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amer: 3부작으로 발표되었기 때문에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에서는 꽤 많은 이야기가 진행될 것 같은데
메인 스토리는 어느 정도까지 그려질까요?
노무라: '잊혀진 도시'에서의 이벤트가 끝날 때까지입니다.
다만, 이전부터 여러 곳에서 말씀드렸듯이 본작의 이야기 구성이나 돌아다니는 장소의 순서가
원작과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종착지는 '잊혀진 도시'의 이야기가 끝나는 지점까지'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4Gamer: 원작과 다른 전개나 분기, 새로운 에피소드의 추가 등이 있나요?
노무라: 원작에 없던 요소라는 점에서는 전작보다 이번 작품이 더 많아졌을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원작이 크게 바뀌거나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전작의 마지막에 잭스가 등장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그가 중요한 캐릭터가 되어 그 자신이 열쇠가 되어 새로운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이야기도 그려집니다.
4Gamer: 잭스처럼 오리지널 버전이 발매된 이후 전개된 작품 등에서 파헤쳐진 인물이나 이야기가 있는데, 그런 요소도 포함되는 건가요?
노무라: 그 부분은 오리지널 버전의 시나리오를 담당한 노지마 씨가 하나의 테마로 삼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것은 3부작을 플레이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Gamer: 지역 연결에 중점을 둔 것은 어떤 생각에서 비롯된 것인가요?
하마구치: '파이널 판타지 7의 세계는 이렇게 되어 있구나'라는 느낌을
플레이어에게 조금이라도 리얼하게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7의 세계는 옛날에 있었던 전쟁의 영향도 있어서 황야가 많지만
그 지역에 따라 그 영향의 정도가 다르고, 자연과 사람들의 생활도 다르죠.
그런 지역마다의 차이를 매끄럽게 연결된 세계로 그려내고,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탐험하면서 그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시각적으로도 그렇고, 사이드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이드 콘텐츠의 전체 분량은 메인 스토리의 2배 정도 준비했습니다.
4Gamer: 처음에 말씀하신 대로 광활한 필드에서 체험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그런 사이드 퀘스트는 언제든 진행할 수 있나요?
메인 스토리의 전개가 관여하는 게임 진행 작품의 경우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고 싶은데, 여기서 이야기를 진행하면 이 사이드 퀘스트에 도전할 수 없게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며 어느 쪽을 진행해야 할지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볼륨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면 돌아올 수 없는 요소'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하마구치: 그 부분은 개발에서도 고려하고 있으며, "반드시 모든 사이드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의뢰인이 스토리 진행으로 인해 자리를 비워도 대신 의뢰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을 배치하는 등의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면 할 수 없는 사이드 퀘스트가 있으면
플레이어 여러분은 그 둘 다 기분 좋게 진행할 수 없게 되잖아요.
한 번 간 곳은 다시 돌아갈 수 있고, 미뤄둔 퀘스트도 원하는 시기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4Gamer: 스토리나 필드는 물론이고, 사이드 퀘스트나 미니게임 등 상당한 분량의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인데
전작으로부터 4년, 추가 에피소드를 추가한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로부터
3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대규모 프로젝트 작품으로는 로서는 빠른 속도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실제로는 어땠을까요?
노무라: 플롯과 시나리오는 전작을 제작할 때부터 저와 노지마 씨 등이 진행했고
전작이 끝날 무렵에는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 상태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볼륨의 게임을 이 속도로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굉장히 빠른 속도라고 생각합니다.
노무라: 3편의 메인 시나리오도 이미 완성되어 있고
현재도 서브 에피소드와 엔딩 주변 구성, 장소와 등장인물을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패미통: '파이널 판타지 7'이라고 하면 풍부한 미니게임도 매력 중 하나인데, 그 중 상당수를 즐길 수 있는 골드 소서도 등장합니다.
스토리도, 플레이 부분도 볼륨이 엄청날 것 같네요.
노무라: 볼륨감이 크게 느껴지는 것은 이번 트레일러는 전작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를 플레이하지 않은 분들도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성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기 때문일까요?
이번 작품도 그렇고, 차기작도 그렇고, 스토리 진행에 따라 상설 미니게임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키타세: 본작은 3부작의 두 번째, 중간 부분이기 때문에
'전작을 플레이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 아니야? 혹은 '3편이 있기 때문에 스토리가 반쪽짜리인 것은 아닐까? '라고
걱정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도 3부작, 3부작이 많이 나오는데, 2편이 명작이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ww
그래서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2편의 장점은 1편에서 캐릭터의 기본이 어느 정도 그려져 있는 만큼
게임 초반부터 이야기를 빠르게 전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마지막 3편으로 이어지는 인상적인 결말을 맞이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까도 '파이널 판타지 7'에서 충격적인 장면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런 의미에서 3편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형태가 될 것 같습니다.
패미통: 그럼 화제를 조금 바꿔서... 이번에 바레트의 성우가 코바야시 마사히로에서 후나기 마히토로 바뀌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노무라: 오랫동안 바레트를 연기해 주신 코바야시 마사히로 씨인데, 본인 사정으로 인해 이 업계와 멀어지게 되었네요.
매우 아쉽지만, 새롭게 바레트를 연기해 주시는 후나기 마히토 씨도 바레트의 모습을 잘 이어받아 연기해 주시고 계십니다.
사실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의 트레일러는 후나기 씨의 목소리로 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분들이 모르고 계셨어요.
패미통: 확실히 위화감이 없어서 자료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레노 역의 후지와라 케이지 씨가 2020년에 돌아가신 게 안타까웠어요...
레노 하면 후지와라 씨라고 할 정도로 이미지가 딱 맞았거든요. 레노는 앞으로 누가 맡게 되나요?
노무라: 본인의 강한 의지도 있어서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도 레노는 후지와라 씨의 목소리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노무라: 스토리상으로는 마침 레노가 부상으로 이리나가 대신 출연하는 상황이기도 해서
이리나와 레노의 출연 분량을 조정해 달라고 했고, 레노는 최대한 지금까지 녹음한 목소리로 구성하도록 조정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3편은 등장 장면이 많아서 새로운 분에게 부탁을 드리게 될 것 같지만...
이번에는 보이스 녹음 시기가 후지와라 씨의 부고 소식이 전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여서
저 스스로도 마음을 다잡지 못했습니다.
해외를 포함한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이지만, 이런 형식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4Gamer: 마지막으로 본 작품의 출시를 기다리는 게임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노무라: 저는 사카구치 씨(사카구치 히로노부)로부터
"'파이널 판타지'는 장난감 상자"라는 말을 들었고, 그 생각으로 지금까지 개발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가 담겨 있는 '파이널 판타지 7'는 이 말을 상징하는 타이틀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작은 마황도시 미드가르을 떠난 후의 여정을 다루고 있는데
그 여정에는 정말 다양한 것들이 담겨 있습니다.
탐험 요소나 전투에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스스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게임입니다.
미니게임도 그렇고, 이동 수단도 그렇고요. 다양한 놀이가 담겨 있고, 그것이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7' 전체 스토리로도 클라이맥스를 향해 가고 있고, 여러 가지 궁금한 전개가 이어지니 꼭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이드 퀘스트인데 마음에 안들면 안 하면 되잖아요
뭐 사실상 오픈월드네
많이 바꼈어요
고전적인 오픈월드론으로 얘기하자면 축척 월드맵이 없고 작중 모든 필드가 1:1로 연결된 연속적인 월드면 오픈월드긴 합니다... 근데 요즘 말하는 오픈월드는 그렇진 않죠.
오픈월드야?ㄷㄷ;
본편 스토리가 바뀌는건 아닐것 같네요 어찌보면 다행입니다
미니니니
많이 바꼈어요
헉!! 안됩니다 ㅠㅠ ㅎ 어쨌든 기대되네요
뭐 사실상 오픈월드네
합금
고전적인 오픈월드론으로 얘기하자면 축척 월드맵이 없고 작중 모든 필드가 1:1로 연결된 연속적인 월드면 오픈월드긴 합니다... 근데 요즘 말하는 오픈월드는 그렇진 않죠.
재미도 없는 사이드 퀘스트가 메인의 2배라고?;;;
Tunic
사이드 퀘스트인데 마음에 안들면 안 하면 되잖아요
맵 구성이나 필드 기믹 보면 그냥 돌아다니기만해도 재미있을듯
오픈월드야?ㄷㄷ;
후지와라 케이치 그대로 가는군요 하긴 원작에서는 이쯤에 비중이 적긴 했죠
어제 다시한번 리메이크를 해봤는데 진짜 너무 재미있더라구요....아는만큼 재미있는게 파판7리메이크인듯...진짜 마테리아 조합으로 못꺨것같은 적을꺨떄의 그 희열이란....진짜 너무 기대된다...리버스 빨리나오길...
개인적으로 파판7 리메이크는 못하겠더라구요 ps4 베이스라 눈속임 로딩구간들이 너무 많고, 서브퀘가 단순 심부름이 많아서 2번이나 시도했다가 하차했는데, 이번작은 차세대 성능 짜내서 쓴거같고 심리스 구현도 됐다고하니, 기대감은 파판16보다 더 기대가 되네요. 그래픽이나 아트가 너무 좋아요