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100시간 근무,즉각 해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게임 노조가 새로운 추진력을 얻다
성공적인 파업은 말할 것도 없고 노동자들의 파업은 비디오 게임 산업에서 드물게 일어난다
그러나 지난 8월 시각 로맨스 소설을 출판하는 모바일 앱인
로베스트루크의 작가들은 회사의 부당 급여를 고발하며 21일간의 파업을 벌였고,
소유주 볼트는 처음에 그들의 요구를 묵살해버렸지만 결국 인상을 승인했다.
2018년 말 영국 게임노동자연합(Game Workers United UK) 노동조합 설립을 도왔던 데클란 피치에 따르면
이는 게임 개발자들 사이에서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연합 운동의 일환이다.
락다운 이후 문의, 사건 조사, 회원 가입이 증가하면서,
대유행으로 인한 문제들이 노조에 점점 더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게임 산업의 심각한 상황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하기 훨씬 전부터 개발업자들을 연합하게 만들었다.
"나는 자살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게임 산업에서 18년 동안 일한 데이비드*는 말한다.
그는 막 영국의 한 대형 게임 회사에서 실직하고 2주간의 급여를 퇴직당했다.
그의 팀은 유명한 게임 프랜차이즈에서 새로운 타이틀을 따내려고 노력 중이었지만 프로젝트가 무산되고 있었다고 그는 주장한다.
경영진과의 의사소통은 존재하지 않았고,
직원들은 종종 몇 주 동안 병가를 내고, 개발 책임자들은 계속해서 해고되었다.
게다가, 모든 사람들이 상당한 양의 무급 야근을 하고 있었다.
그는 "아무도 부탁한 적이 없지만 업계에서는 정상적인 일이었다"고 말한다.
"당신은 야근을 '선택'하지만 실제로는 고위 경영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매일 밤 몇 시간씩 머물러야 했다."
프로젝트 시작 몇 달 만에 그 전에 제재나 경고를 받지 않은 데이빗은 회사의 이사로부터 해고당했다.
데이빗의 이야기는 불안정한 노동조건의 수많은 사례들 중 하나이며, 게임 산업에서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크런치"의 문제인, 예산과 약속된 일정에 따라 초과 야근을 노동자들에게 강요하는 관행의 예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들은 주말에 일하거나 사무실에서 잠을 자게 된다.
2년 전, 락스타 게임의 대표는 그의 직원들이 레드 데드 리뎀션 2를 출시하기 위해 "주 100시간"을 일해왔다고 자랑하며,
락스타 직원들의 이야기를 소셜 미디어에 쏟아내자 사람들은 그에게 긴급한 해명을 요구했다.
창립자인 댄 하우저는 그 논평이 자신과 세니오에게 적용되었다고 말을 바꾸었다.
모든 직원이 아닌 스토리 팀의 구성원이며, 이 시간 동안 일하는 것은 전적으로 자발적이었다고 해명했다.
Kotaku 조사에 따르면, 올해 The Last of Us II를 개발하는 동안 너티독의 직원들은 주말이 없었다고
밝혔으나, 너티독은 아직 보고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게임 인더스트리 비즈는 게임 종사자의 74%가 초과 근무 수당을 받지 못했지만
90%가 정기적으로 야근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변화를 위한 캠페인은 지지부진하다.
기술 분야는 구글, 테슬라, 아마존이 노조 설립 시도를 저지하려고 하지만
노조를 계속 만들려고 하는 분야이다.
게다가, 게임은 매우 젊은 직업이다: 게임 개발자의 3분의 2가 35세 미만이다.
이는 최근 수십 년 동안 노동조합이 열심히 노력해 밝혀낸 사실이다.
게임 노동자 연합은 그러한 장애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다.
2년도 채 되지 않아, 그리고 처음부터, 그 그룹은 전체 영국 게임 노동자의 약 5%를 노조원으로 구성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게임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악화시켰다고 노조 활동가들은 말한다.
게임 노동자 연합은 직원들이 안전하지 않은 사무실에서 다시 일하도록 강요당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나중에 직원을 해고하기 위해 고용 유지 제도를 악용하고 있다는 불만을 접수했다.
데클란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그로 인해 야기된 문제들로 인해
더 많은 게임 종사자들이 결합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한다.
피치는 "많은 회사의 경우 폐쇄로 인해 기록적인 수익을 올리고 최고의 사용자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진 사람은 더 좋아졌지만, 이제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기록적인 일을 해야했고,그 이후로 노조에 많은 불만이 접수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예전에 루리웹에서 너티독 혹사 이야기 나왔을때 게임 잘나올려면 당연하다고 그러고 한국 혹사 나왔을때에는 개발사들한테 엄청 욕하고.. 내가 하는게임을 혹사 시켜서 빨리 나와야하고 아닌게임은 상관없다고 하는 의견을 보고 충격 받았는데..
열정페이를 정당화 하는 발언
고티라는게 뭐 노벨상같은 대단한 명예도 아니고 그거 받겠다고 주100시간을 정당화하는게 정상인지 의문이네요.
오.. 돈안주고 부려먹는거 정당화하는 커뮤니티...
흑사병으로 중세에 농노가 줄어들자, 인력이 부족해짐에 따라 농노 자체의 가치가 올라가고, 그래서 처우가 개선되어었던 역사가... 그걸 지금 다시 보게 되다니, 현대인이라고 해봐야 농노의 삶을 벗어날 수가 없구먼.
점점 개발이 늦춰지는 추세...
근데 그만큼 기술의 발전으로 커버가 됨
게임 하나 만드는데 4~5년 이상 걸리는데 커버가 안된다고 봐야겠죠
흑사병으로 중세에 농노가 줄어들자, 인력이 부족해짐에 따라 농노 자체의 가치가 올라가고, 그래서 처우가 개선되어었던 역사가... 그걸 지금 다시 보게 되다니, 현대인이라고 해봐야 농노의 삶을 벗어날 수가 없구먼.
현대사회는 기술만 발전했지 근본은 변하지 않음
인간은 인간일뿐인가봐요, 고등교육이 본질을 변하게 하지는 못하는듯. 역시 강력한 법적 시스템이 있어야...
예전에 루리웹에서 너티독 혹사 이야기 나왔을때 게임 잘나올려면 당연하다고 그러고 한국 혹사 나왔을때에는 개발사들한테 엄청 욕하고.. 내가 하는게임을 혹사 시켜서 빨리 나와야하고 아닌게임은 상관없다고 하는 의견을 보고 충격 받았는데..
너티독 혹사 문제는 좀 다른게 닐 드럭만이 말한게 정확함 "우리는 모두 어떤 형태로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영향을 끼치고 싶었기에 이 업계로 들어왔습니다. 그 열정을 위해, 때로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정도의 격무를 하기도 하죠."
루리웹-9626636239
열정페이를 정당화 하는 발언
적어도 닐 드럭만은 열정으로 일하는듯
경영진은 원래 노사 관계에서 노동자가 아니라 사측이니까 열정으로 일해야죠
어휴 토나와
꼭 그런회 사들어가서 일하길 그런회사를 들어갈수있냐는 차치하고
한쪽에선 최저임금제나 주 52시간 안하는 기업들은 다 죽여야될정도로 나쁜놈들이라고하고 이런쪽으로는 어짜피 자제같은거도 살필요없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거니까 최저임금도 안줘도 되는거아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꽤있더라고..
열정페이를 옹호하시는군요
기간이 정해진 업무들은 일반적인 게 현실인데.....딱히 이걸 해결하는 방법은 인센티브or휴가를 두둑하게 지급하는 거 말곤 없다.
배달이나 배송도 그렇고, 서비스가 좋다란건 누군가의 편의를 위해선 누군가가 고생해야 되는 구조죠. 착한 크런치, 나쁜 크런치 이런거 나누는거도 웃기기도 하고 '그래도 일한만큼 돈을 주니까 괜찮지 않냐'는 말도 이게 잘 안지켜지는데가 많아서 대단해 보이긴 하지만 애초에 '일하는 만큼 돈을 주는 것'은 당연한건데.... 정상근무 vs 초과근무 돈 더받기 이렇게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주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죠. 초과근무 하는만큼 돈을 제대로 주는 정상적인 행위가 대단하게 보여질 지경이니까요.
결국 사람을 더 안 뽑으니 일이 많은건데 사람 뽑으면 비용 늘어나고, 근데 게이머들은 게임 가격 올리는건 반대할테니 악순환..
피스V워커 유미
가격인상은 좀 다르게 생각하는게, 그동안 DLC 장난질 없이 현가격 유지했다면 지금의 가격인상에 뭐라 토다는 사람 많지 않았을겁니다. 그런데 50달러짜리 기본게임에 무슨무슨 에디션 해서 사실상 제대로 즐기려면 최소 수십달러 더 지불하게끔 만들어 놓고서 ... 이제와서 게임가격 수십년간 변동없으니 기본 가격 올려야겠습니다.. 이러고 있는거니까요
확실히 사람은 이중적이라서 이런 것에 욕하지만 그렇다고 임금 제대로 챙겨준다고 당장 택배비 오천원에 익일배송이 아니라 일주일 뒤 배송됩니다, 빠른 배송은 만원입니다. 이렇게 되어버리면 난리나겠죠. 게임에서도 야근 다 안해서 게임이 몇년 더 뒤에 나와서 한해에 나오는 게임수가 작아지고, 그만큼 노동임금이 올라서 게임값도 팍팍 올려야한다고 하면 난리가 나겠죠. 이게 참 안타까운 문제에요. 야근 안하는게 정당하다고 보겠지만, 사회구성원들이 모두 같이 피해를 봐야 하는 거라서요. 미국조차도 저렇게 초과임금 제대로 지급 안해주는판이니 한국은 또 어떨까요. 안타깝네요.
꼬우면 회사나와서 자기가 회사 차리면 될거 아닌가. 돈없으면 혼자 개발하던가
심하네..
그러게. 일하고 싶은 사람은 어차피 많은데 임금도 그 돈 받고 일하겠다는 사람 없을때까지 낮추고 허드렛일은 애들 뽑아다 시키고 밤낮없이 돌리다 상태 이상하다 싶으면 자르고 새로 뽑으면 되는데ㅎㅎ그렇지?
근데 그게 냉정한 현실입니다. 업계 돌아가는 상황이 말씀하신 딱 그모습이예요.
네. 냅두면 그렇게 돌아갑니다. 그래서 그렇게 돌아가야하는건가요?
전태일 열사가 지하에서 탄식하실듯...
이런사람들 본인이 혹은 본인의 가까운사람이 이런환경에 처해도 냉정한 현실 이런말할수있는지 참 궁금함
ㅋㅋㅋㄱㅋㅋㅋㅋ딱 고딩마인드
의무교육과정에 노동법과 노조에 대한 내용을 반드시 집어넣어야 하는 이유를 이 댓글이 아주 잘 보여주고 있음
돈 가진 놈들이 다 그렇지 뭘 바래나. 걍 자기도 나와서 사장하고 돈벌면 되지
노동법이 왜 생겼는지 전혀 모르는 분이군요. 님같은 사람만 있으면 노동관련법이 필요없습니다.
노동법이야 필요하죠. 핵심은 그래봣자 노동자란 겁니다.
그래봤자 노동자라는 시선은 매우 오만하군요. 노동자도 보호받아야할 권리가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얼마나 대단한 위치에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평소 근로자에 관한 인식이 어떠신진 알겠군요,
이 발언은 최저임금 줄 필요 없다는 점주들이 생각나는 발언이군여
오.. 돈안주고 부려먹는거 정당화하는 커뮤니티...
정확히는 자기가 하는 게임은 혹사시켜서 나오는게 당연하고 안 하는겜 직원들 혹사시키면 깨어있는 시민인척 욕해줌
최다고티겜 만들려면 주당 100시간? 그 정도 노력은 해야 된다고 보고, 그래야 그 해 최고의 게임이라는 수상이 더 빛난다고 생각함
정해진 시간만큼 일해서 고티를 내는게 더 대단한게 아닌가요?.. 과중업무보다 정확한 프로젝트 매니징과 업무분담으로 끝내는게 더 멋져보이는데
다시 생각해보세요.. 1주일 다나온다고 치면 하루 14시간 일하고 5일 근무로 치면 하루당 20시간인데 이게 진짜 사람의 삶인지. 본인한테 적용해보세요. 고티이전의 문제 같습니다.
루리웹-9626636239
고티라는게 뭐 노벨상같은 대단한 명예도 아니고 그거 받겠다고 주100시간을 정당화하는게 정상인지 의문이네요.
누구를 위한 최고의 게임인가... 그렇게 개발자 피 빨아서 만든 게임은 거부하렵니다. 아무리 게임을 잘 만들어도
그들이 자발적으로 하는겁니다. 그게 겜 개발자의 삶이구요. 그만큼 돈 더 주잖아요. 우린 그들이 흘린 피땀이 담긴 갓겜을 즐기면 되요.
그만큼 수당을 안 주니까 문제가 되고 있는 겁니다.
장담컨데 그만큼 노력 안하면 갓겜 못 만들어요
자발적으로 하는 사람들이면 애초에 이런 이슈도 안나오지 않을까요? 그리고 미국이라고 온전하게 야근수당비 전부다 지급할까요? 겜 즐기는 건 좋지만 제작자들도 사람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장기적으로 안 좋습니다.
기본급이 쥐꼬리만하니 연장근무로 수당이라도 벌려고 하는거겠지. 그리고 주100시간은 노력이 아니고 착취임.
그런 작품을 낼 수 있으면서 사람답게 보장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자발적이고 뭐고가 되죠. 남의 피가 담긴거 즐기지 못하겠다 하는게 최소한 인도적인 처사가 아닌지. 자발적으로 하는거고 그게 게임 개발자의 삶이라니 남의 삶이라고 너무 함부로 정의하시네요..
닌텐도는 저런 문제 크게 없이 야숨 만들었어요.
웃따따
닌텐도 기본급은 다른 일본 대기업들이랑 같은 라인인데 짠편이라니요... 그리고 발매 직전에 초과근무는 있겠지만 적어도 저런 수준의 크런치는 안 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고티 탄다고 노동자들 보너스라도 준다면 몰라도 아니며 그닥.... 명예만 조금 남죠.
웃따따
그분들에겐 닌텐도란 “이세카이”니깐
기생충은 표준계약서 작성하고 노동법을 준수하면서 만들었다 헛소리조심
CDPR도 그렇지 않나?
거의 모든 게임회사가 그럼.
CDPR은 디렉터가 손수 피폐해진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솔선수범 쉴드얻은 정도?
안그런 AAA급 회사는 동숲 발매 직전의 닌텐도 정도 밖에는 없음
락스타 로고가 바꿨나?
너티독 이번에똥 싸지른거 보면 혹사하면 게임이 똥이되는구나 느낌
이런 일의 근본적 원인이 게임의 질적 차이가 결국 기술력의 차이가 아니라, 노동력을 얼마나 때려부었나로 결정되기 때문이죠. 보통 다른 IT 업계를 보면, 그 나름 기술력의 차이가 있고 그게 해자가 되서, 경쟁력이 되는데, 게임은 IP 빼면 기술력이라는게 의미가 없으니 과노동에 시달리는거죠.
라오어2마냥 기술력 다 때려박고 스토리로 아작내는거 봐서는.. 어느정도 노동력 투입이 적당한가..에 대한 의문이..
야근수당이 나오는것만해도 엄청난거죠. 일본게임업계 육년찬데 야근수당받는 사람 본적이 없네요.
저기도 안준다함
헬지구
게임 업계도 환경이 좋아져야 하는데 야근 안하고 잔업ㅂ 다 챙겨주고 시간 줄이려면 인력 모집해야 되고 그러면 또 게임비 상승으로 진행 될텐데 게이머들 이기심에 가능할까 모르겠음 당장 루리웹만 봐도 좋아하는 게임 길어지면 불만들이 한가득인데
당장 네카라 같은 거대 IT 회사들의 계열사들만 쭉 봐도, 가장 하위티어 취급받는게 게임 관련 회사들임. 왜냐하면 아직도 열정페이 기반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타 계열사 대비 급여나 복지가 낮기 떄문. 그래서 게임을 만들고 싶어하는 개발자들 외에는 안 가려고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