천글
추천 감사합니다 :)
07로 시작하는 사람이 제일 심하게 공격적인 것 같아요 피파에 대해 긍정적인 말이 나오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물어뜯잖아요
006으로 끝나는 그분 맞죠? 그냥 무지성으로 까는거 같은데, 어떤 면으로는 안쓰럽습니다 논리가 없으니 까기는 해야겠는데, 스스로 표현할 방법이 없으니 그러는 거겠죠
추천! 저도 가벼움, 쉽게쉽게 보다 묵직함, 빌드업부터 주발까지 세세하게 컨트롤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하는게 더 맞아요. 기존유저 불만글도 대부분 보상문제/조작법 때문에 그러는데 한달뒤 자긴 누구 누구 뽑았음 글과 1:1 파훼법글로 도배 될겁니다. 시간이 알아서 해결할듯.
넵 각자 맞는게 맞지요 저도 이번 위닝이 진짜 제대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에 확 와닿네요 위닝은 못생긴 조강지처(?) 같은 느낌입니다 ㅎㅎㅎ 뭔가 많이 바껴서 나온다는데 바뀌면 바뀐다고 걱정되다가 으잉? 선수 뽑기 똑같은거야?? 라는 생각이 들면서 안바뀌는 것 같아 걱정도 되고 웃기네요, 내가 뭐라고 걱정이나 다해주고^^;
걱정을 하든말든 코나미는 아마 자기들이 원하는데로 만들겠죠, 유저들의 입장을 더 생각해주길 기도할 뿐입니다..
저도 이번에 피파예구 했습니다ㅠ안맞으면 11월에 위닝으로 가면되고요
위닝은 그래도 이번에 무료라서 접근성이 좋아진게 신의한수 같긴 합니다, 너도나도 다 찍먹해 볼수 있고 찍먹이 괜찮았다면 신규유입도 많이 되겠죠 기대해 봅니다 :-)
옳게 된 비교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비교글은 그만 써야 할것 같아요 워낙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ㅠㅠ
너무 공감되는 글이네요 저도 라이트하게 피파를 매년 즐기는데 이번 바뀌는 위닝 수비법이나 연습하러 피파에 들럿다가 한달내내 못빠져나오고 피파만 즐겨 봤습니다. 요 일주일은 sbc무한동력 돌리는라 바빴구요. ㅎㅎ (덕분에 무과금 유저가 거의 모든 종결급 스쿼드를 얻게 되었습니다 ^^) 저 또한 피파의 인게임에 적응 못하는 부류 였는데 몇주 즐기며 적응 해보고위닝에 돌아와보니 뻗뻗하고 둔탁한 느낌에 한두시간 다시 적응해야 했어요. 저 또한 결론이 내려 졌습니다. 피파와 위닝의 인게임도 장단점이 존재할뿐 피파가 일방적으로 까일 게임성이 아니었습니다. 저도 위닝게시판에 오래 지냈지만 피파 관련 글에 댓글을 쓰는 이유는 다 같이 재밌는 컨텐츠의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즐겼으면 할뿐이지 피파가 짱이니 위닝이 최고라느니 하고 싸울 의도는 아니지 않겠어요. 피파가 가지고 있는 “재미”요소는 정말 훌륭합니다. 인정해 줘야해요. 위닝도 차기작에 꼭 발전이 있으면 하구요 다들 축구 좋아하시고 위닝 피파 즐기 시는건데 너무 무지성으로 다툼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저도 무한동력 300트.. ㅋㅋ 끝이 없네요 저의 진심은 사실 위닝이 피파 씹어먹었으면 하는겁니다 제 축겜의 시작은 위닝이거든요 추억도 많구요 다만 지금은 피파가 더 재미지니 씁쓸해도 하는거죠.. 암튼 비교글 자체가 분한 조장을 하는것 같아 이제 그만 하렵니다 ㅋ
이게맞지 추천글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어릴때부터 위닝하다가 17쯔음 피파하다가 20 21 위닝하다가 엑박게임패스로 피파21찍먹하려다 두번삭제햇다가 그래도 좀더 해볼까해서 몇판더해보니 인게임 적응되고 얼티밋 세기말 혜자컨텐츠에 맛들려서 얼티버전예구까지햇네요.. 많은부분 공감이 되는 글입니다. 다만. 사실 피파쪽 사람들은 위닝쪽은 아웃오브 안중인게 사실임, 컨텐츠 즐기느라 시간 없어요. 요런 자극적인 문장은 사실여부를 떠나서 괜한 분쟁을 일으키는 트리거가 될 수있다고도 생각해서 댓글을 남깁니다^^;
네 저도 슬슬 지치네요, 이런 글들을 피파하세요! 위닝 똥겜! 으로 받아들이고 화내고 열받아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더 이상 글 쓰면 안될것 같습니다 지적해 주신 부분은 읽고보니 그럴수 있을것 같아 그부분은 수정했어요 :-) 지적 감사합니다
정리해줌 1. 피파얘기가 나옴. 2. 피파가 더재밌다이런 글은 어니었음. 뭐 라이센스나 이런거관련 3. 그글에 갑자기 피파는 인게임 쓰레기고 위닝이 갓갓겜 초인게임대박겜이라 댓글이달림. 4. 자기는 피파 골수팬이니뭐니 ㅈㄴ 많이했다는것처럼 얘기하는디 하는야기들어보면 한두판 길어야 한두시간하고 만거같을정도로 피파 시스템에 관해 아무것도모름 5. 세계에서 이미 위닝인게임이 훨씬 좋다고 인정한다던데 실상은 세계에서 90프로이상은 피파를하고위닝은 별로안함. 6. 그게 라이센스때문이라는데 미안하지만 위닝 전성기시절에도 라이센스는 위닝 쓰레기였고 피파가 훨씬좋았음. 7. 피파가 뭐 현질만하는 카드뽑기게임이라는데 미안하지만 피파 무과금 10만미만 현질유저가 위닝 모든유저 합친거보다 훨씬많음. 오히려 팀짜고 선수얻으려고 미션하는 직플시간이 제일많음. 8. 이것만봐도 피파에대해 아무것도모르는데 항상 자긴 피파많이한 골수유저인척 ㅋ 9. 피파를 옹호하는 유저들은 물론 무지성으로 위닝쓰레기 왜하냐 피파해라 ㅋㅋㅋ 이런유저도 있겠지만 소수임. 대부분 위닝유저들의 무지성 위닝찬양에대해 반박하는 댓이지 처음부터 위닝 쓰레기 피파 최고 이러진않음. 결론 나는 피파움직임이 어샥해서 못하겠음 이정도까진 당연히 할말하는거고 문제도되지않음. 위닝이 좋고 위닝사랑하는것도 알겠고 나도 위닝을 하는입장이고 위닝도 피파에비해 판매량과 관계없이 나름 위닝만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피파뭐 제대로 아는것도없으면서 많이해본척 아는척하면서 까대는것좀 안했음좋겠음. 진짜 추해보임. 진짜 무지성으로 찬양하는거보면 무슨 종교인가 싶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