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 PD와 작곡가 말하는 요코타로(디렉터)
사이토 요스케(프로듀서), 오카베 케이이치(작곡가)
◈ 슈팅을 넣은 이유
*사이토 요스케(프로듀서)
최근 요코씨(디렉터)가 줄곧 말하기를 "나는 슈팅 게임을 만들고 싶어, 액션 RPG 말고!"
"그런데 스퀘어 에닉스의 사이토가 슈탱 게임을 만들도록 해주질 않아!. 그래서 니어에 슈팅게임을 넣었지"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웃음)
그러나 요코씨는 이른바, 여러가지 게임을 하나의 게임으로 모으려는 발상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상상을 뛰어넘는 슈팅이 있을 겁니다. (웃음)
◈ 작곡가의 소감
*오카베 케이이치 (작곡가)
사실 디렉터인 요코씨는 모든걸 다 알려주지 않는 사람입니다.(웃음)
"넌 거긴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까, 알려준데로 해"라고 부분이도 있고,
"그 부분은 스스로 생각해서 해줬으면 해"하기도 하는 부분은 여러가지를 자세히 알려주기도 합니다
트레일러에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처음에 음악에 맞춰 공격이 바뀐다는걸 듣지 못했습니다.
다만, 처음 이 부분은 음악의 구성처럼 명확한 오더가 있어서, 이 부분은 조용하게,
대체로 몇분뒤는 조용하게, 여기서는 격렬하게 라는 식의 사양이 있었죠.
거기는 뭔가 패가 있겠구나라고 상상 했습니다
그런데 제 자신이, 아마도 다른 사람들 보다 최초로 그 영상을 봤었는데, "오~ 좋네"라고 느꼈고,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했더랬습니다. (웃음)
◈ 프로듀서와 작곡가가 말하는 '요코 타로' (디렉터)
*사이토 요스케 (프로듀서)
저는 프로듀서의 입장인데요.
프로듀서가 신뢰할 수 있는 디렉터란 역시, '이런걸 만들고 싶다'라는 마음을 크게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그런 사람이 아니라면 신뢰할 수 없습니다.
요코씨는 정말로 자신이 '이걸 만들고 싶다'라는걸 명확히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로서는 그게 재밌거나 재미없거나 하는 판단이 매우 심플하게 느껴지고,
예를 들어 프로듀서가 "이렇게 하는게 좋지 않아?"라고 하면 "그렇네요...그렇네요..."라고만 답하는 디렉터는
저로서는 그다지 신뢰가 가질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코씨는 확고한 신념으로 '이런걸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라서,
저로서는 굉장히 신뢰가는 파트너라 생각합니다.
뭐...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신뢰하지는 않지만요(웃음)
*오카베 케이이치 (작곡가)
저는 같은 대학때부터 알던 사이라 그 사귐이 벌써 20년이 넘은, 쉰내 나는 사이입니다.
사이토씨가 말하셨듯 요코씨는 인강성으로서는 어쩔수 없는 부분들이 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웃음)
그러나 오카베씨가 말씀하셨듯, 그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고, 이른바 크리에이터 의식이 강해서,
작업에 대해서는 너무나 성실하고 올곧은 부분이 있습니다.
일이나 자기가 만든것에 대해 돈을 내주는 사람들...유저들에 대해서는 매우 성실합니다.
유저들이 기껏 돈을 내줬는데 '재미없다'라는것은 정말 면목이 없다면서, 재밌게 즐겨줬으면 하는 바람이 굉장히 강합니다.
그런 부분이 저도 매우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뭐 우리 세명다 나이를 지긋이 먹은 아저씨가 돼버버렸기 때문에, 이른바 어른들의 사정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것은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로서의 부분이 정말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부분이 매우 공감이 가고 존경심이 드는 부분입니다
"이것들은 무리에요"라고 하면서, 여러 사람들이 요코씨의 요청을 내던져 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무리인 것을 (제가) 떠넘겨 받더라도 제대로 대답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이유는,
그는 만드는것에 대해서 너무나 성실하기 때문에,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들로
그의 '그런 성실함을 구현시킬 수만 있다면 좋겠다'라는 기대감에 매번 협력을 해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