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 Sun, and Rain OST - Welcome to Losspass
발매일로부터 5일 후인 3월 20일날 아마존재팬 초회한정판을 수령했습니다
한정판 박스치고는 아담하고 화려함이 없는 모습이군요 그도 그럴 것이 그냥 종이 상자입니다 ;
팬심도 있고 스팀 보다도 플스를 좋아하는지라 눈 딱 감고 구매했지만 상상 이상으로 후폭풍이 강렬하네요
박스 아트가 참 좋군요 그래봐야 종이상자에 불과하지만요
우하단에 보이십니까??? 9980엔의 대우가 겨우 이 정도라니 눈 앞이 아득해집니다
제 스스로 정신승리라도 해보고자 호화로운 척 늘어놓고 예쁘게 사진이나 좀 찍어봤습니다
구성물은 실버2425 본편, 4장 분량의 한정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아트북(위에 있는 건 OST 책자)
이 아트북도 무성의한 점이 뭐냐면 그냥 본편에 나오는 장면들만 있습니다
이 게임의 세계관에 관련된 흥미를 돋굴만한 요소는 일절 없습니다 하다못해 장면 해설이나 코멘트도 없습니다
설정집을 겸하는 아트북이 아닌 건 알고 있었지만 좀 너무 무성의하네요
'실버 사건'은 음악이 끝내주는 작품이니만큼 사실 이번 PS4 발매의 의의는 거의 한정 OST에 있다고 봅니다
원작 BGM은 물론이고 담당 작곡가가 리메이크한 BGM들까지 새로이 포함된 완전판이거든요
이것이 대망의 아마존 초회한정 특전인 PS4 테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입니다
배경의 움직임은 없지만 여전히 감각적인 아트웍과 함께 잔잔히 흘러나오는 실버사건 오프닝곡의 리믹스 버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효과음은 타자기 치는 소리로 바뀌어서 괜시리 경쾌해집니다ㅋ
예상된 바이지만 아쉽게도 득 보다 손해가 많은 구매였습니다
테마 좋네요.. 아트북도 꽤나 갖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